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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는 PD-(L)1 면역치료에 약물저항성을 가진 환자를 타깃한다. 우리의 개발전략은 다양한 암환자에서 TBRS(TGF-b-response signature)의 발현율이 높은 환자를 선별해, 암종이 아닌 TBRS라는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TGF-β 저해제와 PD-(L)1 항체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여러회사와 논의하고 있는 단계로 올해안에 미국 혹은 한국에서 병용투여 임상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옥찬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메드팩토가 글로벌에서 ‘first-in-class’로 진행하고 있는 TGF
“PD-1 항체, PD-L1 항체는 면역항암제 개발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면역관문억제제를 뛰어넘는 다양한 치료제가 나올 것이다. I-Mab은 대식세포를 타깃한 CD47 항체로 혈액암, 고형암 치료를 목표로 한다. 경쟁회사의 CD47 항체와 달리 적혈구에 결합력이 약하고 응집반응(agglutination)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자 경쟁력이다.” 중국 I-Mab Biopharma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Jingwu Zang은 지난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 면역항암 심포지엄’ 행사에서 면역항
“형상제어는 미립구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미립구의 균일한 크기와 모양이 약물방출제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벤티지랩은 기계공학적인 방법을 도입해 미립구 제작기술 ‘IVL-PPFM'을 개발했다. 기존 방법보다 입자 크기의 분산이 낮으며 형상제어가 용이하다. 체화과정이 필요없어 수득율도 높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가 말하는 고분자 약물전달기술 ‘IVL-PPFM'의 강점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인벤티지랩은 약물제조, 제제연구, 임상, 허가전략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201
신항원 암백신 전문기업인 아드백시스(Advaxis)가 진행하던 병용투여 임상에서 환자가 사망해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아드백시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암백신인 'axalimogene filolisbac(axal)'와 아스트라제네카의 PD-1 항체인 '임핀지(Imfinzi)'를 병용투여하는 임상1/2상에서 1명의 환자가 5등급 부작용인 호흡부전(respiratory failure)으로 사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상보류조치를 내렸다. 이날 아드백시스의 주가는 31% 급락했으며, 52주만에 최저치
제넥신이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임상3상 돌입을 앞두고, 국제 내분비학회(ENDO) 2018에서 임상2상 결과를 18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상업적으로 성공한 1주형 제제가 없는 상황에서 제넥신의 임상2상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제넥신이 ENDO에 제출한 초록자료에서 임상1b/2상 결과를 미리 살펴봤다. GX-H9는 성장호르몬이 결핍(GH deficiency)된 어른(AGHD) 및 소아저성장증 환자(PGHD)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다. 제넥신은 이번 ENDO에서 소아저성장증 환자
“키트루다가 파멥신의 타니비루맵와 병용투여를 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타니비루맵은 VEGFR2를 타깃하는 항체로 혈관생성억제 기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면역조절 역할을 함으로써 PD-1항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셋째, 우수한 안전성이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가 말하는 타니비루맵이 MSD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게 된 핵심적인 이유다. 그는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에서 “머크와 병용투여 임상 협력을 성사시키는데 가장 중요했던 요인은 ‘과학적 근거(Scie
국내 상장사들이 앞다퉈 신약개발 등의 바이오산업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지난해 주목받았던 코디엠, 텔콘을 비롯해 올해는 필룩스, 세화아이엠씨, 클리오, 인터불스, 나노스, 동양네트웍스 등이 바이오기업을 인수·투자하거나 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개정을 통해 신사업 추진을 선언했다. 기업들은 잠재력이 큰 바이오산업 진출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고 있지만 한편으론 위험부담이 큰 산업의 본질에 대한 이해없는 바이오 투자는 주가부양책에 불과하다는 시선 역시 존재한다. 특수필름, 태양광 에너지 사업
지난번의 연재에서 trastuzumab 개발과정과 이것이 허셉틴(Herceptin)이라는 이름의 항체신약으로 승인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1998년의 FDA의 허셉틴 승인은 최소한 1회 이상의 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수단, 즉 말기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에 사용되는 것으로 국한되었으므로 실제로 유방함 환자 중에서 허셉틴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극히 한정된 상태였다. 허셉틴이 더 많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실질적인 보탬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허셉틴의 사용이 초기 단계의
‘면역세포의 근원(source)에 따라 치료제의 효능이 달라질까?‘에 대한 의문에서 개발된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접근법이 제시됐다. 존스홉킨스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골수’다. 골수에서 분리한 ‘골수침윤림프구(marrow infiltrating lymphocytes, MILs)’를 면역항암세포치료제의 원재료로 사용한다는 얘기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CAR-T, TCR-T, 종양침윤림프구(TILs) 등의 면역세포치료제는 말초혈액에서 분리했다는 점에서 다르다. 골수침윤림프구(MILs)는 골수 미세환경의 독특한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기억
단시간에 고효율로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7일만에 90%의 효율로 인간피부세포를 이용해 역분화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C)를 제작할 수 있다. 더 나아가, 5일내 70%의 효율로 인간피부세포로부터 신경전구세포를 직접분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순학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초음파를 이용해 개발한 줄기세포 분화기술이다. 김 교수는 “우리가 구축한 줄기세포 제작 시스템은 마법과 같다”며 “체세포를 이용해 단시간에 고효율로 자가줄기세포를 얻
“티움바이오가 신약개발 바이오테크로서 갖는 차별성은 다수의 신약을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실현한 우리팀은 티움바이오의 가장 큰 자산이다. 우리는 약이 될수 있는가를 핵심적으로 본다. 신약과제를 선정할 때 후보물질이 실제 시판될 수 있는가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끊임없이 경쟁사와 대비해 우리과제가 가진 차별성을 고민하는 이유다. 티움바이오는 장기적으로 미충족수요(unmet needs)가 큰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포커스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가 설명하는 티움바이오의 신약개발전략이다. 티움바이오는 SK케미
면역관문 분자와 면역억제세포인 조절T세포(regulatory T cells, Treg)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제시됐다. Treg를 유도하는 TGF-β를 차단하는 TGF-β 수용체(TGF-βRII) 도메인과 CTLA-4 또는 PD-L1을 겨냥하는 부분이 융합된 이중항체 ‘Y-trap'이다. 존스홉킨슨 의과대학 연구진은 CTLA-4와 TGF-β를 동시에 타깃하는 Y-trap을 제작했다. Y-trap은 CTLA-4와 TGF-β를 함께 겨냥해 Treg를 감소시키고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해 T세포의 종양침투율을 높
국내 바이오기업 아이진의 강점은 ‘확장성‘이다. 허혈성 질환 치료제로 확장 가능한 핵심물질과 백신 면역보조제 기술 플랫폼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당뇨망막증 치료제, 욕창 치료제, 심근허혈재관류손상치료제, 대상포진 백신, 자궁경부암 백신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당뇨망막증 치료제 ‘EG-Mirotin'이다. 당뇨망막증 초기단계에서 일어나는 황반부종과 망막출혈을 치료한다. 현재 유럽 임상2a상 단계에 있다. 관리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노년층이 많은 유럽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암세포는 어떤 경로로 에너지를 얻을까?‘ 100여년 전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과정을 제시한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 이후로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연구분야다. 심지어 와버그 효과 이론조차 흔들리고 있다. 최근에는 암세포의 독특한 대사과정에 대한 기전연구와 함께 이를 겨냥한 새로운 분야의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다. 김수열 국립암센터 박사는 지난달 28일 그랜드힐튼서울호텔에서 열린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약개발컨소시엄 주최 ‘암 대사 워크숍’에서 ‘Cancer Energy Metabolism: Shutting Po
항암바이러스가 약이 없는 재발성 악성뇌종양(Recurrent malignant glioma)을 치료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엠디앤더슨(MD Anderson Cancer Center) 연구팀이 재발성 악성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암바이러스 임상1상 결과가 발표됐다. 항암바이러스 'DNX-2401'를 종양내 단일투여한 환자군(N=25)에서 20%의 환자가 3년이상 생존했다는 임상결과다. 전체 생존률은 9.5개월로 나타났다. 재발성 악성뇌종양 환자의 중간생존기간이 6개월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효과를 확인한 것이다.
“CNS(중주신경계) 질환에서의 약물개발에 가장 큰 허들은 혈뇌장벽(BBB, brain blood barrier)이다. 특히 뇌질환을 겨냥한 저분자화합물을 개발할 때 BBB라는 허들을 어떤 식으로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신영근 충남대 교수는 이같이 인터뷰를 시작했다. 신 교수는 미국 제넨텍(Genentech), GSK에서 다년간 약물개발 노하우를 쌓은 경험을 갖고 있다. 제넨텍은 빅파마에서 가장 활발하게 CNS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회사 중 하나다. 신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도 CNS 질환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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