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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약소재연구센터장은 “RNA/DNA 등 핵산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려면 치료물질인 핵산과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그중에서도 DDS가 가장 큰 과제”라며 “특히 RNA 기반 치료제를 간(liver) 외에 다른 조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DDS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22일 판교에서 열린 에스티팜(ST Pharm) 주최 제1회 RISC(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 2024 심포지엄
애브비(AbbVie)가 나스닥(Nasdaq) 상장사 란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를 총 2억125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란도스는 경구용 염증,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애브비는 궤양성대장염(UC) 임상2상 단계의 경구용 NLRX1 작용제(agonist) 에셋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애브비는 넉달새 벌써 3번째 M&A 딜을 체결하게 됐으며, 지난해 11월말 이뮤노젠(ImmunoGen)을 101억달러, 12월초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를 87억
넥스세라(NexThera)는 아이진(Eyegene)과 한국 비엠아이(BMI KOREA)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넥스세라는 지난해 12월 브릿지투자로 55억원을 유치했으며, 이전 시드투자와 시리즈A(70억원)까지 합쳐 지금까지 총 163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넥스세라는 점안형 습성 황반변성(wet AMD; neovascular AMD) 치료제 ‘NT-101’을 개발하고 있는 부산 소재 바이오텍이다. NT-101은 혈관생성억제인자 PDEF의 펩타이드와 보조성분인 아텔로콜라겐(
비만을 넘어 다양한 대사질환을 타깃으로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이번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기반 심장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카디오 파마슈티컬(Cardior Pharmaceuticals)과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11억달러에 인수했다. 노보노는 지난 2월 미국 네오모프(Neomorph)와 심장대사질환, 희귀질환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을 위해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그로부터 한달만에 이번 인수딜이 연이어 체결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그동안 조짐을 보였던 항암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에 대한 기준을 높이며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첫 케이스로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림프종 이중항체에 대해 ‘확증임상(confirmatory trial) 진행현황’을 이슈로 가속승인을 거절당했다. 리제네론은 지난 25일(현지시간) FDA로부터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하는 CD20xCD3 이중항체 ‘오드로넥스타맙(odronextamab)’의 허가신청에 대한 최종보완요구서(CRL)를 수령받았다
브렛 모니아(Brett P. Monia)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 대표는 “그동안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다음 차례(next wave)는 신경질환분야에서 혁신적인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의약품을 자체개발해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니아 대표는 지난 22일 판교에서 열린 에스티팜(ST Pharm) 주최 제1회 RISC(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 2024 심포지엄에서 “그동안 축적한 기술적, 임상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바운드리스 바이오(Boundless Bio)가 8800만달러 규모의 나스닥(Nasdqq) 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지난해 5월 독일 바이엘(Bayer)이 공동리드한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C를 유치한 이후 본격 상장에 나선 것이다. 바운드리스는 ecDNA를 통해 유전자가 증폭된(amplification) 암을 타깃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가 증폭된 암종의 경우,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암에 비해 환자의 생존율이 낮고 치료효과가 낮은 등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ecDNA(extrachromo
수많은 의료AI(인공지능) 의료기기나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실제로 국내 의료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올리는데는 높은 장벽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의료AI 회사들의 국내 매출이 이외로 미미한 수준에 그치는 이유다. 이와 달리 뷰노(VUNO)는 의료AI 회사로는 드물게 지난해 국내에서 125억원에 달하는 높은 매출을 올렸다. 국내 의료AI 기업중 국내시장 매출 1위 기록이다. 이같은 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뷰노의 AI제품이 '새로운 의료행위'로 인정받아 신의료기술평가 대상이 됐고, 지난 2022년 5월 국내 의료AI 기기로는 최초로 '선진입
에자이(Eisai)와 바이오젠(Biogen)이 공동개발한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기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Leqembi, lecanemab)’의 유럽 시판허가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레켐비의 시판허가 심사가 에자이와 무관한 법적 소송의 여파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에자이는 지난 22일 ‘레켐비(Leqembi, lecanemab)’의 유럽 내 시판허가 신청에 대한 구두 발표(Oral Explanation)가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에 의해 지난 19일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EMA의 절차상의 이유(
엑셀러린(Acelyrin)이 피하투여(SC) 방식의 IGF1R 항체 후보물질 ‘로니구타맙(lonigutamab)’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1/2상에서 증상을 개선한 개념입증(PoC) 결과를 내놨다. 액셀러린은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로니구타맙의 임상2b/3상을 시작할 계획으로, TED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암젠(Amgen)의 TED 치료제 ‘테페자(Tepezza, teprotumumab)’와 피하투여(SC) 제형 시장에서 개발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암젠은 지난달 테페자 SC제형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 정맥주사(I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뮤노바이옴(ImmunoBiome)이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Probiotic Consortium) ‘MPRO’의 항염증 효과와 관련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IF 5.9)'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뮤노바이옴과 임신혁 포항공대(POSTECH)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 유산균 전문기업 hy(구 한국야쿠르트)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프로바이오틱스 복합균주, 염증성 질환에 시너지적인 항염증 효과 제공(Probiotic Consortium Confers
인텔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을 이어온지 4년여만에, CRISPR-Cas9 편집기반 B형혈우병 에셋의 권리를 축소했다. 인텔리아와 리제네론은 지난 2020년, 기존 2016년에 체결했던 파트너십 딜을 확대하며 A형, B형혈우병을 포함한 인비보(in vivo), 엑스비보(ex vivo) 편집약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리제네론은 계약금과 지분투자 금액을 합해 인텔리아에 1억달러를 지급했다. 리제네론은 A형, B형혈
이탈파마코(Italfarmaco)가 유전자 돌연변이와 상관없이 모든 뒤센근이영양증(DMD)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사용가능한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이번에 DMD에 대한 첫 비스테로이드성 약물로 FDA로부터 승인받은 HDAC 저해제(inhibtior) ‘두비자트(Duvyzat™, givinostat)’는 1일2회 투여하는 경구용 약물로 6세 이상 DMD 환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 두비자트는 근육손상을 유발하는 HDAC 활성을 막아 근섬유 분해를 늦추는 기전으로 표준치료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병용한 결과, 치료
애브비(Abbvie)는 지난 22일(현지시간) FRα ADC ‘엘라히어(Elahere)’가 FRα 양성 백금저항성 난소암(PROC), 자궁관암, 원발복막암의 2차 이상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승인(Full Approval)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백금저항성(platinum resistance) 난소암은 ‘시스플라틴(Cisplatin)’, ‘카보플라틴(Carboplatin)’ 등 난소암 1차치료제 백금기반 화학요법(chemotherapy)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로, 1차치료 후 6개월 이내에 암이 재발한 경우를 의
미국 메디케어(Medicare)가 최초로 체중감량 약에 보험을 적용하려고 한다. 이는 마침내 실질적으로 체중감량 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정책 변화이다. 해당 조치는 현재로서 노보노디스크의 GLP-1 약물 ‘위고비(Wegovy, semaglutide)’에 한해 이뤄지며, 앞서 위고비는 심장질환을 가진 당뇨병이 없는 비만 환자 1만7000명에게서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을 20% 낮춘 결과를 바탕으로 심장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라벨을 확대했다. 메디케어의 이같은 입장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처음 드러났으며
CJ바이오사이언스(CJ Bioscience)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CJRB-101’의 장-종양미세환경 축(GUT-TME axis)과 관련된 항암면역 반응 메커니즘 연구결과를 다음달 9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발표한다. CJRB-101은 CJ바이오의 리드 항암제 에셋으로, 초기 440개의 균주를 대상으로 면역반응 활성화, PD-1 항체와의 병용효과 등을 나타내는 균주를 선별해 확보한 단일균주 약물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AACR 2023에서 CJRB-101의 작용기전(MoA)을 확인한 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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