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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프 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보체시스템(complement system)과 VEGF를 동시에 타깃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현재 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 시장의 미충족수요를 극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카나프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옵살로머지앤드테라피(Ophthalmology and Therapy) 저널에 보체인자 C3b와 VEGF를 저해하는 이중융합단백질 ‘KNP-301’의 효능을 신생혈관과 비삼출성 AMD 모델에서 평가한 결과를
방사성리간드(radioligand)를 개발해온 독일 펜틱사팜(Pentixapharm)이 항체 기반의 방사성의약품(RPT)으로 개발을 확장하기 위해 독일 글라이코토프(Glycotope)의 타깃발굴 사업부(target discovery business)와 항체 에셋을 인수한다. 글라이코토프는 다이이찌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와는 물론 국내 리가켐바이오(LigaChem Biosciences), 테라베스트(Therabest) 등과의 공동연구 계약을 알렸던 회사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글라이코토프의 항체 후보물질을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영국 비콘 테라퓨틱스(Beacon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1억70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콘은 지난 2023년 신코나가 설립한 안과질환 유전자치료제 개발 바이오텍으로, 같은해 시리즈A로 9600만유로(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금을 받았다. 비콘의 리드 파이프라인인 'AGTC-501(laruparetigene zovaparvovec)'은 신코나가 2022년 미국 AGTC(Applied Genetic Technologies Corporation)를 2350만달러
세르비에(Servier)가 피어리스 파마슈티컬(Pieris Pharmaceuticals)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개발해온 4-1BBxPD-L1 이중항체의 고형암 임상1/2상 개발을 중단한다. 임상에서 안전성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르비에와 피어리스의 이번 4-1BBxPD-L1 개발중단 소식은 피어리스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드러나게 됐다. 자료에 따르면 세르비에가 4-1BBxPD-L1 이중항체인 ‘S095012(PRS-344)’로 진행해온 고형암 임상1/2상의 1상파트에서 ‘잠재
로슈(Roche)가 또다른 TIGIT 임상실패를 알렸으며, 이번 건은 상당히 큰 타격이다. 로슈는 지금까지 손에서 놓지 못했던 TIGTI 전략에 대해, 이제는 스스로 반문해 봐야하는 결단의 순간에 봉착했다. 로슈는 4일(현지시간)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 542명을 대상으로 1차치료제로 TIGIT ‘티라골루맙(tiragolumab)’과 PD-L1 ‘티쎈트릭’, 화학항암제 병용투여를, 표준요법인 PD-1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 병용투여와 비교하는 SKYSCRAPER-06 임상2/3상에서 1차 종결점에 도달하지
J&J(Johnson & Johnson)는 지난 2일(현지시간) 다발성골수종(MM) 2차치료제로 승인된 BCMA CAR-T ‘카빅티(Carvykti)’가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 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2차치료제 승인의 근거가 된 CARTITUDE-4 임상3상의 사전지정된 2차 중간분석(prespecified second interim analysis) 결과로, J&J는 카빅티가 표준치료 대비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OS를 개선했다고 업데이트했다. 구체적인 OS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GSK가 큐어백(CureVac)으로부터 임상단계의 mRNA 기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조류독감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권리를 14억5000만유로(15억6400만달러)에 사들였다. 계약금만 4억달러 규모다. GSK과 큐어백은 지난 2020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mRNA 백신을 개발해왔다. 큐어백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바이오엔텍(BioNtech), 모더나(Moderna)와 함께 mRNA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인 기업이지만, 코로나19 백신의 시판에 실패하면서 자금난을 겪어왔다. 이런 상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어려운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 환경에서 코스닥 상장후 6년만에 처음으로 14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유상증자 발행을 결정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며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앞으로 진전하고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동안 에이비엘바이오는 라이선스아웃(L/O)을 위주로 현금을 확보해왔고, 2년반 전, 사노피와의 혈뇌장벽(BBB) 투과 이중항체 딜을 통해 상장후 5년만에 바이오텍의 흑자전환 모델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제는 기존 방식에만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국내
사노피(Sanofi)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IL-4Rα 항체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응증에 대해 유럽(EU)에서 첫 시판허가에 성공했다. 바이오의약품(biologic)으로는 처음으로 COPD 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성과이다. 사노피는 지난해 듀피젠트로 진행한 2건의 COPD 임상3상에서 연달아 성공을 알렸으며, 30억달러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을 벌어들일 가능성이 있는 COPD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듀피젠트는 현재 미국에서
크로스워크 테라퓨틱스(Crosswalk Therapeutics)가 코덱시스(Codexis)에서 파브리병(Fabry disease), 폼페병(pompe disease) 등의 희귀질환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사들였다. 해당 에셋은 코덱시스가 다케다(Takeda)와 지난 2020년부터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중이었으나, 다케다가 지난해 코덱시스와 AAV 유전자치료제,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 대한 자원을 축소하는 등 개발전략을 번경하면서 해당 에셋의 권리를 반환받았다. 자금난으로 비핵심 자산을 현금화중인 코덱시스는 지난
카테시안 테라퓨틱스(Cartesian Therapeutics)가 BCMA CAR-T로 진행한 중증근무력증(gMG) 임상2b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으나, 효능 평가방식과 관련해 업계의 의구심을 불러일으키며 주가가 35% 이상 급락했다. 최근 카테시안 외에도 키베르나 테라퓨틱스(Kyverna Therapeutics), 카발레타 바이오(Cabaletta Bio) 등 자가면역질환 CAR-T를 개발하는 선두그룹이 초기 임상에서 업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결과로 인해 주가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카테시안은 지난 2일(현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지난 1일(현지시간) 덴마크 구브라(Gubra)와 공동개발한 지속형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펩타이드 ‘BI 3034701’의 비만 임상1상 시작을 알렸다. BI 3034701의 구체적인 타깃은 밝히지 않았으며, 헨릭 블로우(Henrik Blou) 구브라 CEO는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용체를 표적하는 삼중작용제"라고만 밝혔다. BI 3034701의 개발에는 구브라의 플랫폼이 사용됐고, 베링거가 전세계 임상개발 및 상용화를 단독으로 담당하게 된다.
마침내 오랜 회의론을 거둬들이고, 또하나의 아밀로이드베타(Aβ)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가 미국 시판허가를 받았다.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도나네맙(donanemab)’이 잇따른 차질 속에서도, 드디어 시판허가라는 결승선을 어렵게 통과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일(현지시간) 릴리의 ‘키순라(Kisunla, donanemab)’를 증상이 있는 경도인지장애(MCI) 또는 경증(mild) 단계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했으며, 아밀로이드 병리가 확인된 환자가 투여대상이다. 애초 우려됐던 타우 축적 유무에 따
지씨셀(GC Cell)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가 지난 2022년 나스닥 시장으로의 기업공개(IPO)를 자진철회한지 2년여만에 다시금 IPO에 나선다. 아티바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Nasdaq)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지난달 25일 지씨셀 공시를 통해 아티바와 미국 머크(MSD)의 CAR-NK 파트너십 계약 해지 사실이 알려진 뒤 3일만에 나온 IPO 재추진 소식이다. 아티바는 지난 2021년 1월 머크와 CAR
미국 머크(MSD)가 2년전 핀란드 제약사 오리온(Orion Corporation)과 공동개발, 공동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던 신규 호르몬요법 약물을 아예 인수한다. 머크는 지난 2022년 계약금 2억9000만달러를 베팅하며 오리온과 전립선암(mCRPC) 임상2상 단계의 경구용 CYP11A1 저해제인 ‘오페베소스타트(opevesostat, ODM-208)’의 공동개발 딜을 맺었다. 당시 오페베소스타트는 임상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상태였으며, 이후 지난해 12월 임상3상에 본격 돌입했다. 이어 머크는 올해초 업데이트된 오페베소
확실히 난소암에서 FRα(folate receptor alpha)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개발이 부활하고 있지만, 모든 약물에 해당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BMS(Bristol Myers Squibb)가 3년만에 에자이(Eisai)와의 신규 페이로드(payload)가 적용된 FRα ADC의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한다. 지난 2010년 초중반 FRα 표적 항암제는 실패를 겪어오다가, 2020년대 초반부터 난소암에서 FRα ADC의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첫 약물로 이뮤노젠(ImmunoGen)의
유한양행 "EGFR 계속", '4-1BB 이중항체' 1/2상 승인
퍼스트바이오, 리가켐과 'ADC 페이로드' "공동연구+옵션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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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에이비엘 'BBB 이중항체' PD 효능 "구두발표"
베이진까지 TIGIT 떠나..폐암 3상 실패 "완전중단 결정"
J&J "마침내", '아미반타맙 SC' 유럽서 "먼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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