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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러린(Acelyrin)이 IL-17 저해제 ‘이조키벱(izokibep)’의 건선성관절염(Psoriatic Arthritis, PsA) 임상2b/3상에서 병변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엑셀러린은 지난해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5억4000만달러를 조달한 바이오텍이다. 이는 바이오텍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그러나 불과 4개월 후 엑셀러린은 이조키벱의 가장 앞선 적응증이었던 화농성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 HS) 임상2b/3상에서 1차종결
인사이트(Incyte)가 경구용 JAK1 저해제로 진행한 결절성양진(prurigo nodularis, PN) 임상2상에서 경쟁력 있는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 현재 결절성양진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사노피(Sanofi)의 블록버스터 염증질환 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가 유일하다. 인사이트는 이번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통해 투여 편의성이 좋은 경구용 치료제로서 듀피젠트의 뒤를 추격할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경구용 JAK1 저해제인 ‘포보르시티닙(povorcitinib, INCB54707)’으로 진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세이 헵타레스(Sosei Heptares)와 GPR52 작용제(agonists) 기반 조현병(Schizophrenia) 신약개발 파트너십과 라이선스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베링거는 소세이에 계약금 2500만유로(2730만달러)를 지급하며, 옵션행사금 6000만유로(6560만달러), 후보물질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6억7000만유로(7억327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계약금, 옵션행사금, 마일스톤 등을 모두 합하면 총
로슈(Roche)가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긴 좌절의 시간을 딛고 일어서며, ‘혈뇌장벽 셔틀(BBB shuttle)’로 반격에 들어갔다. 로슈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신경학 업데이트’ 자리에서 뇌 투과기술이 적용된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트론티네맙(trontinemab)’의 고용량 코호트 결과에서 투여 후 단 12주만에 알츠하이머병 환자 8명 가운데 5명에게서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한 결과를 공개했다. 즉 절반 이상의 환자에게서 플라크를 제거한 것. 안전성 프로파일도 긍정적이었으며, 해당 코호트에서 ARIA 부작용은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 후보물질인 TNIK 저해제(inhibitor)의 ‘INS018-055’의 전임상과 임상1상 연구결과를 내놨다. INS018-055는 인실리코가 자체구축한 AI(인공지능)모델을 이용해 발굴, 개발됐으며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현재 IPF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INS018-055는 지난 2021년 임상진입 당시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진입까지 단 18개월이 걸렸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AI 기반 신약개발 모델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실리
자임웍스(Zymeworks)가 이중항체 기반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2상 개발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자임웍스는 이중항체 ADC의 개발단계에서 앞서가는 선두 그룹이었다. 자임웍스는 현재 HER2 이중항체 ADC로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최적용량 그룹에서 전체반응률(ORR) 30%의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자임웍스는 임상1상 결과에 기반해 올해 상반기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와의 병용요법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임웍스는 지난 6일(
차세대 표적단백질분해(TPD) 컨셉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을 개발하는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가 항암제로 개발하는 SOX2 프로그램의 연구 데이터를 첫 공개한다. 이피디는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SOX2를 표적하는 bioPROTAC의 연구결과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피디는 오는 2025년 SOX2 bioPROTAC의 비임상개발을 마무리한 후, 2026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피
애브비(AbbVie)가 지난달 이뮤노젠(ImmunoGen)을 인수하며 확보한 초기단계의 ADAM9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에셋의 개발을 중단했다. 해당 ADAM9 ADC인 ‘IMGC936’은 이뮤노젠이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와 공동개발을 진행해온 에셋으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ADAM9을 타깃하는 접근법이었다. 마크로제닉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발표 자리에서 IMGC936의 개발중단 소식을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뮤노젠이 주도한 IMGC936의 고형암 임상1상 결과 사전에 설정한(pre-esta
방금 비만 치료제 시장에 변곡점이 찍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의 GLP-1 약물 ‘위고비(Wegovy, semaglutide)’를 심혈관질환(CVD)이 있는 비만이나 과체중이 있는 성인의 심장문제를 낮추는 최초의 약물로 승인했다. 위고비는 공급이슈 가운데서도 지난해만 45억달러 어치가 팔린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이번 허가로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의 심혈관질환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약물이 됐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동시에 GLP-1 인크레
아밀릭스 파마슈티컬(Amylyx Pharmaceuticals)은 8일(현지시간) 가속승인을 받아 시판중인 루게릭병(ALS) 치료제 ‘렐리브리오(Relyvrio, AMX0035)’가 확증 임상3상(NCT05021536, PHOENIX study)에서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아밀릭스의 주가는 전날대비 82.3% 하락해 마감했다. 저스틴 리(Justin Klee), 조슈아 코헨(Josuha Cohen) 아밀릭스 공동 CEO는 “이번 임상3상 결과에 크게 실망했으며, 향후 8주내 규제당국, ALS 커뮤니티와 임상결과를 논의하고 렐
GSK의 BCMA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렌렙(Blenrep, belantamab mafodotin)’이 추가적인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거두며 시장 부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블렌렙은 지난달 MM 2차치료제 이상 세팅에 대한 첫번째 임상3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비 무진행생존기간(mPFS)을 2.7배 개선했으며, 사망위험을 43% 줄인 인상적인 전체생존기간(OS) 개선 추세를 보인 바 있다. 그리고 이번 두번째 2차치료제 이상 세팅 임상3상에서도 또다른 SoC 병용요법 대비 PFS를 개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비만 GLP-1 경쟁에서, 마침내 ‘왜 아밀린(amylin)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한 GLP-1 인크레틴(incretin)과 아밀린 중심의 프랜차이즈를 구축해가는 가운데, 비만에서 치료 효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1년내 신규 삼중작용제(tri-agonist)의 임상1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비만 시장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Eli Lilly)로 양분돼 있다. 선두주자는 노보노디스크의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 se
NLRP3 인플라마좀(imflammasome) 저해제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노드테라(NodThera)가 NLRP3의 활성 억제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의 신경세포 염증을 개선시킨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노드테라는 지난 2월 자체 개발중인 NLRP3 저해제 후보물질 ‘NT-0796’과 ‘NT-0249’를 통해 식이유도 비만 마우스 모델(DIO)에서 체중감소 효과를 보인 전임상 연구결과를 논문으로 게재한 바 있다(doi:10.1124/jpet.123.002013). 이번 파킨슨병 임상은 그 중 뇌 침투성(Brain-penetrant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이미 2개의 아밀로이드베타(Aβ) 계열 약물이 시판됐지만, 여전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입장에서 시판허가는 쉽지 않은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임상결과로 큰 이변이 없어 보이던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도나네맙(donanemab)’의 허가결정이 갑작스럽게 연기됐다. 릴리는 도나네맙의 허가결정을 목전에 두고 있었으며, 원래 이번달내 시판허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었다. 이미 지난해 도나네맙의 가속승인이 불발된 바 있으며, 임상3상 성공후 정식승인을 검토받고 있는 단계였다. 릴리는 지난 8일(
BMS는 7일(현지시간)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Urothelial Carcinoma)에 대한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옵디보는 절제불가능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을 적응증으로 미국에서 승인받은 첫 면역항암제+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되면서 방광암 분야에서 이전보다 더 시장을 넓히게 됐다. 요로상피암은 방광 내부를 둘러싼 세포에서 시작되는 암종으로 전체 방광암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승인으로 옵디보는 지난
뉴라메디(Neuramedy)가 다계통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 MSA) 치료제로 개발하는 TLR2 항체의 치료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지난 6일(현지시간) 포루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회(ADPD 2024)에서 구두발표했다. 이승재 뉴라메디 대표는 ‘TLR2 항체가 뉴런에서 희소돌기아교세포로 알파시누클레인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Inhibition of neuron-to-oligodendrocyte propagation of α-synuclein by anti-TL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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