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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비만을 타깃해 신규 GLP-1/GIP/GCG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 ‘HM15275(LA-GLP/GIP/GCG)’를 임상 단계로 본격 진전시킨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식약처에 건강한 성인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HM15275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3월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HM15275는 한미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미국 머크(MSD)가 최초의 주1회 경구제형 HIV 치료제를 목표로 공동개발하고 있는 병용요법이 임상2상에서 바이러스 억제효능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해당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와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MK-8591)’ 병용요법은 투약 24주차에 94% 환자의 HIV-1 RNA양이 50copies/mL 미만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명(1.9%)의 환자가 해당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으나 치료를 지속해 30주차에 목표 기준을 달
노시온 테라퓨틱스(Nocion Therapeutics)는 4일(현지시간) 시리즈B로 6200만달러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시온은 투자금을 소듐채널 차단제(charged sodium channel blockers, CSCB) 후보물질 ‘탈루카니움(talucanium, NTX-1175)’의 만성기침 임상2b상 진행과 임상3상을 위한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노시온은 탈루카니움을 흡입형 건조분말(dry powder for inhalation) 형태로 개발중이다. 탈루카니움은 개방형 LPC를 통해 뉴런으로 들어가 통각수용체
지난 5일 오후 묵현상 전(前)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단장을 만났다. 묵 단장은 지난 2016년 전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단장을 맡아 3년의 임기를 막 끝마친 상태였다. 그는 지난 7년동안 정부주도 신약개발 사업을 이끌었으며, 이전 치매 진단·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메디프론(Medifron) 대표이사로 일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산업계 경력은 총 23년에 달한다. 당장 지난 7년의 기간만 보더라도, 국내 업계에서 그의 이름을 빼놓고 말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최근
사노피(Sanofi)가 2년전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사들인 뇌 투과 파킨슨병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ABL301로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αSyn)를 타깃하는 항체에 1개(monovalent)의 BBB 셔틀분자인 IGF1R scFv를 결합시킨 ‘2+1’ 형태의 이중항체이다. 뇌 투과기술을 적용시킨 알파시누클레인 항체로 글로벌에서 임상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사노피는 SAR446159(ABL301)이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두드러지는 병리단백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신약개발 바이오텍 시오나 테라퓨틱스(Sionna Therapeutics)가 지난 6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82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는 이나베이트 사이언스(Enavate Science)가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바이킹 글로벌인베스터(Viking Global Investors), 퍼셉티브 어드바이저스(Perceptive Advisors), 기존 투자자로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 오비메드(OrbiMed), TPG 라이즈 펀드(R
이스라엘 소재 바이옴엑스(Biome X)가 미국 APT(Adaptive Phage Therapeutics)를 인수합병했다. 두 회사는 모두 항생제가 듣지 않는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에 대한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옴엑스는 낭포성섬유증(CF) 환자의 다제내성 녹농균 폐 감염 임상2b상, APT는 당뇨병성족부골수염(DFO) 환자의 다제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에 대한 파지 치료제의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어 치료에 사용가능한 항생제가 없는 박테리아를 의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네덜란드 메루스(Merus)와 삼중항체(trispecific)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 개발을 위해 총 15억8100만달러 규모의 옵션딜을 체결했다. 길리어드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계속해서 높은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CAR-T, 면역관문억제제 개발 외에도, 점차 다중항체 에셋에도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길리어드는 2년전 드래곤플라이 테라퓨틱스(Dragonfly Therapeutics)로부터 삼중항체 기반 NK세포 인게이저를 사들인 바 있다. 길리어드는
크로마메디슨(Chroma Medicine)을 공동설립한 안젤로 롬바르도(Angelo Lombardo) 교수 연구팀이 후성유전 편집약물(epigenetic editor)을 1회만 투여했을 때 장기적으로 타깃 단백질의 발현을 줄인 인비보(in vivo) 결과를 내놨다. 기존의 유전자, 염기편집 방식과 달리 후성유전 편집은 DNA 서열 자체를 변형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 측면에서 이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성유전 편집은 DNA 서열 자체를 변형시키지 않는 대신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 히스톤 변형(histo
알루미스 테라퓨틱스(Alumis Therapeutics)는 6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2억59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알루미스는 리드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TYK2 저해제(inhibitor) 후보물질 ‘ESK-001’의 판상건선, 전신홍반성루푸스(SLE) 등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임상개발과 뇌 투과능(brain penetration)을 가진 TYK2 저해제 후보물질 ‘A-005’의 연구개발 등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Foresite Capital, Samsara BioCapital, venBio Pa
로슈(Roche)와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의 안지오텐시노겐(AGT) 타깃 siRNA 약물이 추가적인 고혈압 임상2상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해당 AGT siRNA 약물인 ‘질레베시란(zilebesiran)’은 로슈가 지난해 계약금만 3억1000만달러를 베팅하며 앨라일람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에셋이다. 질레베시란은 주요 혈압조절 시스템인 RAAS의 최상위에 있는 AGT를 타깃해 효능을 높이며, 1년에 2회만 투여하는 방식으로 약물 순응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개발되는 약물이다. 로슈는 질레베시란의
바이엘(Bayer)이 미국 브릿지바이오 파마(BirdgeBio Pharma)로부터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 심근병증(ATTR-CM) 치료제 후보물질 ‘아코라미디스(acoramidis)’의 유럽지역 권리를 3억1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이번 딜로 바이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앞둔 경구용 트레스티레틴(TTR) 안정화제(stabilizer)인 아코라미디스를 확보하며 심혈관 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아코라미디스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미국에서 올해 11월 29일까지 승인여부가 결정된다. 또 유럽의약품청(EM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당뇨병, 비만에 이어 이번엔 당뇨병과 만성신장질환(chronic kidney disease, CKD)을 모두 앓는 환자에게서 신장질환의 진행과, 신장 또는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24% 낮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3상은 지난해 10월 긍정적인 임상 중간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모니터링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tee, DMC) 권고에 따라 조기종료가 결정됐었다.
사실상 CAR-T 불모지인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첫 CAR-T 제품의 상업화가 예고되고 있다. 큐로셀(Curocell)이 면역관문분자 발현을 낮춘 CD19 CAR-T ‘안발셀(anbal-cel, CRC01)’의 림프종 임상2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6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안발셀은 T세포의 억제성 면역관문분자인 PD-1과 TIGIT 발현을 낮춘 후보물질이며, 국내 바이오텍이 개발한 CAR-T로 최초로 임상에 들어간 후보물질이다. 큐로셀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식약처에 해당 적응증에 대해 안
올해 1월 사노피(Sanofi)가 22억달러 규모로 인수했다가 다시 분사하는 항체 기반 바이오텍 인히브릭스(Inhibrx)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에서 PD-L1x4-1BB 이중항체 후보물질 ‘INBRX-105’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인히브릭스는 INBRX-105의 고형암 임상2상에서 확장 코호트(expansion cohorts)의 전체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치료제의 효능이 충분하지 않아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해당 임상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올해 상반기 내 임상을 정리
유한양행(Yuhan)가 이뮨온시아(ImmuneOncia)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PD-L1xTIGIT 이중항체 ‘YH41723’의 비임상 결과를 첫 공개한다. 내년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또한 유한양행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임상단계 에셋인 HER2x4-1BB 이중항체 ‘YH32367(ABL105)’의 추가 비임상 결과도 업데이트한다. 유한양행은 내달 5일부터 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YH41723와 YH32367의 비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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