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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ST Pharm)이 3년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mRNA가 약이 되는 ‘기회’를 보고 연구개발에 뛰어들었다면, 이제는 그동안의 준비단계를 마치고 기술을 치료제 개발에 적용하는 ‘확장’하는 단계로 넘어가며 그 흐름 속으로 진입하고 있다. “RNA 분야는 지난 30여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내가 로슈에서 근무하던 시절인 2008~2009년경, 로슈가 모든 RNA 연구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300명 이상을 해고했다. 그러나 이러한 역경 속에서도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과 앨라일람 파
미국 머크(MSD)가 비소세포폐암에 PD-1 ‘키트루다’+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olaparib)’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또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머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비편평(non-squamous)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후 유지요법(maintenance)으로 키트루다+린파자 병용요법과 키트루다+화학요법(chemotherapy)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 환자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의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머크는 편평(squamous) 비소세포폐
엔카르타(Nkarta)가 동종유래(allogeneic) NKG2D CAR-NK의 혈액암 임상1상 개발을 중단한다.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에서 저조한 효능결과를 확인함에 따라 내리게 된 결정이다. 엔카르타는 임상단계에서 CAR-NK를 개발하는 선두그룹중 하나다. 엔카르타는 지난 2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NKG2D CAR-NK인 ‘NKX101’의 파이프라인 우선순위를 낮춤에 따라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엔카르타는 NKX10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1상의 업데이트된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1ST Biotherapeutics)는 내달 5일에서 10일(현지시간)까지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HPK1 저해제 ‘FB849’의 전임상 결과 3건에 대한 포스터발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FB849는 현재 임상1상 단계로 지난해 12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임상1/2상의 환자 첫 투약을 시작했으며, 임상2상부터는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와 병용투여를 계획하고 있다(NCT05761223). 이를 위해 머크와 키트루다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퍼
일본 쿄와기린(Kyowa Kirin)의 자회사 오차드 테라퓨틱스(Orchard Therapeutics)가 렌티바이러스 벡터(LVV) 기반 이염성 백질이영양증(MLD) 유전자치료제의 가격을 425만달러로(56억8000만원) 책정하며 기존의 약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당 약물인 ‘렌멜디(Lenmeldy, atidarsagene autotemcel, OTL-200)’는 지난 18일 조기발병(early-onset) MLD(metachromatic leukodystrophy)에 대한 첫 유전자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로슈(Roche)의 IL-6R 항체 ‘엔스프링(Enspryng, satralizumab)’이 중증근무력증(gMG) 임상3상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확인, 개발 전망이 어두워졌다. 이번 소식은 다른 gMG 치료제 개발 경쟁사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FcRn 항체를 시판하고 있는 아젠엑스(Argenx)의 주가는 전날 대비 14% 상승했으며, 국내 국내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의 FcRn 항체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의 주가도 한때 13% 이상 오르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염증질환과 섬유증 정밀신약(precision medicine)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미라도르 테라퓨틱스(Mirador Therapeutics)가 시리즈A로 4억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첫 출범을 알렸다. 이번 투자는 사노피(Sanofi)가 참여했으며, 시리즈A 단계에도 불구하고 큰 투자금을 유치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올해 진행된 시리즈A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지난해 4월 미국 머크(MSD)가 108억달러에 인수한 면역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Prometheus Bioscienc
클라스프 테라퓨틱스(Clasp Therapeutics)는 지난 20일 시리즈A로 1억5000만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클라스프는 T세포 인게이저(TCE)에 기반한 정밀 면역항암제(precision immuno-oncology) 컨셉을 내세우는 바이오텍으로, 환자별 HLA 타입과 신항원(neoantigen)을 타깃해 안전성을 확보한 채 고형암을 사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카탈리오캐피탈(Catalio Capital Management), 서드락벤처스(Third Rock Ventures), 노보
김동석 아이비스바이오(AevisBio) 대표는 “PLK1 저해제의 독성이슈를 개선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기전의 PLK1 분해약물(degrader)를 개발중”이라며 “전임상에서 높은 표적 선택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삼중음성유방암(TNBC)를 적응증으로 임상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일결합(monovalent) 방식의 분자접착제는 임상적으로 효능이 확인돼 이미 승인된 기전으로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방식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면 이중결합(bivalent) 분
간암 1차치료제 부문에서 후발주자였던 BMS가 PD-1 항체 ‘옵디보(Opdivo)’+CTLA-4 항체 '여보이(Yervoy)' 병용요법으로 간암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됐다. B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진행성 간세포암 임상3상 중간평가(interim analysis)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기존 간세포암 1차 표준요법인 ‘소라페닙(sorafenib)’ 또는 '렌바티닙(lenvatinib)'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전체생존기간(OS) 개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Checkmate-9DW).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테나야 테라퓨틱스(Tenaya Therapeutics)가 희귀 심장질환인 ARVC(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를 적응증으로 연구개발 중인 AAV9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TN-401’이 심장기능을 개선하고, 생존기간을 정상수준으로 회복시킨 전임상 연구결과를 내놨다. TN-401을 투여받은 ARVC 마우스모델(PKP2 Knockout)은 생존기간 중앙값이 58주이상으로 정상형(WT)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위약을 투여받은 ARVC 마우스모델의 생존기간 중앙값은 4.7주
정밀 신경과학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텍 인그레일 테라퓨틱스(Engrail Therapeutics)가 시리즈B로 1억7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B는 F-프라임 캐피탈(F-Prime Capital), 포비온(Forbion), 노웨스트 벤처파트너스(Norwest Venture Partners)이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리버베스트 벤처 파트너스(Rivervest Venture Partners), 레드트리 벤처 캐피탈(Red Tree Venture Capital), 에버딘(Abrdn), 와이시오스캐피
혈액 기반 암 조기진단 바이오텍 아이엠비디엑스(IMBdx)가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회사 플랫폼의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공동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엠비디엑스 제품은 국내 34개 병원, 해외 23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제품에 뒤쳐지지 않는 우수한 성능과 함께 가격측면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져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됐으며, 한번의 채혈로 암을 정밀분석하고 조기진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VEGFx보체 이중항체로 진행한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wAMD) 임상2상에서 ‘아일리아(Eylea)’ 대비 비열등성과 황반위축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해당 VEGFx보체(complement) 타깃 이중항체 ‘IBI302(efdamrofusp alfa)’는 이노벤트가 wAMD 진행을 막는 것과 함께, 보체 경로로 인한 염증을 저해해 황반위축(macular atrophy)도 억제하는 전략으로 개발하는 에셋이다. wAMD 분야에서 이중항체 모달리티를
HK이노엔(HK inno.N)이 EGFR L858R 변이에 선택적인 ‘알로스테릭(allosteric) EGFR TKI’를 공개하면서, 차세대 EGFR TKI 개발 대열에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간다. HK이노엔은 알로스테릭 EGFR TKI의 초기 연구결과를 첫 공개한지 2년만에, 내달 8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EGFR L858R 알로스테릭 저해제 ‘IN-119873’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초기 유효물질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최적화
피노바이오(Pinot Bio)가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기존 캄토테신 페이로드의 안전성과 새롭게 발굴한 TOP1 저해제 ‘PBX-7’ 페이로드 기반 ADC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피노바이오는 두개의 각각 다른 효소가 순차적으로 링커를 절단해 페이로드를 방출하는 순차절단(tandem cleavable) 링커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TOP(topoisomerase)은 이중나선 DNA의 꼬임을 풀어 정상적인 DNA 전사, 복제 과정을 매개하며, 캄토테신(camptothecin)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Vetter파마, 매니징 디렉터에 3명 선임 "경영진 확대"
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옵션딜+공동개발
앨라일람 "지독한 승부", 3rd 'TTR RNAi' 1상 "추가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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