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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hship Pioneering)이 26억달러 규모의 8번째 생명과학 펀드 ‘Fund VIII’을 결성했다. 목표로 했던 30억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특정분야(sector-specific)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10억달러 규모의 사이드펀드까지 합치면 총 36억달러를 조달했다. 플래그십은 지난해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0억달러의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했다. 플래그십에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JP모건(JP Morgan)은 올해 1월과 6
유니큐어(uniQure)의 AAV유전자치료제가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 HD) 임상1/2상에서 질병진행을 80% 늦추고 신경손상 마커를 개선한 결과를 보였다. 유니큐어의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AMT-130’을 고용량으로 투여하고 24개월차 시점에 헌팅턴병 증상지표인 cUDHRS(Composite Unified Huntington’s Disease Rating Scale) 점수와 신경손상 바이오마커인 NfL(neurofilament light chain) 분석한 결과다. 이는 치료옵션이 없는 헌팅턴병
암젠(Amgen)이 이제 경쟁이 막 시작되고 있는 클라우딘6(claudin 6, CLDN6) 에셋의 개발 대열에서 이탈했다. CLDN6 약물개발은 앞서가는 에셋의 초기 임상에서 데이터가 도출되며 치료 타깃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는 분야이다. 또 같은 클라우딘 계열의 클라우딘18.2(CLDN18.2) 신약 개발 붐에 뒤따른 움직임이기도 하다. 암젠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정보사이트(clinicaltrials.gov)에 반감기를 늘린(half-life extended, HLE) BiTE 기술이 적용된 CLDN6xCD3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당뇨·비만약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처방받은 환자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희귀안과질환 진단율이 높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당질환은 비동맥성전방 허혈성시신경병증(Nonarteritic Anterior Ischemic Optic Neuropathy, NAION)으로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이 발생할 수 있다. NAION은 미국에서 10만명당 2~10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구체적인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제2형당뇨병(T2D) 또는 과체중/비만
지난 15년 동안 화이자(Pfizer)의 연구개발을 이끈 미카엘 돌스턴(Mikael Dolsten) 최고과학책임자(CSO)가 물러난다. 한때 화이자를 둘러싸고 있던 ‘코로나 백신 개발사’라는 후광은 사라졌으며, 수백명의 구조조정과 R&D 삭감을 포함한 대대적인 비용절감, 주요 경영진 교체 등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화이자는 9일(현지시간) 돌스턴의 후임자를 찾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으며, 외부에서 신임 CSO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초까지 몇 달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에 따르면 돌스턴은 후임 CSO를 물색하는
GLP-1 약물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까? GLP-1 작용제(agonist)를 처방받은 제2형 당뇨병(T2D) 환자가 인슐린을 처방받은 환자에 비해 10종류의 비만관련 암(obesity-associated cancers)의 발생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13종류의 암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의해 발병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이러한 비만관련 암은 매년 미국에서 진단되는 암의 40%를 차지한다. 미국 케이스웨스턴 리저브대 의대(CWRU School of Medicine) 연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가 합성치사 전략의 MAT2A 저해제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초기결과를 내놨다. 폐암과 방광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단독요법을 평가했을 때 전체반응률(ORR) 39%를 확인한 결과이다. 특히 아이디야의 이번 MAT2A 저해제인 ‘IDE397’은 지난 2022년 파트너사인 GSK가 옵션권리를 포기한 에셋으로, 이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면서 약물의 전망에 대한 업계의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GSK는 지난 2020년 아이디야와 MAT2A, Polθ, WRN 등
리간드 파마슈티컬(Ligand Pharmaceutical)이 오스트리아 아페리온 바이오로직스(Aperion Biologics)를 1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리간드는 지난 2017년 고위험(high risk)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 치료제로 유럽에서 승인받은 GD2(disialoganglioside 2) 항체 ‘콰지바(QARZIBA, Dinutuximab bet)’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리간드는 이번 아페리온의 인수로 베이진(Beigene)과 이탈리아 레코르다티(Recordati)로부터 콰지바의 로열티를
힐백스(HilleVax)가 개발중인 노로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이 유아 대상 임상2b상에서 실패했다. 이번 임상 실패로 힐백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88.34% 하락해 마감했다. 힐백스가 개발중이던 ‘HIL-214(NEST-IN1)’는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유전형인 GI.1과 GII.4를 타깃하는 VLP(virus-like particle) 기반 백신 후보물질이다. VLP는 바이러스와 유사한 구조체로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시키지만, 유전물질이 없어 전염성을 가지지 않는다. 힐백스는 지난 2021년 다케다(Takeda)와 투자사인 프레이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모픽홀딩(Morphic Holding)을 32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모픽 인수를 통해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기회가 있는 경구용 인테그린 저해제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릴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경구용 인테그린(integrin) 저해제를 개발하는 모픽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모픽의 모든 발행주식(outstanding share)을 주당 57달러, 총 32억달러 규모에 매입한다. 이는 전날 모픽의 주가인 31.84달러에 79%의 프리미엄을
메드팩토(MedPacto)가 골육종(osteosarcoma) 모델을 대상으로 ALK5(TGF-βR1) 저해제인 ‘백토서팁(vactosertib)’으로 진행한 전임상 결과를 논문에 게재했다. 악성도가 높은 폐전이 골육종 마우스모델에 백토서팁을 투여했을 때 항암효능을 확인하고, 폐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시킨 결과이며, 항암효능을 일으키기 더욱 유리하도록 종양미세환경(TME)의 세포조성을 변화시켰다는 내용이다. 메드팩토는 현재 미국과 국내 등에서 재발성 혹은 불응성 골육종을 대상으로 백토서팁의 단독요법을 평가하는 임상1/2상을 진행중이다
영국 마이릭스 바이오(Myricx Bio)는 8일 시리즈A로 9000만파운드(1억14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마이릭스는 NMT(N-Myristoyltransferase)라는 효소를 저해하는 신규 페이로드를 이용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등 기존의 페이로드를 탑재한 ADC에 불응하는 암을 타깃하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는 노보홀딩스(Novo Holdings)와 애빙워스(Abingworth)가 공동으로 리드했으며, 일라이릴리(Eli Lilly), BPC(B
에볼루셔너리 스케일(Evolutionary Scale)이 시드투자로 1억4200만달러를 유치하면서 출범을 알렸다. 이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단백질을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 ‘ESM3’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시드 투자에는 아마존(Amazon), 엔비디아의 VC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 럭스캐피탈(Lux Capital)과 개인 투자자로 내트 프리드먼(Nat Friedman) 깃허브(GitHub) 전 CEO,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 C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가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전립선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안드로겐수용체(androgen receptor, AR)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5.1)에 게재했다고 8일 밝혔다. 바로 지난주 유빅스가 유한양행(Yuhan)에 계약금 50원을 포함해 총 1500억원에 라이선스아웃한(L/O) AR 분해약물(AR degrader) ‘UBX-103(YH45057)’의 선도물질(lead compound)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와 OSE 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SIRPα 항체 후보물질 ‘BI 770371’의 고형암 임상1b상 후속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BI 770371은 SIRPα V1, V2 변이체(variatns)를 타깃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SIRPα 항체 후보물질이다. 이번 결정으로 베링거는 BI 770371의 고형암 임상1b상을 진행하고 향후 모든 후속 개발과 상업화를 책임진다. 베링거는 지난 2018년 OSE와 11억4000만유로(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의 아크연구소(Arc Institute) 연구팀이 차세대 가이드RNA(gRNA)를 이용한 새로운 유전자편집 기술을 공개했다.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 시스템과 같이 gRNA로 타깃 DNA 서열을 인식해 해당 위치에 원하는 유전자를 집어넣거나 편집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아크연구소팀의 기술은 CRISPR-Cas9과 달리 DNA 이중가닥절단(DSB)을 일으키지 않아 안전성을 개선할 수 있으며, 유전자편집에 이용하는 효소의 크기도 작아 약물 전달에서도 더욱 유리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아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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