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의 DLL4xVEGF-A 이중항체가 담도암(BTC)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규제 측면에서도 진척이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파트너사인 컴패스 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전 치료받은 적이 있는 전이성 또는 국소진행성 담도암 치료제로 DLL4xVEGF-A 이중항체 ‘CTX-009(ABL001)’과 파크리탁셀(paclitaxel) 병용투여가 패스트트랙 지정(fast track designation, FTD)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말 컴패스가 담도암 환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CTX-009와 파크리탁셀 병용투여와 파크리탁셀을 비교하는 COMPANION-002 임상2/3상의 탑라인(top-line) 결과도 도출될 예정이다(NCT05506943).
앞서 담도암 2·3차치료제 임상2상에서 CTX-009와 파크리탁셀 병용투여는 전체반응률(ORR) 37.5%(9/24명)이라는 결과를 냈으며, 무진행생존기간(PFS) 중간값은 9.4개월이었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 중간값은 12.5개월로 도출됐다. 약물 부작용에 따른 임상 중단 비율은 25%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