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 Inc.)는 벨기에의 G 단백질 연결 수용체(G-protein coupled receptors, GPCRs) 표적 저분자 약물(small molecule drugs) 개발 제약회사 오게다(Ogeda SA)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스텔라스는 오게다가 개발중인 선도약물 '페졸리네탄트(fezolinetant)'를 확보하게 된다. 페졸리네탄트는 선택적 NK3 수용체 길항제(receptor antagonist)로 폐경 관련 혈관운동증상(menopause-related vasomotor symptoms, MRVMS)에 대한 비호르몬적 치료제(non-hormonal treatment)로, 지난 1월에는 페졸리네탄트에 대한 임상시험 2a 단계의 긍정적 결과가 발표됐다.
양사가 합의한 인수조건에 따라 아스텔라스는 오게다가 발행한 주식 100%를 5억 유로에 사들이고, 향후 페졸리네탄트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및 허가에 따라 추가로 3억 유로를 지급하게 된다.
회사측은 인수에 따른 후속절차가 2분기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