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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회사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보유한 주식 중 38만334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미국계 롱펀드(Long Fund) 운용사에 매각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주식 매도는 지난 2023년 11월 단행한 2002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과정에서 청약자금 마련을 위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임원들이 대출금 상환 등을 위한 것이며, 특히 공동창업자의 경우 각각 보유 지분 중 10% 미만의 수준으로 매도했다. 이번 매도에 따라 해당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네덜란드의 파밍그룹(Pharming Group)이 국내 영진약품(Yungjin Pharm)의 파트너사인 스웨덴의 앱리바(Abliva)를 6610만달러에 인수한다. 앱리바는 지난 2017년 영진약품으로부터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PMD) 치료제 후보물질인 ‘KL1333’의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사들였다. 앱리바는 KL1333을 주요 에셋으로 개발해 왔으며 올해 7월 KL1333의 허가(pivotal)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중간분석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파밍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앱리바를 총 6610만달러
대웅제약(DAEWOONG)은 경구용 간섬유증 치료제로 개발하는 ‘DWP220’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6년까지 DWP220의 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DWP220은 간 섬유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인 콜라겐의 축적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간 섬유화 질환은 세포외기질(ECM) 성분 중 특히 콜라겐이 과도하게 축적돼 조직이 딱딱해지고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대웅제약의 DWP220은 ECM의 콜
노바티스(Novartis)가 UCB와 공동개발하는 경구용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αSyn) 응집 저해제(misfolding inhibitor)가 파킨슨병 임상2a상에서 증상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노바티스가 3년전 UCB에서 임상2상을 앞둔 단계에서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주고 사들인 약물이었으나, 이번 실패에 앞서 노바티스는 한발짝 뒤로 물러나 있는 것으로 보인다. UCB가 공개한 보도자료에서도 노바티스는 파트너사로 이름이 한번만 언급돼 있다. UCB는 16일(현지시간)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
mRNA 백신 개발 기업 아이진(Eyegene)은 전략적투자(SI)의 일환으로 메디치바이오(MediciBio)의 제3자배정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치바이오는 신주 발행을 진행했으며, 그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는 아이진이 메디치바이오가 개발한 지질나노입자(LNP) 전달체의 장점, 성공 가능성 등을 확인한 이후 진행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메디치바이오의 LNP 전달체는 mRNA를 국소적으로만 발현시키면서도 충분한 항체 반응을 유도해 기존 LNP 전달체가 가진 아나필락시스 등의 부작용을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반감기를 늘린 IL-7 면역치료제 ‘NT-I7(efineptakin alfa)’이 화학·방사선치료를 받은 모델에서 림프구감소증을 개선해 면역관문억제제(ICI)의 효능을 높인 비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네오이뮨텍과 이승우 포항공대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연구에서 흉선제거와 화학·방사선 치료를 통해 림프구감소증(lymphopenia)이 유도된 마우스 모델
셀트리온(Celltrion)은 17일 100% 자회사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Celltrion BioSolutions)’를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신설해 출범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 일체의 개발, 제조, 상업화, 유통 및 판매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대표이사로는 그룹 내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바이오솔루션스의 서비스 기반이 되는 신규 법인의 생산시설은 현재 후보 부지를 상세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국내 바이오텍 프로엔테라퓨틱스(ProEn Therapeutics)와 방사성의약품(radiopharmaceutical therapy, RPT)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저분자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RPT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다. 저분자 단백질은 항체 치료제와 비교해 제조단가가 낮고, 종양 침투력이 높일 것을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과 프로엔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최
미국 머크(MSD)도 결국 한때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라고 여겨졌던 TIGIT과 LAG-3 약물 개발을 중단한다. 앞서 다른 경쟁사들이 잇따라 TIGIT 면역항암제의 임상 실패를 알렸기에, 머크의 이번 중단도 놀랍지 않은 결정이다. 이로써 사실상 글로벌 빅파마의 TIGTI 약물 개발은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로슈가 3년전 폐암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던 기대가 컸던 흐름이었으나, 이제는 로슈마저 TIGIT 분야에서 떠나고 있다. 아직 몇개 프로그램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진작에 PD-1 ‘키트루다’의 뒤를 이을 차세
베이진(BeiGene)이 중국 석약제약그룹(CSPC Pharmaceutical Group)으로부터 MAT2A(methionine adenosyltransferase 2a) 저해제 ‘SYH2039’의 글로벌 권리를 1억5000만달러에 아예 인수했다. 베이진은 SYH2039를 PRMT5 저해제로 개발하고 있는 ‘BGB-58067’과의 병용투여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MAT2A와 PRMT5는 MTAP 유전자가 결실된(deletion) 환자에서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
J&J(Johnson & Johnson)가 이제 막 경쟁을 시작한 EGFR 변이 폐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적 한수인 EGFRxc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제품명 리브리반트)’ 피하투여(subcutaneous, SC) 제형의 미국 허가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올해 8월 마침내 아미반타맙과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lazertinib, 제품명 라즈클루즈/렉레자)’ 병용요법이 EGFR 변이 비소세포페암 1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은 이후, 아미반타맙 SC제형 허가결정은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
지씨셀(GC Cell)이 다음달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자가유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로 지난 2015년 진행한 임상3상의 9년 연장 추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연구를 주관한 이정훈 서울대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맡으며, '담관암, 간세포암,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면역요법 접근법(A Novel Immunotherapy Approach for Cholangiocarcinoma, Hepatocellular, and Pancreatic Cancers)' 세션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가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로 개발중이던 액티빈 항체 ‘시보터셉트(cibotercept, KER-012)’의 임상2상에서 심낭삼출(pericardial effusion) 부작용이 발생해 고용량군의 투약을 중단했다. 시보터셉트는 경쟁사인 미국 머크(MSD)의 액티빈 항체 ‘윈리베어(Winrevair, 성분명: sotatercept)’의 대항마로 평가받던 약물이다. 시보터셉트는 이전까지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기반해 윈리베어보다 높은 용량을 통해 더 높은 효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
인벤티지랩(Inventage Lab)은 17일 GLP-1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마이크로 입자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인벤티지랩의 특허는 회사 고유의 플랫폼 기술인 IVL-DrugFluidic®을 통한 세마글루타이드 마이크로입자 제형 제조 원천특허다. IVL-DrugFluidic 플랫폼은 고분자 마이크로입자를 활용해 장기지속형 주사제형을 개발하는 기술로, 기존 약물(API)의 부작용을 낮추고 장기지속 효과를 달성하는 전략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이번 특허
넥틴-4(nectin-4) 항암제 주요 플레이어 바이시클 테라퓨틱스(Bicycle Therapeutics)가 방광암 요로상피암 1차치료제에서 펩타이드약물접합체(peptide–drug conjugate, PDC)와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1/2상 결과를 공개했다. 바이시클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시스플라틴 부적격(cisplatin-ineligible)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mUC) 1차치료제 세팅에서 넥틴-4 PDC ‘젤레넥티드 페베도틴(zelenectide pevedotin, BT8009)’와 키트루다 병
HLB그룹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항암제,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의 개발과 천연물 유래 신물질 발굴 및 상용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LB가 HLB뉴로토브 주식 1만1200주를 KAIST 기술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HLB는 KAIST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 인력, 지식재산(IP) 등을 활용해 학내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참여해 유망 기술을 확보하는 등 개방형 혁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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