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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Benepali)'가 3분기 유럽시장에서 1100억원대 매출을 올려 성장세를 이어갔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플릭사비(Flixabi)'는 20억원대 매출에 그쳤다. 25일 베네팔리 유럽 판매사인 바이오젠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베네팔리의 매출은 9920만 달러(약 112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3070만 달러)과 비교해 223% 증가한 것으로 이는 2016년 한해 매출(1억 60만 달러)에 육박한 수치다. 전분기(2분기) 8870만 달러와 비교해서도
"2004년 대웅 동아 유한 등 제약사 독성 담당 연구원 30여명이 모인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도전이 많은 좌절을 겪었는데 연구원들이 실패 사례를 공유해 좋은 약, 블록버스터 탄생에 기여하자며 자발적으로 의기투합해 모임을 결성한 것입니다." 최연식 한국폴리텍 교수가 밝힌 한국비임상시험연구회의 설립 배경이다. 지난해부터 바이오산업, 신약개발 관련해 정보교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생겨나고 있는데 비임상시험연구회가 그 원조격인 셈이다. 당시 유한양행 연구소에서 일했던 최 교수는 초대 회장을 맡아 비임상시험연구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구건조증치료제 'HU007'의 임상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쓰이는 ‘사이클로스포린’와 ‘트레할로스’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눈물막 보호 및 항염 효과 등의 복합치료작용과 복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안과용 점안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U007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며 지난 4월 종료된 임상 2상 시험에서도 중등도 이상의 안구건조증 환자에게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매년 10가지 혁신적 기술을 소개하는 MIT가 2015년 선정한 기술 중 하나는 IoD(Internet of DNA)였고, 이듬해인 2016년에는 DNA app이었습니다. 이는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유전체 분석으로 생산되는 데이터가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의료적 판단과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큰 경제적 가치를 가질 것입니다." 이민섭 Mygenomebox 대표는 지난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코리아바이오플러스'의 Genome business 세션 강연자로 나서 게놈 분석으로 인해 발생한
메디프론이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혈액을 이용한 진단법은 고가의 영상검사인 PET 이용한 기존 기술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알츠하이머병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크다. 메디프론은 23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혈액 검사로 알츠하이며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치매예측기술국책연구단’의 묵인희, 이동영 교수 연구팀이 새롭게 개발한 이번 기술은 ‘소량의 혈액 만으로 아밀로이드 PET 검사결과를
툴젠의 크리스퍼 유전자교정 기술이 전세계 바이오스타트업에 의해 확산될 전망이다.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바이오 스타트업 억셀러레이터 레블바이오(RebelBio)와 유전자교정 기술을 창의적 스타트업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하기 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아일랜드에 위치한 레블바이오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 산하의 억셀러레이터로 바이오 분야 최초의 억셀러레이터로 알려져
'임상개발 전략' 국내 신약 개발 제약사·바이오텍이 가장 노하우가 부족한 분야 중 하나다.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치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목표질환을 선정하는 것부터 임상시험 대상 환자군 정의, 의학적 미충족 요소 파악, 차별화된 임상시험 설계까지 효율적 효과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길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서는 임상(환자진료, 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도움이 필수적인데 많은 제약사·바이오텍이 개별적으로 병원과 의료진에 문을 두드려 약간의 정보를 얻는 것이 지금의 국내 신약개발 현
바이오신소재기업 이노테라피가 암 등 각종 수술과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지혈제의 품목허가를 위한 2건의 국내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임상은 이미 허가받은 체외 국소지혈용 제품을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 가능한 체내 지혈용 제품이라는 점에서 회사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지혈제로 개발중인 '이노씰플러스'와 ‘ES-H-01’의 임상 승인을 받았다. 이노테라피는 홍합의 수분접착력 근원인 카테콜 작용기와 고분자화합물(키토산)을 융합해 인체 내외 출혈에 대응할
대웅제약 창업주의 차남 윤재훈 전 부회장이 지주사 대웅의 보유 주식을 모두 처분하며 회사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경영권 후계자 경쟁에서 밀려난 이후 지난 2년 동안 1번의 시간외매매와 함께 무려 111차례 장내에서 주식을 처분하는 이례적인 방법으로 10%에 육박하는 주식을 모두 팔았다. 대웅은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은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윤재승 회장의 지배력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후계자 경쟁은 막을 내렸다는 평가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윤재훈 전 부회장은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주식 45만3857주, 10만주를 장내매도했
제약사들이 의료진에 강연료를 지급할 때 시간당 50만원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시판후조사(PMS) 비용은 건당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할 수 있다. 2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를 요청한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세부운용기준 4차 개정이 심사완료됐다. 이 기준은 이달부터 적용된다. 공정경쟁규약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하는 일종의 불법 리베이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이번 개정 내용을 보면 의사 강연료 등의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됐다. 제약사 등은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세금을 포함해 강연 1시간당 50
종근당바이오는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과 장내미생물은행설립 및 마이크로바이옴(장내미생물의 유전정보) 공동 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바이오와 서울대는 연말까지 서울대 평창캠퍼스에 장내미생물은행(IMB, Intestinal Microbiome Bank)을 설립하고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연구에 활용해 인체에 유익한 장내미생물 발굴에 나선다. 향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장 질환 치료를 위한 대변이식술 시료를 개발할 계
화이자의 '노바스크'로 시작된 ‘암로디핀’ 성분의 약물이 국내 발매 28년째인데도 여전히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다. 지난해 처방된 고혈압치료제 사용량의 37%는 암로디핀이 함유됐고, 암로디핀 들어있는 약물의 처방금액은 전체 고혈압치료제 약값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3년 전과 비교해도 암로디핀의 처방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노익장 과시했다. 20일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코아제타의 처방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35억3722만일분의 고혈압치료제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처방
유한재단은 19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재단 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6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재라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유재라봉사상에는 간호부문에 유병국 비전케어 이사, 교육부문에 송연수 경북 월곡초등학교 교사, 복지부문에 지부자 대한적십자사 봉사원과 김종자 희연호스피
바이로메드가 개발한 바이오신약 ‘VM202(프로젝트명)’의 성분명이 ‘donaperminogene seltoplasmid(도나퍼미노진 셋토플라스미드)’로 결정됐다. 바이로메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의약품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하는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과 미국 의약품명(USAN, United Sates Adopted Name)으로 ‘donaperminogene seltoplasmid’가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성분명은 시장 출시후 사용되는 브랜드명과는 별
한미약품은 고혈압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의 임상3상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September 19, 2017)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발매된 아모잘탄플러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등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 개량신약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김철호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책임을 맡은 임상 3상(ALCH-301) 결과로, 국내 34개 기관에서 암로디핀/로사르탄 2제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제 2기 고혈압 환자 340
동화약품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아산생명과학연구원과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아산병원의 의료현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 최첨단 의료기술과 데이터와 동화약품의 제약 노하우 및 임상경험을 융합, 산학연 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과 동화약품 연구소는 향후 의료현장의 의료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상호간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의 보유시설, 인적자원 등을 공동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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