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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고용량 4가 독감백신 ‘GC3114’의 임상1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독감백신보다 항원 함량이 높은 고용량 독감백신이다. 일반성인에 비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면역반응이 다소 낮게 나타나 국내 최초로 고용량 독감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독감백신은 건강한 성인에서 70~90% 면역반응을 보이는 것과 달리 65세 이상 고령층은 그 효과가 17~53%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해 고령층은 전용
국내 고혈압치료제 처방시장에서 ARB와 CCB 계열 약물을 결합한 복합제가 가파른 상승세로 지난 몇 년새 전체 시장 판도를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제 제품의 처방 성장세는 주춤했고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가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여전히 복합제보다는 단일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정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코아제타의 처방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코아제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매년 145만명의 진료·처방 정보를 구매해 분석한다. 145만명의 진료·처방 데이터는 전체의 약 3%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혈액을 통해 맞춤 치료제를 찾는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유전자 돌연변이 진단' 기술이 국내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아 임상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 환자의 조직에서 떼낸 검체가 아닌 손쉽게 채취 가능한 혈액을 통한 진단법(액체생검)으로는 국내 최초다. 18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업계 등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인 파나진과 글로벌 진단업체인 로슈진단이 신청한 'EGFR 돌연변이 진단' 기술이 최근 신의료기술 인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이달 ‘신의료기술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이 프랑스 다국적 제약사인 세르비에(Servier : Institut De Recherches Internationales Servier)와 손잡고 심혈관계 질환 신약 발굴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사업단은 지난 6월 당뇨 및 심혈관 질환 전문 제약사인 세르비에와 공동연구(Joint R&D Program)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DDF는 지난 16일 KPX 빌딩 6층 회의실에서 신약개발 분야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장질환치료제 최신 개발 동향’을 주제로 ‘Joint R&D Progra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독소제제 '휴톡스'(HU014)의 임상3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휴톡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연구소에서 3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독소제제다. 국내 타사와는 다른 ‘ATCC3502’ 균주를 사용했고 우수한 발효 생산성 기술과 고순도의 정제 기술이 적용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은 휴톡스의 임상 1ㆍ2상 시험을 완료한 이후 막바지 임상시험에 돌입하게 됐다. 휴톡스는 지난해 식약처로부터 중등도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LG화학은 당뇨치료제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제미로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이후 약가등재 절차를 거쳐 판매를 시작했다. 제미로우는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당뇨약과 이상지질혈증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환자들이 편리하게 한 알만 복용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약물이다. LG화학 측은 “제미로우 개발을 시작한 것은 국내 당뇨병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겪는 환자가 많아 복합제에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정밀의료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정밀의료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테카바이오와 고대안암병원은 17일 오후 2시 병원 본부회의실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향후 의료정보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개발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질병예측연구와 환자계층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정밀의료(precision medicine)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
RNA 간섭(RNAi) 치료 신약개발기업인 올릭스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에 본격 도전한다. 올릭스는 지난 13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릭스는 기술평가 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각각 ‘A’등급을 부여받았다. 기술특례상장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해당 기술의 잠재력과 인력의 우수성 등을 심사한 뒤 매출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6개월 이내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정책기조에 대해 제약업계가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재원 확보를 위해 약가인하 제도를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움직임에 없는데도 5년 전 시행한 일괄 약가인하의 악몽을 추억하며 이른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7년 제2차 이사회를 열어 약가인하 내용을 담은 약가제도의 도입을 경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국민 건강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의 취지에 공감하며 정책 집행 과정에서
강스템바이오텍은 인체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 엑소좀의 피부 재생 효과를 입증하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줄기세포 배양액을 인체 피부 흡수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에는 주요 성장 인자가 엑소좀 형태로 존재하며 다른 조직 유래에 비해 ‘피부재생’, ‘모낭 형성’, ‘상처 치유’에 효과를 보이는 성분(EGF 등)이 높게 포함돼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 지하 1층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바이오스펙테이터와 공동으로 ‘2017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Bio-Pharma Tech Concert)’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초ㆍ원천 R&D 지원사업 연구성과 중 선별된 제약・바이오분야 유망기술을 소개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ㆍ바이오분야 산・학・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성과실용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17일 “제네릭 제품은 생물학적동등성이 입증돼 (오리지널 의약품)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같다”고 밝혔다. 이날 류 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윤소하 정의당 의원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간의 동등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최근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의약품에 대한 과징금 처분을 문제삼았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노바티스의 리베이트 의약품의 보험급여 정지 처분을 결정하면서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처분은 과징금 대체를 허용했다. 글리벡이 이미 특허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컨소시엄(SCI-C)이 다빈도로 연구되는 80개 질환의 연구자 디렉토리를 구축,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인하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SCI-C는 2016년 대상으로 △80개 질환별 환자 수 △80개 질환별 임상연구 진행 건 수 △80개 질환별 다빈도 연구자 리스트 등을 조사해 각 질환별 분석을 완료했다. 2015년 다빈도 연구 질환 80개에 대한 환자 수만 조사한 것을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구축된 디렉토리는 2016년 1년 동안 4
코롱생명과학이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출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17일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제약·한국먼디파마과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 의료진들을 상대로 인보사케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약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된 유전자치료제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이명철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골관절염 치료 가이드라인을 시작으로 인보
한미약품의 항암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의 경쟁 약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지목된다. 올리타와 타그리소 모두 ‘3세대 EGFR TKI 계열’이라는 동일 기전의 약물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적응증도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로 같다. 국내 시판승인도 올리타(2016년 5월13일)와 타그리소(2016년 5월19일)는 유사한 시기에 이뤄졌다. 올리타는 임상2상시험을 완료한 이후 조건부승인을
SK케미칼이 국내서 임상3상시험을 진행한 과민성방광치료제 'THDV-201'의 긍정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동일한 연구결과를 두고 보건당국이 허가 불발 이유로 제시한 부작용 문제에 대해 연구진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THDV-201은 SK케미칼이 2013년 원개발사인 미국 테라비다와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에서 임상3상시험을 진행한 약물이다. THDV-201은 기존 과민성방광치료제가 복용시 입마름 현상을 유발해 물 섭취가 필요하고 다시 소변량을 증가시켜 환자의 고통을 가중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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