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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CLDN18.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미국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준비중인 앱티스(AbTis)가 해당 CLDN18.2 ADC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앱티스는 지난 2021년 12월 글로벌 CRO 및 CDMO인 진스크립트 프로바이오(GenScript ProBio)로부터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항체의 권리를 라이선스인(L/I)했으며, 해당 항체에 자체적인 링커기술로 MMAE 페이로드를 붙인 ADC를 개발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암과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해당 CLDN18.
나스닥 상장폐기 위기에 놓여있던 바우닥스 바이오(Baudax Bio)가 결국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조절T(Treg)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한국계 미국 바이오텍 테라이뮨(TeraImmune)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테라이뮨은 앞서 2020년 국내 투자기관인 파이브엘리먼츠, DSC인베스트먼트, 아르케인베스트먼트,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를 투자받은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비용을 위해 브릿지 펀딩을 추진하던 상황이었다. 바우닥스는 지난 7일기준 시가총액 517만달러(약 67억원)을 이루고 있으며
화이자(Pfizer)가 카리부 바이오사이언스(Caribou Biosciences)에 2500만달러 규모로 지분투자했다. 화이자는 경쟁이 치열한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분야에서 ‘off-the-shelf’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동종유래(allogeneic) CAR-T 분야에 관심을 갖는 모습이다. 카리부는 CRISPR 기술을 적용해 B2M 단백질을 제거하고, B2M-HLA-E 융합단백질을 삽입해 면역세포에 의한 거부반응을 낮추고 항암효과를 높인 동종유래 BCMA CAR-T 후보물질 ‘CB-011’의 임상1상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가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로 정식승인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병기진행을 늦추고, 인지기능 감소를 줄이는 최초의 약물 시판허가 건이다. 알츠하이머병 분야의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이다. 아밀로이드베타 항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가속승인을 받으면서 시장에 출시된지 2년만의 진전이며,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메만틴(memantine)’을 승인한 이후 20년만에 승인건이다. 이번에 새로운 이정표를 찍은 약물은 바로 지난달 자문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정식승인 권고를 받은 ‘레켐비(Leqe
애브비(Abbvie)가 중국 자코바이오(Jacobio Pharamceuticals)와 지난 2020년 6월에 체결했던 SHP2 저해제 개발 파트너십을 중단했다. 당시 애브비는 자코바이오와 SHP2 저해제의 개발과 상업화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HP2 저해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자코바이오의 SHP2 저해제 ‘JAB-3068’과 ‘JAB-3312’의 초기임상을 지원하며, 임상이 완료되면 애브비가 후기임상 개발과 중국,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에서 해당 에셋의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다케다(Takeda)가 F-star와 10억달러 규모의 다중특이적(multi-specific) 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발굴 및 라이선스 딜을 체결했다. 다케다는 F-star와 지속적인 라이선스 계약과 파트너십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다케다는 지난해 F-star와 4100만달러 규모의 면역항암 이중항체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올해 3월에는 지난 2021년 체결했던 파트너십의 두번째 옵션을 행사하며 비공개 타깃을 이용한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다케다와 F-star간에 연이은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HER2,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FOLR1(folate receptor 1) 등을 타깃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약물개발의 폭발적인 증가. △HER2 ADC 엔허투(Enhertu, T-DXd)의 주변효과(bystander effect)로 인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미리 예측하기 위한 페이로드 민감성(payload sensitive) 바이오마커 개발. 이 두가지 움직임의 공통점은 ADC 약물개발에서 조직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환자를 선택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바이오마커 선정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독일 항체-약물접합체(ADC) 바이오텍 이머전스 테라퓨틱스(Emergence Therapeutics)를 인수한다. 이머전스는 전임상 단계의 차세대 넥틴-4 ADC 후보물질 ‘ETx-22’를 방광암과 삼중음성유방암(TNBC)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ETx-22는 항암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넥틴-4 ADC 후보물질로, 종양세포 특이적으로 페이로드를 방출해 독성을 낮췄다. 이는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개선해 시판된 넥틴-4 ADC에서 나타나는 피부독성(s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중국 아이맵(I-Mab)과 공동연구개발 중인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과 4-1BB 타깃 이중항체 ‘ABL111(givastomig)’의 T세포 활성화 매개 항암효능을 보여준 전임상 결과가 논문 발표됐다.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ABL111의 임상1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유럽 임상종양학회(ESMO 2023)에서 첫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임상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맵은 지금까지 양호한 안전성 데이터와 긍정적인 효능 시그널을 확인
지난 6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단 1곳 26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리즈C 단계 기업의 브릿지 투자로, 지난달에는 신규투자 및 후속투자가 아예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였다. 올해 상반기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총 투자금액은 152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8454억원의 18% 수준에 불과했다.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들의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멀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상장시장에서는 주주배정 또는 3자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소식과 인수소식이 이어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ioMarin Pharmaceutical)의 첫 A형 혈우병 유전자치료제가 마침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지난 2019년 미국 허가절차를 시작한지 4년여만에 이뤄낸 성과다. 해당 AAV5 기반 유전자치료제인 ‘록타비안(Roctavian, valoctocogene roxaparvovec-rvox)’은 이미 유럽(EU)에선 지난해 8월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약물의 장기적인 효능과 관련해 FDA가 2차례에 걸쳐 추가적인 임상 데이터를 요구함에 따라 미국내 허가절차가 지연돼 왔다.
CRISPR 기술의 선구자 펑 장(Feng Zhang)이 진핵생물(eukaryote)에 존재하는 ‘Cas 단백질’ ‘판저(Fanzor)’를 새롭게 발견했다. 유전자 편집기술로 잘 알려진 CRISPR/Cas9은 원래 원핵생물(prokaryote)의 시스템으로, DNA 서열과 상응하는 ‘가이드 RNA(guide RNA)’가 특정 유전자를 표적하면 작용인자(effector)인 DNA 절단효소 Cas9 단백질이 해당 표적부위를 절단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CRISPR 시스템은 RNA를 통해 표적을 타깃하는 ‘RNA 가이드 시스템(RNA-g
노바티스(Novartis)가 글로벌 안구 건강관리 전문기업 바슈롬(Bausch+Lomb)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Xiidra)'를 포함해 안질환 에셋 총 4종을 25억달러에 매각했다. 최근 노바티스는 지속적으로 안질환 관련 에셋의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노바티스는 해로우(Harrow)에 ‘아이오피딘(Iopidine)’, ‘맥시트롤(Maxitrol)’, ‘목세자(Moxeza)’의 미국 판권을 계약금 1400만달러에 매각했다. 1년뒤인 지난해 12월 노바티스는 다시 해로우에 ‘일레브로(Ilevro)’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차세대 ‘엔허투(Enhertu, T-DXd)’ 개발이라는 원대한 목표에 차질이 생기는걸까?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약금 규모만 10억달러를 베팅한 TROP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첫 임상3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업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공개되는 주요 임상3상 결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던 데이터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 세팅 TROPION-Lung01 임상3상에서 TROP2 ADC ‘다토포타맙덱스루칸(datopotamab d
마드리갈 파마슈티컬(Madrigal Pharmaceuticals)이 THR-β 작용제(agonist) 기반 NASH 치료제 '레스메티롬(resmetirom)'의 신약허가신청서(NDA)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 불과 몇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인터셉트 파마슈티컬(Intercept Pharmaceuticals)의 ‘OCA(obeticholic acid)’가 ‘첫 NASH 신약’ 타이틀을 따기 위한 허가과정에서 마드리갈보다 앞서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22일 OCA가 결국 FDA의 허가를 받는데 실패하고, 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인 ‘엔허투(Enhertu)’는 전례없는 임상결과를 보이며 ADC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상적인 효능결과를 보이고 있는 엔허투의 가장 주목받는 특징은 TOP1(topoisomerase I) 저해제로 기능하는 ‘캄토테신(camptothecin)’ 페이로드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캄토테신 페이로드를 접목한 ADC가 우수한 데이터를 보이는데 3가지 주요한 이유가 있다는 게 정두영 피노바이오(Pi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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