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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siRNA(small interfering RNA) 지방간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중국 RNAi 전문 바이오텍 쑤저우 리보 라이프사이언스(Suzhou Ribo Life Science), 그리고 리보의 자회사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전문 바이오텍 리보큐어 파마슈티컬(Ribocure Pharmaceuticals AB)과 20억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베링거는 지난 2017년 11월 RNAi 전문 바이오텍 디서나(Dicerna pharmaceuticals)와 총 2억달러 규모
존슨앤존슨(J&J)이 지난해 7월 프랑스 나노바이오틱스(Nanobiotix)로부터 총 25억1000만달러에 사들인 방사선증강제(radioenhancer)의 추가 권리를 확대했다. 해당 방사선증가제인 ‘NBTXR3’의 한국과 중화권 권리를 보유하고 있던 중국 리안바이오(LianBio)로부터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NBTXR3 방사선증강제는 방사선을 가했을 때 활성화되며, 일반적인 방사선치료 대비 9배가량 높은 에너지를 방출해 효능을 향상시키는 컨셉으로 개발하고 있다. NBTXR3의 허가(pivotal) 임상3상의 중간결과는 올해
LG화학(LG Chem)이 새해 첫 글로벌 딜을 시작했다. LG화학은 5일 미국 리듬파마슈티컬스(Rhythm Pharmaceuticals)와 희귀비만증 치료제 후보물질인 경구용 MC4R 작용제(agonist) ‘LB54640’의 글로벌 개발 및 판매 권리를 이전하는 라이선스아웃(L/O)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리듬으로부터 계약금 1억달러(약 1300억원),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은 최대 2억500만달러(약 2700억원)을 지급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3억500만달러(약 4000억원)이
어쩌면 제약·바이오 분야가 바닥을 찍고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시그널일까?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사상 첫’ 생명과학 펀드를 결성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항암제 개발사 3곳을 포함해 총 5개의 신약개발 바이오텍에 투자했다. 골드만삭스 에셋메니지먼트(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는 지난 3일(현지시간) ‘목표를 초과한’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월스트리트 라이프사이언스I(West Street Life Sciences I)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다양한 기관과 전
톰 바이오사이언스(Tome Biosciences)가 리플레이스 테라퓨틱스(Replace Therapeutics)를 1억85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톰바이오는 100bp 이내의 DNA를 편집할 수 있는 리플레이스의 CRISPR-인테그라아제(integrase) 기반 유전자편집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1000bp 이상의 DNA를 편집할 수 있는 톰바이오의 CRISPR-인테그라아제 기반의 I-PGI(integrase-programmable genomic integration) 기술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기
GLP-1을 포함한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은 비만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꾸고 있다. 현재의 비만 시장은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의 ‘잔치판’이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전쟁터’까지 방불케하고 있으며, 이제 제약시장은 비만 치료제를 가진 빅파마와 가지지 못한 빅파마로 나뉘고 있다. 지난해 12월초 로슈가 비만 치료제 시장에 들어오기 위해 카못 테라퓨틱스(Carmot Therapeutics)를 31억달러에 인수하는 딜 역시, 이러한 열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움직임으로 읽혔다. 그 시작점은 노보노디스크의 주1회 G
노바티스(Novartis)가 또다시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신경질환을 타깃하는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딜을 맺었다. 노바티스는 이번엔 척수성근위축증(SMA)과 헌팅턴병(HD)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으며, 보이저에 1억달러의 계약금을 베팅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노바티스와 보이저의 신경질환 파트너십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대표적인 신경질환 유전자치료제인 ‘졸겐스마(Zolgensma)’를 시판하고 있는 노바티스는 신경질환 AAV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기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사용되던 EGFR 저해제(TKI)의 약물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알로리온(Allorion Therapeutics)으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L858R 변이 EGFR 알로스테릭(allosteric) 저해제를 확보했다. 알로리온의 L858R 변이 EGFR 알로스테릭 저해제는 L858R 돌연변이가 발생한 EGFR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EGFR의 활성을 억제한다. 기존 1, 2세대 EGFR TKI의 주요 약물내성 유발 원인은 EGFR의 ATP 결합부위(binding
존슨앤존슨(J&J)과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의 BCMA CAR-T인 ’카빅티(Carvykti, cilta-cel)’의 미국 처방전에 골수종양 발생 위험에 대한 경고박스(boxed warning)가 부착됐다. 해당 조치는 레전드가 진행한 카빅티의 다발성골수종(MM) 적응증에 대한 시판허가 근거 임상1/2상에서, 10%의 환자가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등 골수종양(myeloid neoplasm)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내려졌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새해에도 빅파마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확보하기 위한 열기는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ADC 붐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던 로슈(Roche)가 새해 첫 딜을 체결했다. 항암제 강자인 로슈까지 ‘고형암 ADC’라는 영역에 들어오면서, 이제는 모든 빅파마가 고형암에서 ADC를 개발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게 됐다. 로슈는 일찍이 고형암에서 최초의 ADC인 HER2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를 시판한 회사이지만,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ADC 에셋은 없어 오히려 ADC 붐과는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고형암에서 그동안 로슈의 주안점은
지난 12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6곳 52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규모로는 올해 11월과 9월 각각 1051억원, 653억원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연달아 전체 투자규모가 500억원을 넘어섰으며, pre-시리즈A 단계부터 시리즈C 단계까지 골고루 투자가 이뤄졌다. 새해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데다 연말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빅파마로의 대규모 기술이전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바이오섹터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심리 회복이 예전과는 달리 크지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역경 속에, 사이언스의 진전은 계속 일어나고 있으며 최근 M&A 움직임도 되살아나는 분위기이다. 2024년 제약·바이오에서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는 뭘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024 제약·바이오 관전포인트①] 편에서 지난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주목해야할 이슈와 사건을 정리했다. 2가지 키워드로 올해 비만 분야에서 기대되는 GLP-1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의 주요 이벤트와 이슈, 이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CAR-T 분야의 동향과 기회영역에 대해 먼저 다뤘다. 이어 이번 ②편에서는
ROR1과 안드로겐수용체(AR) 표적 신약개발 바이오텍 온터널 테라퓨틱스(Oncternal Therapeutics)가 진행중인 ROR1 CAR-T 초기 임상에서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온터널의 ROR1(Receptor Tyrosine Kinase-like Orphan Receptor 1) 표적 자가유래(autologous) CAR-T ‘ONCT-808(ONCT-808-101)’는 임상1상 단계 후보물질이며, ROR1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만성 림프구성백혈병(CLL), 외투세포림프종(MCL) 등 다양한 악성 B세포림프
표적단백질 분해(TPD) 신약개발 바이오텍 유빅스테라퓨틱스(Ubix Therapeutics)는 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투여 BTK 분해약물(degrader) ‘UBX-303-1’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유빅스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TPD 약물이 글로벌 임상시험에 들어간 첫 사례이다. 유빅스는 이번 미국 IND 승인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와 유럽에서도 IND 승인절차를 진행해 임상시험 국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임상1상은 재발성 또는
치열했던 한 해가 지나고, 드디어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생존을 위한 해였다. 지난해를 시작하며 바이오·제약 업계는 이미 몇십년간 유례가 없었던 혹한기를 1년넘게 견뎌내고 있는 상황에서 내심 반등을 기대했지만, 도리어 최저점이 어디인가를 끊임없이 시험해야 하는 인내심이 요구되는 한해였다. 바이오텍의 원천인 R&D 자금이 메마르면서 구조조정을 넘어 잇따른 글로벌 바이오텍의 파산 소식이 전해졌으며,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된 바이오텍 파산 건만 30건에 이르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오젠(Bioge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2년전 계약금 2억달러를 베팅하며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가 드디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해당 트랜스티레틴(TTR) 타깃 ASO인 ‘에플론터센(eplontersen)’은 아이오니스의 첫 TTR ASO인 ‘테그세디(Tegsedi, inotersen)’와 달리, GalNAc을 붙임으로써 약물의 효능(potency)과 안전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아이오니스는 이번 에플론터센의 시판허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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