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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Sanofi)가 프로벤션바이오(Provention Bio)를 29억달러 규모에 전격 인수하며 제1형 당뇨병 치료제 ‘티지엘드(Tzield, teplizumab-mzwv)’를 확보한다. 티지엘드는 원개발사인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로부터 시작해 제1형 당뇨병 치료제로 20여년간 개발이 이어져온 약물이다. 티지엘드가 시판허가에 도달하기까지 마크로제닉스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라이선스계약 해지, 임상3상 실패 이후 임상디자인 변경, 최근 효능과 안전성 이슈로 인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 개최 등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지난 10년동안 힘겹게 끌어오던 무증상 알츠하이머병 환자 1100여명 대상 아밀로이드베타(Aβ) 항체 ‘솔라네주맙(solanezumab)’의 임상3상을 마침내 끝낸다. 이로써 릴리는 잇따른 실패를 겪으며 총 개발기간만 18년에 이르는 솔라네주맙의 긴 여정을 마침내 종결할 수 있게 됐다. 하필이면 올해 중반 다른 아밀로이드베타 기전의 NpG3 항체 ‘도나네맙(donanemab)’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대상 확증 임상3상 결과를 앞두고 발표된 결과이다. 다만 애초 솔라네주맙에 대한 기대가 없던 만큼,
화이자(Pfizer)의 비강스프레이(nasal spray) 방식 CGRP 수용체 길항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receptor antagonist) ‘자브즈프렛(Zavzpret, zavegepant)’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 급성편두통 치료제(acute treatment of migraine)로 승인받았다. 자브즈프렛은 FDA의 승인을 받은 첫 비강스프레이 방식의 CGRP 저해 기전의 약물이다. 자브즈프렛은 기존에 승인받은 CGRP 항체 또는 CGRP 저해제 보다 신속하게 치료효과
치료제가 없던 희귀질환인 레트증후군(Rett Syndrome)에 대한 첫 치료제가 나왔다. 아카디아 파마슈티컬(Acadia Pharmaceuticals)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첫 레트증후군 치료제로 GPE 합성유사체(synthetic analog) '데이부(Daybue, tropinetide)’를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데이부는 2세이상 소아 및 성인 레트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아카디아는 데이부를 오는 4월말에 시판할 계획이다. 레트증후군은 MECP2 유전자 돌연변이가 주요 원
결국 화이자가 항체-약물접합체(ADC) 대표기업 씨젠(Seagen)을 430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ADC 제품 12개 가운데 4개가 씨젠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이로써 화이자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인수딜 소문의 마침표를 찍었다. 당장 지난해 중반만해도 미국 머크(MSD)가 씨젠을 인수한다는 루머가 몇달간 무성했지만, 결국 가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달말 화이자가 씨젠과 인수논의를 진행중이라는 소문이 나왔고, 이내 2주만에 딜이 성사됐다. 이번 딜은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01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 출신의 데이비드 브레트(David Bredt) 박사가 설립한 라포 테라퓨틱스(Rapport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출범과 함께 시리즈A로 1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A는 서드락벤처스가 리드했으며,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 JJDC), 아치벤처 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등 3개 회사가 참여했다. 브레트 박사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J&J 신경질환 약물발굴 책임
프레시트랙스 테라퓨틱스(Fresh Tracks Therapeutics)가 2년전 보로노이로부터 사들인 경구용 DYRK1A 저해제의 임상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프레시트랙스는 국내에서는 보로노이 파트너사인 브리켈바이오텍(Brickell Biotech)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나스닥 상장사이다. 프레시트랙스에 따르면 DYRK1A 저해제 ‘FRTX-02’는 면역균형을 복구하는 기전의 자가면역·염증질환에서 해당 타깃으로 임상개발에 들어간 첫 케이스이다. 프레시트랙스는 건강한 피험자 대상의 임상1상 파트1을 마
볼라스트라 테라퓨틱스(Volastra Therapeutic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60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볼라스트라는 암젠(Amgen)으로부터 경구용 KIF18A 저해제 '소빌네십(sovilnesib)'을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하는 딜 소식도 전했다. 이번 시리즈A 투자는 폴라리스파트너스(Polaris Partners), 아치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주도했으며 Droia Ventures, Catalio Capital Manag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캡슐형 췌도세포 후보물질 ‘VX-264’의 제1형당뇨병(T1D) 임상1/2상을 시작한다. VX-264는 버텍스의 췌도세포 후보물질로 캡슐화장치(encapsulated in a channel array device)를 통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체내 면역반응을 회피해 면역억제제가 필요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텍스의 첫번째 췌도세포 치료제 후보물질인 VX-880은 면역억제제와 함께 사용해야 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개선한 접근법이다. 버텍스는 현재 VX-880의 임상1/
이탈리아 키에지(Chiesi Farmaceutic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웨덴 어피바디(Affibody)와 6억3700만달러 규모의 호흡기질환 약물개발 딜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키에지는 첫 약물개발에 대해 어피바디에 계약금에 더해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2억1400만달러를 지급한다. 키에지와 어피바디는 추가로 2개의 약물을 개발할 수 있고, 이 경우 총 3개 약물에 대한 계약금과 마일스톤은 6억3700만달러 규모가 된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양사는 계약금, 적응증 등 상세내용은 공개하지 않았
그동안 비공개였던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략과 파이프라인이 드디어 오픈됐다. 당장 눈앞에 있는 마일스톤으로 익수다는 올해 중반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로부터 인수한 2개의 ADC 후보물질, CD19 ADC와 HER2 ADC의 임상1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익수다로서도 이제 임상개발 단계 회사로 진전한다는 의미가 있다. 익수다 임원진이 시리즈B 펀딩을 위해 올해 2월 처음으로 대거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경기도 판교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지난달
J&J의 얀센(Janssen)이 경구용 IL-23 수용체(IL-23R) 길항제(antagonist) ‘JNJ-2113’로 진행한 판상건선(plaque psoriasis) 2b상에서 위약군 대비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 JNJ-2113는 지난 2021년 얀센이 프로타고니스트(Protagonist Therapeutics)로부터 라이선스인(L/I)해 개발해온 경구용 IL-23R 길항제다. IL-23은 전염증성 사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으로 판상건선을 포함한 다양한 염증성 질환을
미국 머크(MSD)가 OPKO헬스(OPKO health) 계열사인 모덱스 테라퓨틱스(ModeX Therapeutics)로부터 앱스테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EBV) 백신 후보물질을 9억225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인(L/I)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만 5000만달러 규모다. 모덱스의 MDX-2201은 페리틴(ferritin)을 이용한 나노입자 기반 EBV 백신 후보물질로, 나노입자 표면에 재조합단백질 항원을 최대 24개 발현할 수 있다. 현재 전임상 연구 단계의 MDX-2201은 EBV의 gH, gL, gp42,
아마도 이전 면역관문억제제를 투여받았던 고형암 환자에게 PD-L1 약물에 엑셀리시스(Exelixis)의 블록버스터 TKI ‘카보자티닙(cabozantinib. 제품명: 카보메틱스)’을 더하는 전략은 효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엑셀리시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진행성 신장암 2차치료제로 로슈의 PD-L1 ‘티쎈트릭’과 카보자티닙을 병용투여한 CONTACT-03 임상3상에서 카보자니닙 단독투여 대비 공동 1차종결점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로슈가 주도했으며, 엑셀리시스가 파트너사로 참여
머크(MSD)가 TGF-β 저해제(inhibitor) ‘소타터셉트(sotatercept)’의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6분간 걷는 거리(6-minute walk distance, 6MWD)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내놨다. 여기에 더해 대부분의 2차종결점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며 차세대 블럭버스터 약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소타터셉트는 지난 2021년 머크가 액셀러론(Acceleron Pharma)를 11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약물 중 하나로 TGF
패러투스 사이언스(Paratus Science)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Cell(IF: 66.850)에 박쥐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C)의 개발과 iPSC 분화과정에서 내재된 바이러스의 전사를 확인한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패러투스의 공동설립자 토마스 즈와카(Thomas Zwaka)와 설립 고문(founding advisor) 엠마 틸링(Emma C. Teeling)이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로 참여했다(doi: 10.1016/j.cell.2023.01.011) .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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