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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cyte)가 신규 항암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 분야에 뛰어든다. 파트너사는 바이오테릭스(BioTheryX)로, BMS(Bristol-Myers Squibb)에 인수된 셀진(Celgene)에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 Lenalidomide)’, ‘포말리스트(Pomalyst, Pomalidomide)’ 개발을 이끌었던 데이비드 스털링(David Stirling)이 지난 2008년에 공동창립한 바이오텍이다. 두 치료제 모두
세포 엔지니어링(Cell engineering)으로 농업, 환경, 식품, 제약/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물질을 생산하는 바이오텍 긴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유전자 치료제 개발회사 스트라이드 바이오(Stride Bio)의 AAV 플랫폼을 사들였다. 긴코는 지난 몇년간 다양한 유전자 치료제 관련 딜을 체결하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로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021년 5월 긴코는 바이오젠(Biogen)과 재조합 AAV 벡터 생산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교수팀이 SMN2 유전자의 단일염기 편집(single base editing)을 통해 정상적인 SMN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척수성근위축증(spinal muscular strophy, SMA) 마우스모델에서 근육기능과 운동능력을 개선하고 생존기간을 늘린 연구결과를 내놨다. SMA는 유전질환으로 영아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1만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바이오젠(Biogen)의 ‘스핀라자(Spinraza, nusinersen)’,
다케다(Takeda)가 이네이트 파마(Innate Pharma)로부터 몇가지 항체들을 라이선스인(L/I)하며 셀리악병(Celiac disease)을 타깃하는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한다.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는 4번째 셀리악병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된다. 다케다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셀리악병에 대한 후보물질을 3차례 사들였다. 각각은 경구용 글루텐 나노파티클(nanoparticle), 강력한 글루텐 분해효소(super glutenase), 경구용 TG2 저해제였다. 이번 계약으로 다케다의 4번째 셀리악병 후보물
미국 머크(MSD)가 프록시젠(Proxygen)과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을 위해 25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딜을 맺었다. 분자접착제는 단일결합(monovalent) 방식으로 순간적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유도해 표적단백질을 분해하는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의 일종이다. 분자접착제 기전의 약물로는 BMS의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d, lenalidomide)’ 등이 승인받았다. 레블리미드는 지난해
올해 제약·바이오 시장은 격변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2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대규모 구조조정과 파산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그 어느때보다 역동적인 시기를 맞고 있다. BMS가 셀진(Celgene)을 740억달러에 인수한 건 이후로 조용했던 M&A 시장에서 4년만에, 지난달 화이자의 씨젠(Seagen) 인수 메가딜(mega-deal)이 성사되는 의미있는 마일스톤이 있었다. 이 가운데 빅파마를 중심으로 업계는 그 다음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프랑스 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가 스콜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rapeutics)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EGFR 저해제 2종의 유럽지역 등 권리를 총 6억1800만달러 규모로 사들였다. 스콜피온은 비소세포폐암(NSCLC)를 대상으로 EGFR 저해제 ‘STX-721’과 ‘STX-241’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STX-271는 EGFR exon20 삽입 변이, STX-241은 C797S 변이를 가진 EGFR exon19 결실(deletion) 또는 21 삽입 변이(EGFR 19/21 변이)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
오스코텍(Oscotec)은 스웨덴의 바이오텍 비악티카(Beactica Therapeutics)와 후성유전효소(epigenetic enzyme) LSD1 알로스테릭 저해제(allosteric inhibitor)를 개발한지 2년만에 공동연구를 종료하고, 옵션권리 반환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오스코텍은 지분투자 형태(보통주 1만4830주)로 계약금 13억5500만원을 주고 비악티카로부터 LSD1 저해제에 대한 옵션권리를 확보했다. 그러나 비악티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스코텍과 항암제 LSD1 저해제 프로그램에 대한 상호협력
바이오엔텍(BioNTech)이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초기 임상단계의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HER2-ADC 에셋을 확보했다. 현재 HER2-ADC는 TOP1 저해제가 부착된 ‘엔허투(Enhertu)’가 우수한 효능 및 광범위한 적응증으로 HER2 항암제 시장을 선점한 상태로, 임상개발중에 있던 다수의 HER2 ADC 후보물질들이 엔허투와의 경쟁을 고려해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 예로 지난해 10월 앰브릭스 바이오파마(Ambrx Biopharma)는 임상에서 효
미국 머크(MSD)가 이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손에 쥐고 블록버스터 PD-1 약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적응증을 본격적으로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병용요법은 오는 2028년으로 다가오는 키트루다 특허만료를 방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처음으로 한해 매출액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머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금기반 화학항암제를 치료받지 못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la/mUC) 1차치료제로 키트루다와 넥틴-4(ne
사이토키네틱스(Cytokinetics)의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치료제 ‘렐데셈티브(reldesemtiv)’가 임상3상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이지 못해 결국 임상개발이 중단됐다. 앞선 임상2상에서도 렐데셈티브는 1차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불길한 조짐을 보이기는 했다. 사이토키네틱스(Cytokinetics)는 지난 2019년 5월 미국신경과학회(The 2019 Annual Meeting of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렐데셈티브가 임상2상에서 SV
CRISPR 시스템의 선구자 펑 장(Feng Zhang)과 MIT 연구진이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와 유사한 구조를 갖는 조작가능한(programmable) 단백질 전달체를 개발했다. 펑 장은 CRISPR-Cas9을 이용한 유전자편집을 포유류(mammalian) 세포에서 처음으로 성공시킨 과학자로 널리 알려져있으며,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2013년 사이언스(Science)지에 게재돼 현재까지 약 1만6000회 인용됐다. 펑 장은 최근 핵심기술로 아버(Arbor Biotechnologies), 아에라(Area Ther
지난 3월 비상장바이오기업 투자는 4곳 307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리즈A와 B 단계의 기업에 신규 또는 후속투자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여전히 꽁꽁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계절적으로는 봄이 왔으나 냉각된 투자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각각 시드투자 1곳, 전략적투자(SI) 1곳 등 사실상 제로(0)투자가 지속되는 분위기였다. 코스닥 상장시장에서는 셀리버리가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하며 거래정지됐다. 셀리버리는 외부감사인으로부터 지난해 연결 및 개별
일라이릴리(Eli Lilly)가 드디어 미공개 상태였던 알츠하이머병 후보물질 ‘도나네맙(donanemab)’의 차세대 버전인 ‘렘터네툭(remternetug, LY3372993)’의 임상1상 데이터를 꺼내 들었다. 릴리는 4년반전 렘터네툭의 첫 임상1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막 임상3상에 들어간 차세대 약물이다. 렘터네툭은 차세대 약물로 초기 임상1상 결과 뇌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없애는’ 효능 측면에서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여전히 아밀로이드항체 투여시 발생하는 ARIA 부작용 문제는 넘지 못하고 있는
GSK가 사이넥시스(Scynexis)가 개발해 시판허가를 받은 외음부 칸디다질염(VVC)에 대한 경구용 항생제 ‘브렉사펨(Brexafemme, ibrexafungerp)’을 5억93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하며 감염증(infection disease)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 계약금만 9000만달러 규모다. 사이넥시스가 개발한 브렉사펨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외음부 칸디다질염(vulvovaginal candidiasis, VCC)의 치료와 재발감소에 대해 승인받은 첫 펀저프(fungerps) 계열의 경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노년층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의 임상3상 개발을 중도에 중단한다. 이는 GSK와 화이자(Pfizer)가 각각 노년층 RSV 백신의 후기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오는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J&J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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