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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C 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가 지난 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AXL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ADCT-601’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ADCT-601의 개발중단은 임상1b상에서 평가한 유익성-위험성 프로파일(benefit-risk profile)이 유망한 결과를 보이지 않은 것에 따라 결정됐다. ADC 테라퓨틱스는 PBD 톡신 페이로드(payload)를 사용한 ADCT-601의 개발을 중단하고, ‘엑사테칸(exatecan)’ 페이로드를 사용한 ADC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가 1세대 고리형 디뉴클레오티드(cyclic dinucleotide, CDN) STING 약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non-CDN STING 작용제(agonist)를 공개했다. 기존에 임상에서 제한적인 효능을 보이며 개발이 중단됐던 종양내 국소투여(IT) STIGN 작용제와 달리 전신투여가 가능한 형태이다. STING은 선천성 면역과 적응 면역을 연결하는 핵심 인자로 항종양 면역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CDN STING 작용제가 가진 한계로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11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배서더 호텔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2024 Hanmi Pharm innovation Day)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현 대표를 비롯해 최인영 R&D 센터장, 김나영 신제품개발본부장, 박명희 국내사업본부장, 신해곤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등 한미약품의 핵심 사업들을 맡은 본부장 등이 직접 나와 각 사업부문 성과와 미래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선 한미약품의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사업, 의약품 개발∙기획, 신약 R&D,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드디어 비만에서 ‘비(非) 인크레인(incretin)’ 약물이라는 패를 꺼내들었다. 그동안 한미약품은 GLP-1 계열 인크레틴 명가로, 2000년초부터 대사질환에서 약물개발을 진행해왔다. 이어 201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비만 인크레틴 약물의 붐 속에서 한미약품은 침착하게 이를 예의주시하며,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을 고민해왔다. 그런면에서 올해 비만 영역에서, 한미약품의 움직임은 남달랐다. 이번달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비만학회(Obe
셀트리온(Celltrion)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8819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31.2% 증가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라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93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 2조1764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매출 성장세는 셀트리온 바이오 의약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에 의한 것이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을 비롯한 제품들이 3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
한올바이오파마(HanAll Biopharma)의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차세대 FcRn 항체 ‘HL161ANS(IMVT-1402)’의 신규 적응증으로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임상을 추진한다. 이뮤노반트는 내년 1분기까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잠재적인 허가임상(potentially registrational study)’을 시작할 계획이다. 류마티스관절염에서 FcRn 약물의 가능성을 보여준 개념입증(PoC) 데이터로, J&J가 류마티스관절염 임상2상에서 FcRn 항체 ‘니포칼리맙(nipocalimab
항체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가 시리즈C로 233억원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신한벤처투자,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브레이브인베스트먼트, 산은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이번 투자금을 c-Kit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NN3201’의 임상 운영, 신규 타깃 후보물질 발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N32
루닛(Lunit)은 지난 6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희귀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예측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혁신적인 항암치료 옵션으로 꼽히지만, 치료 옵션과 연구 데이터가 제한적인 희귀암 환자들에서는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이번 연구는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500건 이상의 생검 조직에 대한 종양미세환경(TME) 변화를 분
덴마크 젠맙(Genmab)이 B7-H4xCD3 T세포 인게이저(TCE)를 포함해 바이오엔텍(BioNTech)과 공동개발을 진행해오던 에셋 등 초기임상 단계의 3가지 이중항체의 개발을 중단했다. 젠맙은 지난 6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이번 프로그램 중단결정을 밝혔다. 젠맙이 이번에 중단하는 에셋은 B7-H4xCD3, CD30xCD3와 바이오엔텍과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비공개 타깃의 이중항체 등 3가지 약물이다. 젠맙은 해당 3가지 약물이 내부적으로 설정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
알테오젠(Alteogen)이 이번엔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록버스터 ‘엔허투(Enhertu, T-DXd)’에 대한 피하투여(SC) 제형 플랫폼 딜을 체결했다. 알테오젠은 일본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피하투여(SC) 제형변경 ‘ALT-B4’를 엔허투에 적용해 피하주사제형 개발 및 판매하는 것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알테오젠은 다이이찌산쿄로부터 계약금 2000만달러를 수령하게 되며, 향후 ALT-B4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차세대 뒤센근이영양증(DMD) 엑손스키핑(exon-skipping) 기전 약물 개발을 중단한다. 사렙타가 올해 3분기 DMD 유전자치료제 ‘엘레비디스(Elevidys)’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1억8100만달러 매출을 올린 것과 맞물린 결정이다. 엘레비디스는 지난해 6월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로, AAV(adeno-associated virus) 기반 유전자치료제로서 이례없는 속도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렙타는 7일(현지시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회사의 첫 번째 엑손스키핑 기전 약
SK바이오팜(SK Biopharmaceuticals)은 8일 올해 3분기 매출 1366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창사 이후 첫 4분기 연속 흑자기록이라고 회사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지난 2분기 뇌전증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직접판매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3분기에는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이 1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9.8% 증가했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무기질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 ‘오세두레논(ocedurenone)’의 개발을 결국 포기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번 포기 결정에 앞서 올해 6월 오세두레논으로 진행하던 고혈압 임상3상의 중간평가에서 실패한 후, 해당 임상은 중단했으며 실패한 임상 외에도 다른 임상의 개발여부를 평가해오고 있었다. 오세두레논은 노보노디스크가 지난해 KBP 바이오사이언스(KBP Biosciences)로부터 총 13억달러규모로 라이선스인(L/I)해 만성신장질환(CKD)을 가진 고혈압 등을 타깃으로 개발하던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DuChemBio)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듀켐바이오는 증권신고서 제출과 함께 기업공개 공모절차 준비에 들어간다. 듀켐바이오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치매 진단제 생산시설 투자,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듀켐바이오는 지난 200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54.3%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이다. 지난 2014년 코넥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지난 11월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PEGS Europe(Protein & Antibody Engineering Summit)에 참석해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에 대해 구두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항체 기반 항암제의 효능과 안전성 향상(antibody-based cancer therapies: overcome efficacy and toxicity challenges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가 뇌종양을 주요 적응증으로 개발해온 CNS투과 리드 RPMT5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고형암 임상1/2상에서 교모세포종(GBM) 환자군을 대상으로 저조한 효능결과를 확인한 후에 내려진 결정이다. 탱고는 지난 5월 또다른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전략으로 개발해온 USP1 저해제의 고형암 임상1/2상도 간독성 부작용으로 인해 개발을 중단한 바 있으며, 당시 회사는 PRMT5(protein arginine methyltransferase 5) 타깃에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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