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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의 블록버스터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억달러에 돌파한 것에 이어, 계속해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앞으로의 키트루다 시장 확대에 중요한 초기 시장을 타깃해 mRNA 암백신, 차세대 mRNA 등 RNA 기술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머크(MSD)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올해 3분기의 키트루다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머크는 켄 프
1년반 전부터 추진해 온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의 나스닥 기업공개(IPO)에 또다시 차질이 생겼다. 아티바는 지난 2019년 GC녹십자홀딩스와 GC녹십자랩셀이 NK세포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미국에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아티바는 지난해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서류 제출을 통해 1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을 밝히면서 기업공개를 추진했다. 아티바는 나스닥에 'ARTV'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아티바는 리드 NK세포치료제 후부물질 ‘AB-101’의 임상
오름테라퓨틱(Orum Therapeutics)이 몰레큘러글루(molecular glue) 분해약물(degrader)이라는 새로운 페이로드(payload)가 적용된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로 임상에 들어갔다. 기존에 전신투여시 독성이슈가 있는 GSPT1 분해약물에 항체를 결합해, 타깃 조직으로 정밀하게 약물을 전달해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를 개선하는 오름의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이 적용된 첫 임상진입 건이다. 이번에 임상을 시작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pembrolizumab)'는 면역항암제다. 면역항암제는 몸속 면역시스템이 암을 없애는 기능을 이용하는 개념의 치료제다. 표적항암제가 특정한 암의 특별한 성질을 타깃해 암을 공격하는 메커니즘이라면,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면역시스템이 암을 공격하는 메커니즘을 활용하므로 여러 종류의 암 치료에 처방할 수 있다. 머크(Merck & Co.)의 키트루다는 2022년 기준으로 거의 모든 암에 처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키트루다를 ‘기적의 항암신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책은 키트루
베이징대(Peiking University) 연구팀이 니코틴(nicotine)에 의해 활성화되는 AMPKα-SMPD3-세라마이드 신호전달 경로를 니코틴 분해 박테리아가 억제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증상을 완화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흡연은 지방간염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상세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장내미생물인 B. xylanisolvens(Bacteroides xylanisolvens, Bx)를 흡연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자 니코틴 농도가 감소한 결과를 확인했다. 또 AMPKα와 SMPD3의 인산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확증임상에서 실패한 젭젤카(Zepzelca, lurbinectedin)’의 승인철회를 진행하지 않고 그대로 승인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젭젤카는 지난 2020년 소세포폐암(SCLC) 2차치료제로 FDA 가속승인을 받은 재즈(Jazz Pharmaceuticals)의 약물이다. FDA가 이같은 입장을 내놓은 것은 확증임상에서 테스트한 용법과 용량이 가속승인 받은 용법, 용량이 다르다는 점과 소세포폐암 2차치료제에서 젭젤카 승인 후 새로 승인된 약물이 없다는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FDA는 재즈에
누발란트(Nuvalent)가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ROS1 저해제 'NVL-520'의 임상 1상에서 낮은 부작용과 전체반응률(ORR) 48%의 긍정적인 예비결과(preliminary results)를 내놨다. 경쟁약물로는 현재 BMS가 개발중인 ROS/NTRK 저해제 ‘레포트렉티닙(repotrectinib)’이 있다. 레포트렉티닙은 BMS가 지난 6월 터닝포인트(Turning point Therapeutics)를 41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누발란트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엔허투(Enhertu)’로 HER2 유방암 치료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또다시 유방암 강자인 로슈를 위협하고 있다. 로슈가 이전 실패했던 약물계열인 AKT 저해제의 유방암 임상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성공하면서, 경쟁자 로슈를 한번더 밀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에 아스트라제네카가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낸 적응증은 호르몬수용체 양성 HER2 음성(HR+HER2-) 유방암 2차 치료제 세팅이다. 해당 환자에게서 AKT 저해제 ‘카피바서팁(capivasertib)’은 무진행생존기간(
사노피(Sanofi)가 3년전 신소릭스(Synthorx)를 25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사들인 차세대 IL-2 약물의 가치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사노피는 “기대보다 낮은 효능”에 따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2상을 중단하기로 했다. 애초 사노피는 신소릭스의 CD8+ T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는 비알파 IL-2(non-alpha IL2) 약물의 여러 고형암에서의 병용투여 가능성을 보고 시장가에 172%의 프리미엄을 붙인 가격으로 인소릭스를 과감하게 인수했다. 그러나 지난해 본격적인 임상2상에 들어가고 1년 남짓 만에, 사노피는 빠르게
칼준(Carl H. June) 펜실베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UPenn) 연구팀이 항암바이러스(oncolytic virus, OV) 개발사 캔델 테라퓨틱스(Candel Therapeutics)와 고형암 극복을 위한 항암바이러스 병용 CAR-T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 HSV(herpes simplex virus) 기반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해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변화(modulation)시켜 CAR-T가 암세포를 타깃할 수 있도록 하는 병용요법을 개발한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얀센(Janssen)의 BCMA(B-cell maturation antigen)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cqyv)’의 시판을 승인했다. 텍베일리는 지난 8월 유럽에서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먼저 승인받았으며, 이는 BCMA 타깃 이중항체의 첫 승인이었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에서도 BCMA CAR-T의 off-the-shelf 버전, 피하투여 버전으로 불리는 텍베일리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다만 텍베일리는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으로 약물관
GSK가 한때 과감한 베팅을 이어왔던 고형암 TCR-T 세포치료제 개발에서 한발짝 물러나는 걸까? GSK가 잇따라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와 어댑티뮨(Adaptimmune)과 각각 체결한 NY-ESO-1 TCR-T 개발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적어도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NY-ESO-1 표적에 한해서는 개발을 완전히 포기한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추가 TCR-T 프로그램 개발 움직임도 불투명해졌다. 최근 R&D 헤드가 바뀌고 난 이후의 변화로도 읽힌다. 3달전 공식적으로 할 바론(Hal Barr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제약/바이오 딜에서 중국 관련 딜과 마이크로바이옴 딜이 사라지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작성한 123건의 글로벌 딜 기사 중 중국회사가 참여한 딜은 총 5건으로 4%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 총 140건의 글로벌 딜에서 중국회사 관련 딜은 총 17건으로 12%를 차지하며 중국 바이오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최근 몇년동안 새로운 모달리티로 활발한 딜이 이루어졌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딜은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다. 잇따른 파트너십 중단 및 임상 중단, 리딩
노바티스(Novartis)가 중국에서 개발한 PD-1 항체 ‘티슬레리주맙(tislelizumab)’의 비인두암(nasopharyngeal cancer)에 대한 화학요법 병용 1차치료제로의 미국 시판을 위한 허가서류 제출을 일단 포기했다. 이는 지난 7월 티슬레리주맙의 비소세소폐암(NSCLC) 1차치료제 포기에 연이은 결정이다. 여기에 더해 티슬레리주맙의 식도암(ESCC) 2차치료제 승인여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중국 실사(inspection) 문제로 무기한 연기되고 있어, 티슬레리주맙의 미국 내 승인이 가능할지 의구심이 더
노바티스(Novartis)의 경구용 보체인자B(complement factor B, CFB) 저해제 ‘입타코판(Iptacopan)’이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임상3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보체C5(complement C5) 저해제 대비 빈혈증상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임상에서 입타코판은 사전에 C5 저해제를 투여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C5 저해제 지속치료 대비 헤모글로빈 수치를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다만 노바티스는 이번 임상의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노바티스는 내년 입타코판의 허가절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가 결국 CD28 면역항암제 에셋 ‘다보세티셉트(davoceticept, ALPN-202)’의 임상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년동안 이어오던 차세대 CD28 에셋 개발이 마무리된다. 이 임상은 7개월 전 다보세티셉트를 투여받은 환자가 심장성쇼크(cardiogenic shock)로 사망한 이후 임상보류를 받았으며 2개월후 해지통지를 받으면서 어느정도는 해결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동일한 부작용으로 인한 추가 환자 사망건이 보고되자 추가 환자등록을 종료하면서,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J&J “큰 기대”, ‘경구’ IL-23 저해제 건선 3상 “성공”
Vetter파마, 매니징 디렉터에 3명 선임 "경영진 확대"
GC녹십자, 카나프와 '이중항체 ADC' 옵션딜+공동개발
앨라일람 "지독한 승부", 3rd 'TTR RNAi' 1상 "추가 개선"
‘DAC 잇단 딜’ 오름테라퓨틱, 앞으로 “3가지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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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대표, 한미사이언스 105만주 블록딜 매각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J&J “마침내”, 유한 '레이저티닙' 병용 폐암 "FDA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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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프롤리아·엑스지바 시밀러 "국내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