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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유전자편집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는 프라임 메디슨(Prime Medicine)이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지난해 7월 회사 출범소식을 알리며 시리즈B로 2억달러를 유치한지 1년여만의 IPO 시도이다. 프라임은 지난 2019년 설립이후 현재까지 시리즈A, B를 합쳐 총 3억1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프라임은 하버드대 브로드연구소(Broad Institute of MIT and Harvard) 교수이며, 에디타스(Editas Medicine)와 빔(Beam therapeutics) 공동 창
알츠하이머병(AD)에서 강한 집념을 보여온 바이오젠(Biogen)과 에자이(Eisai)가 결국 아밀로이드베타(Aβ) 약물의 임상3상에서 효능을 증명해냈다. 마침내 아밀로이드베타 가설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결과이다. 올해 하반기 알츠하이머병 분야에서 업계가 가장 주시하고 있는 아밀로이드베타 항체 ‘레카네맙(lecanemab, BAN2401)’의 임상3상 결과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저하를 27% 늦춘 결과이다. 또한 1차 종결점 뿐만 아니라 모든 2차 종결점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지난 20년 동안의 알츠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단이 장 감염질환인 클로스트리디움디피실 감염증(C. difficile infection, CDI)에서 페링 파마슈티컬(Ferring Pharmaceuticals)의 미생물 기반 약물(microbiota-based live biotherapeutic)에 대한 시판허가 권고를 내리면서, 그동안 잇따른 파트너십 종결과 임상실패, 구조조정 등 이슈로 침체돼 왔던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이로써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판이 가까워졌으며, 이는 페링을 뒤따라오고 있는 세레스 테라퓨틱스
항체약물접합체(ADC) 대표 회사 씨젠(Seagen)이 미국 머크(MSD)와의 인수딜 소문이 몇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에셋을 사들이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움직임을 이어나간다. 이번에 씨젠이 확보한 것은 감마델타 T세포(gamma delta T cells, γδ T)를 타깃하는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eger)로 전임상 에셋에 계약금 5000만달러를 베팅한다. 지금까지 치료제 개발에 이용된 αβ T세포와는 다른 타입인 감마델타 T세포를 타깃하는 새로운 접근법이 기존 T세포 인게이저가 가진
RNA 치료제 플랫폼 기업 올리패스(OliPass)가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하는 소듐채널 타입1.7(Nav1.7) 저해제 ‘OLP-1002’의 호주 임상2a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OLP-1002는 현재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경쟁 Nav1.7 저해제와 비교해 pre-mRNA를 타깃하는 엑손스키핑(exon skipping) 메커니즘의 약물이라는 것이 차별성이며, 올리패스는 이러한 약물 특성에 따른 임상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올리패스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통증학회(2022 World Congress
미국 머크(MSD)가 위암에서의 그동안 실패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PD-1 블록버스터 약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시장을 넓히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위암은 그동안은 면역항암제로 치료하기 어려운 고형암으로 알려져 왔지만, 지난해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로 BMS의 옵디보와 화학항암제 병용투여라는 면역항암제 치료제가 처음 나오면서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암종이다. BMS의 HER2 음성(HER2-) 위암 치료제가 시장에 진출한지 3주만에, 머크는 HER2 양성(HER2+) 위암 시장으로 키트루다
노바티스(Novartis)가 미국시장 우선(US-First), 핵심치료분야 및 플랫폼, 8개 핵심에셋 집중 등을 통한 향후 5년간의 성장전략을 내놨다. 특히 노바티스는 ‘미국 우선’ 전략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는데, 각각 수십억달러 규모로 매출확장 잠재력이 높은 8개 핵심에셋에 집중하며 2027년까지 미국내 매출 탑5(top-five player)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516억달러였으나 글로벌 매출순위는 5위, 미국내 매출순위는 10위에 그쳤다. 노바티스는 생산성을
끝내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22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식품의약국(FDA) 항암제자문회의(ODAC)는 HER2 엑손20 삽입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서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의 EGFR TKI ‘포지오티닙(poziotinib)’의 시판허가 반대권고를 내렸다. 표결 결과 ‘9대4’로 당장의 포지오티닙 혜택이 위험보다 크지 않다는 결과이다. 이는 자문위가 열리기 전날 FDA가 브리핑 문서에서 포지오티닙에 대해 드러낸 부정적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이다. FDA의 부정적인 의견에도 불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Servier)가 미국외 지역에서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개발을 포기한다. 세르비에는 지난 8년 동안 이어왔던 동종유래 CD19 CAR-T 개발을 끝내면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한걸음 물러나고 있다. 해당 동종유래 CAR-T의 미국지역 권리는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가 갖고 있으며, 알로진이 올해 동종유래 CD19 CAR-T ‘ALLO-501A’의 허가(pivotal) 임상2상 시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동종유래
불응성(refractory) 전신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 환자에게 CD19 CAR-T를 투여했을 때 최대 17개월간 관해(remission)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가 나왔다. 루푸스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active disease) 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를 투여한 결과 5명 환자 모두 증상이 사라지는 관해가 나타났으며, 5~17개월(중앙값 8개월)의 추적관찰(follow-up) 기간동안 증상재발 없이 치료효과가 유지됐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의 TKI 약물 ‘포지오티닙(poziotinib)’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검토하기 위한 항암제자문회의(ODAC) 개최를 하루 앞두고 공개한 브리핑 문서에서, 효능 부족과 내약성 등에 대해 ‘몇가지 우려(several concerns)’를 제기하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브리핑 문서가 공개되고 당일 스펙트럼 주가는 37.46% 하락했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에 라이선스아웃(L/O)한 약물로 초기
지난해 5월1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암젠(Amgen)의 표적항암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를 승인한다. 승인받은 투여 대상은 KRAS G12C 돌연변이가 있는 NSCLC(non-small cell lung cancer) 환자들 중 면역항암치료를 포함하는 이전 항암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들이다. 루마크라스의 승인은 표적치료제 개발 역사에 2가지 측면에서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다. 첫번째로 NSCLC에서 KRAS G12C 돌연변이가 환자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나 발암 및 암 진행의 중요한 부분을 차
신항원(neoantigen)은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생긴 단백질로 체내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물질이다. 암세포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신항원이 생성되면 이를 인지한 항원제시세포(APC)가 T세포를 활성화(priming)시켜 암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신항원 암백신은 이러한 신항원을 투여해 환자의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식이다. 신항원 암백신의 주요 타깃은 면역관문억제제(ICI)가 듣지않는 MSS(microsatellite stable) 종양이며, 그 이유는 해당 암종에 존재하는 미충족의료수요 때문이다. 고형암들 중 7
에이치엘비(HLB)가 내년초를 타깃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간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rivoceranib)’과 PD-1 항체 ‘캄렐리주맙(camrelizumab)’ 병용투여의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을 목표로 한다. 국내 업계에서 간암 1차 치료제에서 병용요법의 허가 가능성에 온 시선이 쏠려있는 가운데,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와 항서제약(Hengrui Pharmaceuticals)은 간암 1차치료제에서 병용요법의 임상3상 결과가 나온 이후로 허가일정을 맞추기
지난해 7월, 화이자(Pfizer)의 아비나스(Arvinas) 투자소식이 들려왔다. 아비나스의 유방암 타깃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상업화에 6억5000만달러의 계약금 및 3억5000만달러의 지분투자, 총 1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였다. 곧이어 다음달인 8월에는 바이엘(Bayer)이 비비디온 테라퓨틱스(Vividion Therapeutics)를 총 2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알렸다. 비비디온 역시 아비나스와 마찬가지로 표적 단백질 분해제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의 바이오 회사다. 바로 작년에 이어진 굵직한 뉴스에서 볼 수 있다시피, 최근 5년간
아케로 테라퓨틱스(Akero Therapeutics)가 치료제가 없는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임상에서 1차종결점인 간섬유화와 2차종결점인 NASH 해소(resolution) 등 여러가지 지표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인 결과를 내놓으며 NASH 신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FGF21 유사체(long-acting FGF21 analogue) ‘에프룩시퍼민(efruxifermin, EFX)’으로 간경변 전(pre-cirrhotic, F2-3) NASH 환자를 대상으로 한 2b상에서 NASH 악화없이 섬유화가 최소 1단계이상 개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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