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EGFR TKI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가 초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의 사각지대에 놓인 수술불가능한(unresectable) 3기(stage III)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유의미한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을 보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수술불가능한 3기 EGFR 변이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방사선요법(chemoradiotherapy, CRT) 후 위약 대비 타그리소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LAURA, NCT03521154).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매년 전세계적으로 240만명의 폐암 환자가 진단되며, 그 중 80~85%의 환자가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로 진단된다. NSCLC 환자 중 미국과 유럽의 경우 10~15%, 아시아의 경우 30~40%가 EGFR 변이 NSCLC 환자이며, NSCLC 환자 6명중 1명 이상은 전이가 진행되지 않았으나(pre-metastatic), 수술불가능한 3기 폐암 환자로 진단된다.
3기 폐암 환자의 경우 타그리소의 처방 범위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이번 타그리소 임상을 진행한 수레쉬 라말린감(Suresh Ramalingam) 임상책임자기 “이번 임상결과는 조기진행(early progression)과 뇌전이 경향이 높으며 표적치료가 불가능했던 3기 EGFR 변이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LAURA 임상3상은 타그리소가 영향력있는 임상적 이점을 제공할 수 있으며 3기 폐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first) 표적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한데서도 알 수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