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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랩(Zai Lab)이 다시금 시작된 DLL3 표적치료제 영역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레이어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어쩌면 암젠(Amgen)의 DLL3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에 위협이 될 만한 데이터를 내놨다. 자이랩은 24일(현지시간) ENA 2024(EORTC-NCI-AACR symposium)에서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기반 DLL3 ADC ‘ZL-1310’의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1a상에서 전체반응률(ORR) 74%를 공개했다. 다만
티움바이오(TiumBio)는 25일 면역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TGFβ/VEGF 이중저해제 ‘TU2218’을 임상2a상의 담도암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2a상은 이번달 초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투약을 시작한 임상이다. 티움바이오는 현재 TU2218을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등과 병용투여해 담도암, 두경부암, 대장암 등 3개 암종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임상2a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투약을 개시한 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
로슈(Roche)가 다이노 테라퓨틱스(Dyno Therapeutics)와 계약금 5000만달러와 마일스톤 10억달러 이상 규모로 신경질환을 타깃하는 신규 AAV 캡시드 개발딜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로슈와 다이노는 앞서 지난 2020년 비공개 계약금을 포함, 18억달러 이상 규모에 신경질환과 간을 타깃하는 AAV 캡시드 개발 딜을 체결한 바 있다. 로슈는 다이노와의 파트너십에서 진전을 거뒀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번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슈는 유전자치료제 분야 선두그룹으로, 지난 2019년 스파
셀트리온(Celltrion)은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3만7924주로 오는 28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들어 네 번째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181만600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으며 이는 총 3346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1조265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
로슈(Roche)가 만성기침(chronic cough)에 대한 신규 타깃으로 개발해온 TRPA1 길항제 임상2상을 포함해, 올해 3분기에도 총 9건의 임상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로슈는 유망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분기에 이미 전년동기 대비 신규 프로그램을 25% 축소한 바 있다. 로슈는 이번 분기에 만성기침 프로그램 외에도, KRAS 저해제 ‘디바라십(divarasib)’의 임상3상 1건을 중단했으며, PD1xLAG3, GPRC5DxCD3 이중항체 항암제 프로그램 등의 개
큐리언트(Qurient)는 Axl/Mer/CSF1R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연구자 임상1/2상이 개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주관의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항암제인 ‘아자시티딘(azacitidine)’과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는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가 FRα(folate receptor alph) 항체-약물접합체(ADC) ‘IKS012’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36회 EORTC-NCI-AACR symposium(ENA 2024)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됐다. 익수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차례에 걸쳐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를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적자전환의 주요 이유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 및 R&D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올해에만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921년 설립돼,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기업인 IDT바이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현금 2
유전자편집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이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 후보물질 등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은 현재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 ‘레니셀(reni-cel, EDIT-301)’로 에디타스는 개발을 중단했다. 이같은 결정은 에디타스가 in vivo 유전자 편집 약물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레니셀의 매각추진을 알리면서 동시에 에디타스는 in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의 전임상 결과를 발
아델(ADEL)은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타우 항체 ‘ADEL-Y01’의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몰레큘러 뉴로디제너레이션(Molecular Neurodegenerations, IF 14.9)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레터투더에디터(Letter to the Editor) 형식으로 발표됐다. ADEL-Y01은 지난 2020년 오스코텍(Oscotec)과 공동개발 게약을 체결한 알츠하이머병 후보물질로, 올해 2월 미국 임상1a상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아델은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타우병증(tau
미국 머크(MSD)가 출범한지 2년이 된, 전임상 단계의 ‘DNA 손상반응(DNA damage response, DDR)’ 저해제 개발 모디피 바이오사이언스(Modifi Biosciences)를 계약금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향후 개발, 허가 등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달러가 책정된 총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인수딜이다. 머크가 이번에 사들인 항암제 후보물질은 1990년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 GBM) 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한 화학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TMZ)’ 유사
셀트리온(Celltrion)은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2024)에 참석해 램시마 SC제형의 신약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결과 발표와 함께 제품 우수성을 알린다.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정진(Seo Jung-jin)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학
일본 오츠카 파마슈티컬(Otsuka Pharmaceutical)이 6년전 비스테라(Visterra)를 4억3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APRIL 항체의 IgA신증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자가면역질환 IgA신증(IgAN)은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등의 빅파마를 비롯해 치료제 개발경쟁이 계속해서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로,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는 지난 4월 IgA신증 치료제 확보를 위해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미국 머크(MSD)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 LEN)와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ISL)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HIV 임상2상의 결과를 국제감염질환학회(IDWeek 2024)에서 업데이트했다. LEN+ISL 병용요법은 최초의 주1회 경구용 HIV 치료제로 기대되는 약물로,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은 투약 48주차에 바이러스 억제효능(virologically suppressed) 94.2%를 확인한 결과다. 이번 임상2상은 투약 24주차 바
미국의 바이오텍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 구내 식당에는 사진이 한 장 걸려 있다. 알 수 없는 화학구조식이 그려진 발등 사진의 주인공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을 앓고 있는 환자다. 낭포성 섬유증은 희귀 유전병으로 폐와 기관지, 소화관 등에 끈적이는 점액이 쌓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끈적거리는 점액은 환자의 정상적인 호흡과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환자의 기대수명은 20대 정도에 그친다. 버텍스는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칼리데코(Kalydeco, ivaca
로슈(Roche)가 이달말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2024)에서 타우 항체 ‘베트라네맙(bepranemab)’의 임상2a상 데이터 발표를 목전에 두고, 파트너사인 UCB에 권리를 반환했다. 로슈가 올해 1월에 이어 또다시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타우 항체를 중단한 움직임이다. 여전히 타우를 타깃하는 약물개발은 어려우며, 시행착오 속에서도 여전히 어떤 에피토프(epitope) 또는 어떤 형태의 타우를 저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접근법인가에 대한 답은 내려지지 않고 있다. 로슈가 지난 2020년 UCB로부터 베트라네맙의 독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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