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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벤트 바이오파마(ArriVent BioPharma)가 엑손20 변이형에 이어, 또다른 니치시장인 EGFR 희귀변이 폐암에 대한 초기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개념입증(PoC) 결과를 거뒀다. 아리벤트는 이번에는 EGFR 희귀변이형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PACC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치료제 세팅에서 전체반응률(ORR) 34.8~63.6%를 도출했다. 또한 뇌로 전이가 일어난 환자군에서도 ORR 46.2%를 달성하며, 뇌투과가 제한적인 이전 세대의 EGFR 저해제와 비교해 이점을 보였다. PACC 타입은 전체
미국 머크(MSD)가 그동안 잇단 실패의 영역이었던 소세포폐암(SCLC)에서 ‘바늘을 움직일 수 있는 큰 기회’를 보고 승부를 걸게 만든, B7-H3 항체-약물접합체(ADC) ‘이피나타납 데룩스테칸(ifinatamab deruxtecan, I-DXd)’의 세부 데이터를 공개했다. 머크가 다이이찌산코와 계약금 40억달러 파트너십을 맺으며 확보한 3가지 ADC 약물 중 하나이다. 소세포폐암에서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은데, 머크와 다이이찌산쿄는 올해 5월 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세팅에서 I-DXd의 임상3상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I
오스코텍(Oscotec)은 11일 자회사 제노스코(Genosco)와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국내명 렉라자, 미국명 라즈클루즈)’의 병용요법 상업화에 따라 마일스톤 2400만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미국 상업화 개시에 따라 유한양행은 J&J(존슨앤존슨)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6000만달러(약 804억원)을 수령할 예정이고, 이 가운데 40%인 2400만달러(약 320억원)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50:50 비율로 분배하게 된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는 지난 2015년 전임상 단계에서 레이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가 GLP-1/2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의 비만 임상1b상 파트1에서 위약 대비 체중을 8.3% 줄인 결과를 내놨다. 이는 GLP-1/2 이중작용제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를 최대 13mg까지 용량증량(MAD)한 결과이다. 안전성 측면에서 위장관(GI) 부작용도 기존 인크레틴(incretin) 기반 약물에서 알려진 것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질랜드는 내년 상반기 다피글루타이드의 비만 임상2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질랜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지난 9일(현지시간) 세계폐암학회(WCLC 2024)에서 HER2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존거티닙(zongertinib)’의 HER2 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b상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WCLC 발표 현장에서는 바이엘(Bayer)도 HER2 TKI ‘BAY 2927088’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 임상1/2상 결과를 나란히 발표하면서, 두 연구결과가 직접비교되며 이목을 끌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4
유한양행(Yuhan)은 J&J(Johnson & Johnson)의 자회사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에 기술수출한 3세대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6000만달러(약 804억원)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해당 마일스톤은 레이저티닙과 J&J의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병용요법의 상업화 개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이다. 계약에 따라 마일스톤은 60일이내 수령하게 된다. 이는 유한양행의 2023년 연결기준 전년
피노바이오(Pinotbio)는 11일 향후 자사의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개발 방향으로 ‘이중 페이로드(Dual payload) ADC’를 선언하고, 연구결과를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ADC & 방사성의약품 & 바이오텍 파트너링 서밋(ADC & Radiopharmaceuticals Pharma & Biotech Partnering Summit)에, 조현용 연구본부장(전무)은 중국 우시시에서 열린 ‘제3회 글로벌 XDC 혁신 컨퍼런스(The 3rd Global XDC
젠큐릭스(Gencurix)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유럽종양학회(ESMO 2024)에서 간암 조기진단을 위한 신규 분자유전학적 검사법인 ‘HEPA eDX’의 유효성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HEPA eDX는 간암 환자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ctDNA(circulating tumor DNA)에서 메틸화된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간암을 진단하는 디지털 PCR 기반 유전자 검사다. HEPA eDX는 1만례 이상의 조직, 혈액 검체에서 암 특이적 메틸화 패턴을 분석해 간암 진단에 적합한
딥바이오(Deep Bio)는 11일 자사의 전립선암 분석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인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DeepDx Prostate)’를 로슈 진단(Roche Diagnostics)의 ‘네비파이(navify®)’ 디지털병리 플랫폼에 통합한다고 밝혔다. 딥바이오는 로슈 플랫폼에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를 통합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공급망을 확대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도출해 더 나은 치료결정을 통해 진단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딥디엑스 프로스테이트 알고리즘은 전립선암 분석에
HK이노엔(HK inno.N)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브레토바메란)(사스코로나바이러스-2 mRNA 백신)’의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이달부터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 대상인 민간공급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긴밀한 유통협력을 통해 신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AI 신약개발 기업 슈퍼루미날 메디슨(Superluminal Medicines)이 시리즈A로 1억2000만달러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IT 기업 엔비디아(NVIDA)의 벤처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와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참여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해 진행된 슈퍼루미날의 3300만달러 규모 시드투자에 직접 참여하는 등 AI 신약개발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슈퍼루미날은 지난 2022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텍으로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선두그룹으로 평가받는 슈뢰딩거(Schrödin
셀트리온(Celltrion)은 11일 ‘램시마SC’가 오세아니아 주요국인 호주에서 올해 1분기 기준 20%(IQVIA)의 점유율을 최초로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출시 첫해 1%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매년 성장세를 지속하며 실질적인 처방성과로 이어진 성과라고 셀트리온은 해석했다. 램시마SC는 글로벌 전역에서 20년 이상 사용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플릭시맙(infliximab) 제제를 SC제형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호주 내에서 의료시설과 인력부족 문제가 대두되
GSK가 IL-5 항체의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임상3상에서 증상악화를 위약군 대비 줄이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이는 GSK의 IL-5 항체 ‘누칼라(Nucala, mepolizumab)’가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COPD 치료제로 승인이 거절된 후 6년만의 성과다. 당시 누칼라는 호산구 수치가 높은 환자에게 효능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최종보완요청서(CRL)을 받고 2019년부터 추가임상을 진행해왔다. COPD
이제는 자가면역질환에서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ager, TCE) 개발’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 시작되고 있으며, 9일(현지시간) 캔디드 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가 3억7000만달러의 대규모 펀딩을 알리며 출범을 알렸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자가면역질환으로 CAR-T 치료제를 확장하는 흐름은, 이제 TCE 기전의 이중항체로 완전히 넘어오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올해 서드아크바이오(Third Arc Bio), 제나스 바이오파마(Zenas BioPharma) 등 미국 비상장 바이오텍의 빅라운드
HLB는 10일 뉴로토브(NeuroTobe)의 주식 54만9809주를 16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HLB는 뉴로토브의 지분 73.02%를 보유하게 된다. 뉴로토브는 김대수 카이스트(KAIST) 교수가 지난 2021년 설립한 바이오텍으로 파킨슨병(PD), 근긴장이상증(dystonia)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뉴로토브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질환에 관여하는 T-Type2 칼슘 채널인 CaV3.1를 타깃하는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후보물질 ‘NT3’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약물재
에스티팜(ST Pharm)은 10일 탄키라제(TNKS)1/2 저해제인 ‘바스로파립(basroparib, STP1002)’의 고형암 임상1상 결과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1상은 바스로파립의 첫(first-in-human) 임상시험으로, 대장암, 비소세포폐암(NSCLC), 위암, 신장암, 간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내 3개 기관에서 진행했다(NCT04505839). 임상은 지난 2020년 7월 시작해 지난해 3월 완료했다. 에스티팜은 지난 6일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부터 이번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lin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오름, 'GSPT1 DAC' 1상 "SAE 발생..환자모집 중단"
프로젠, 유한양행 면역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노바티스도 “합류”, ‘in vivo’ CAR-T 비리어드와 딜
“노벨상 화학자 창업” 밸로라, 시드 3천만弗..‘新면역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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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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