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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nia, USC) 연구팀이 생체시계(circadian clock) 조절인자를 억제해 간암세포(Hepatocellular carcinoma, HCC)에서 항암효과를 나타낸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구팀은 간암 세포에서 생체시계 유전자인 Bmal1, clock을 억제하자 Wee1 발현이 낮아지면서 세포사멸을 유도함과 동시에 세포분열을 막는 p21의 발현이 증가해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한 결과를 확인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간암 마우스 모델에 Bmal1과 clock si
지난 2022년은 국내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한파가 강하게 몰아쳤다. 지난 2021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뜨거웠던 관심이 냉각되는 모습을 보여오긴 했지만, 코스닥시장 상장의 어려움, 글로벌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위축 등의 요인이 겹치며 작년 하반기에는 투자가 완전히 "꽁꽁" 얼어붙었다. 17일 바이오스펙테이터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0곳의 비상장 바이오기업이 1조301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유치한 공모자금과 상장사의 주주배정/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진코어(GenKOre)가 글로벌 제약회사와 인비보(in vivo)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단 계약 상대회사의 요청에 따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진코어의 초소형 유전자편집 기술인 TaRGET(Tiny nuclease, augment RNA-based Genome Editing Technology) 플랫폼을 사용하여 특정 질환에 대한 in vivo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계약에 따라 진코어는 계약금(upfront)와 연구비를 받고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오라메드 파마슈티컬(Oramed Pharmaceuticals)의 경구용 인슐린 후보물질 ‘ORMD-0801’이 제2형 당뇨병 임상3상에서 혈당조절을 개선하는데 실패했다. 오라메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메디콕스(Medicox)와 2000만달러 규모의 ORMD-0801 한국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오라메드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처방되고 있는 인슐린 대비 투약 편의성을 높인 경구제형 인슐린을 개발하고 있다. 오라메드 외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미다텍파마(Midatech Pharma) 등도 경구제형 인슐린 개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이로써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년만에 코스닥 상장에 재도전하기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6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두 곳의 평가기관 기술보증기금, 이크레더블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두 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A, BBB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4월경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사노피(Sanofi)가 올해도 어김없이 공격적인 벤처투자 기세를 이어간다. 사노피벤처스(Sanofi Ventur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사노피가 에버그린 벤처펀드(evergreen venture fund)에 다년간 추가로 7억5000만달러 이상을 증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반부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투자심리는 냉각돼 있지만, 사노피와 노바티스, 화이자, 바이엘, 일라이릴리 등 빅파마와 아치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아틀라스벤처(Atlas Venture), 서드락벤처스(Third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3T 바이오사이언스(3T Biosciences)와 고형암 타깃 TCR(T-cell receptor) 면역항암제 개발 딜을 맺었다. 지난 2021년 영국 에나라바이오(Enara Bio)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TCR 면역항암제에 투자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베링거는 지난 9일(현지시간) 3T 바이오사이언스와 이같은 TCR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베링거는 3T에 비공개 규모의 계약금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발굴, 전임상, 임상, 허가,
코히러스(Coherus BioSciences)는 지난 9일(현지시간) 클린지 바이오파마(Klinge Biopharma)로부터 ‘아일리아(Eylea, aflibercept)’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FYB203’의 미국 판권을 3000만유로에 사들이는 구속력 있는 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코히러스는 코히러스의 주식을 포함해 계약금 3000만유로(약 3200만달러)와 FYB203의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을 클린지에 지급한다. 코히러스는 클린지와 FYB203의 미국내 수익을 균등한 수
로슈(Roche)가 크로노스 바이오(Kronos Bio)와 전사인자(transcription factor) 타깃 항암제 개발 딜을 맺었다. 전사인자의 기능이상은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지만, 표적개발이 어려운 타깃으로 알려져 있다. 크로노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로슈의 제넨텍(Genentech)과 이같은 항암제 개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르면 제넨텍은 크로노스에 계약금 2000만달러와 약물발굴, 전임상, 임상,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5억5400만달러를 지급한다. 총 5억7400만달러 규모 딜이며 로열티는
뉴로크린(Neurocine Biosciences)이 보이저 테라퓨틱스(Voyager Therapeutics)와 계약금만 1억7500만달러를 포함해 43억75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파킨슨병(PD)에 대한 AAV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재도전한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보이저 주가는 이틀간 약 30% 올랐다. 뉴로크린과 보이저는 지난 2020년 안전성 이슈로 인해 PD 치료제 후보물질 ‘NBIb-1817(VY-AADC)’의 임상2상을 중단하고, 이듬해인 2021년 PD 치료제 개발 파트너십을 결국 종료한 바 있다. 한번 보이저
아버(Arbor Biotechnologies)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와 최대 3개 질환에 대한 in vivo CRISPR 유전자편집 약물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이나 계약규모에 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계약에 따르면 버텍스는 아버에 연구, 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버텍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버의 유전자편집 플랫폼을 활용해 in vivo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아버는 해
mRNA 대표주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글로벌 바이오·제약 축제인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JPM 2023) 둘쨋날 M&A 인수 딜을 체결했다. 또다른 mRNA 백신개발사 모더나(Moderna)도 JPM 첫째날 올해 R&D 예산을 전년대비 12억달러 늘린 45억달러로 배정했다고 밝히면서, mRNA 바이오텍의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바이오엔텍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선택한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바이오텍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인스타딥(InstaDeep)과 3년동안 파트너십 끝에 아예 회사를
노보큐어(Novocure)가 전기장 종양치료(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 의료기기 ‘NovoTTF-200T’와 면역항암제 또는 화학항암제 병용으로 진행한 비소세포폐암(NSCLC) 허가(pivotal)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노보큐어는 이번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전 승인(Premarket Approval, PMA)을 위한 허가서류를, 유럽연합(EU)에서 의료기기인증(CE) 획득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소식
올해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릴 TOP10 블록버스터 약물은 무엇일까?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는 지난해 12월 ‘Evaluate Vantage 2023 Preview’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 글로벌 매출액 상위 10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돋보이는 것은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코로나19 백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이밸류에이트의 예상매출 TOP10 순위
티렉스바이오(TRexBio)는 9일(현지시간)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면역매개질환(immune-mediated disease) 치료제 개발을 위해 11억5500만달러 규모의 다년간(multi-year)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만 5500만달러 규모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티렉스바이오에 계약금으로 5500만달러에 더해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1억달러를 지급한다. 제품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릴리는 3가지 약물을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며 관련
입센(Ipsen)이 미국 바이오텍 알비레오(Albireo)를 9억5200만달러에 인수하며 희귀 간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알비레오는 지난 2008년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로부터 분사해 희귀 간질환 치료목적의 담즙산 조절제(bile acid modulators) 약물개발에 집중해왔다. 알비레오는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rogressive Familial Intrahepatic Cholestasis, PFIC)을 적응증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인 IBAT(Ileal Bile Acid Transport) 저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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