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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단백질 상호작용을 측정해 폐암 표적항암제의 효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DNA 돌연변이가 아닌 단백질을 활용한 새로운 정밀진단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의 조병철 교수팀(종양내과)은 서울대학교 윤태영 교수팀(생명과학부), 서울대학교병원 임석아 교수(혈액종양내과)팀과 함께 환자 조직 내에서 추출한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측정해 폐암 표적항암제에 대한 반응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논문은 국제전문학술지인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최
“제약바이오 섹터에 투자해야 되는가? 계속적으로 좋은 투자심리가 계속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에 시장이 고성장한다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보기를 권한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꼽는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6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제약∙바이오 대표종목 분석: 셀트리온과 바이오시밀러그룹’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2017년 기준으로 의약품 시장은 약 915조
“향후 3년 이내 글로벌 화두는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과 유전자치료제 분야다. 키트루다, 옵디보가 향후 모든 항암치료에서 기본적인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다. 최근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투자가 시작됐는데, 한국은 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그룹이다. 국내업체로는 신라젠, 바이로메드, 티슈진, 오스코텍, 메드팩토, 제넥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이 말하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다. 구 연구원은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제6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에서 '글로
국내 연구진이 진행성 위암(2~3기) 환자에서 수술 후 항암치료의 효과를 예측해 항암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의 정재호·노성훈 교수팀과 국내 다기관 공동연구팀은 진행성 위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해 수술 후 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연구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저널인 란셋 온콜로지(The Lancet Oncology)에 게재됐다. 현재 2~3기 위암 환자의 경우 2012년 발표된 클래식(CLASSIC) 임상 시험결과에 따라 표준치료법으로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는다.
필자가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 동탄의 ‘우정바이오클러스터’는 대지 927평 연건평 6000평으로 민간 주도형 클러스터다. 지하 2개 층은 AI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실험동물실로 다양한 LMO 동물과 PDX 마우스를 비롯한 귀중한 연구자원들이 최첨단 시설에서 관리된다. 이 곳은 신물질 연구를 위한 개별 보안구역과 공동연구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단독 실험동물실을 갖추지 못하는 실력있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준비할 계획이다. 지상층은 정밀의료 지원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바이오 헬스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 국가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했다. 1989년 필자가 회사를 설립한 사업초기 국산 소형 픽업차량인 ‘다마스’에 실험용 생쥐를 싣고 납품다닐 때 제약, 바이오 기업과 현재 수조원의 시총을 넘나드는 기업을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넘어 천지개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 때를 시작으로 잡으면 불과 30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한국인의 부지런함과 창의성 그리고 국가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정책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초과학이 취약하고 연구기반이 활성화하지 못한 가운데서 나온
“현재 장기이식 외에는 간, 신장, 폐 등 장기가 굳어버리는 섬유화를 치료할 방법이 없다. 간, 신장의 섬유화는 조직 내 성상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발생한다. 우리는 ‘RBP-알부민 융합단백질’이 성상세포 안에 선택적으로 들어가 성상세포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것을 관찰했다. 섬유화 동물모델에서도 섬유화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RBP-알부민 융합단백질이 섬유질환의 좋은 치료제 후보물질이 될 수 있다.” 오준서 고려대학교 교수가 지난 15일 쉐라톤서울 팔래스강남에서 열린 '제1회 연구중심병원-제약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 행사에서 섬유질
제브라피시(zebrafish)를 네이버 생명과학사전에서 찾아보면 첫 문장이 '인도 원산의 담수어, 성어는 3~4cm, 수정란을 얻기 쉽다'로 시작한다. '수정란이 2일반만에 만들어지고 투명해서 배아의 관찰이 용이하며 치어는 2~3개월에 생식가능한 성어가 된다'고 기록되어있다. 이 작은 물고기가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와 에보텍. 임상시험 수탁기관인 피일로닉스 등에서 신약후보 물질에 대한 유효성, 독성, 안전성 평가 등에 대규모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왜 이들은 이 작은 물고기에 열광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김철희 교수(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에도 살아남는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밝혀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항암제 조합을 찾아냈다. 27일 연세의대에 따르면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팀(박기청 교수)이 수행한 이같은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행하는 ‘Clinical Cancer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암 조직 내에도 1~2% 정도 줄기세포의 성격을 지닌 암 줄기세포가 존재한다. 자기 재생 능력이 있고 다른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도 지녀 암 재발과
국내 사모펀드(PEF)가 최근 미국의 세포치료제 의약품수탁생산기업(CMO) '코그네이트 바이오서비스(Congnate bioservies)'를 인수했다. 불확실성이 큰 바이오기업에 대한 대규모 크로스보더(Cross-border, 국경간 거래) 투자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투자를 단행한 곳은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사모펀드(PEF) 메디베이트 파트너스. 김현국 대표는 "전세계 세포치료제 시장이 성장하면서 생산역량을 갖춘 세포치료제 CMO가 급부상할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메디베이트는 포스코바이오벤처펀드와 한국노바티스벤처펀드
잭슨랩은 약 1400명의 맞춤의학 전문가와 40여명의 관련 연구 교수진이 암 질환 면역질환 대사질환, 신경질환 등의 질병을 연구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맞춤의료 연구기관이다. 메인주와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는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기업으로 수조원의 기업가치를 자랑한다. 잭슨랩은 5년전 코네티컷주에 잭슨 유전체 의학연구소(Jackson Lab for Genomic Medicine)를 1조원을 들여 설립하고 세계적 석학인 찰스 리(Charles Lee) 하버드 의대
국내 최대 임상시험 수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CRO)인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을 던졌다. 임상시험 수탁업무를 넘어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가진 바이오벤처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공동으로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영작 엘에스케이글로벌파마서비스(LSK Global PS)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 및 글로벌 임상시험을 위해 갖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NRDO(No Research Develop
질병극복을 통한 생명연장에 필수적인 신약이 개발되는 과정은 길고 복잡하다. 먼저 문헌조사, 가설수립, 신물질 설계. 합성 등을 하는 과정인 기초 탐색은 망망대해에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여행에서 정확한 좌표를 위해서는 생명과학, 의학 및 통계학에 기반한 결과물을 얻어야 한다. 그 다음은 특정 질병이나 증상 치료에 효과가 예상되는 물질을 선별하여 살아있는 세포나 동물에서 검증을 한다. 그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 결과가 일정하게 재현되어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신약개발 과정에서 변수가
국내 연구진이 폐암 등 각종 암의 종양줄기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형광물질을 찾아냈다. 이 물질은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막는 항암 치료의 가능성도 보였다. 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의 장영태 부연구단장 연구팀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종양줄기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형광물질 TiY(Tumor initiating cell probe Yellow)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종양줄기세포(Tumor Initiating Cells)는 암 세포로 분화하기 전 단계의 세포로, 재생․분화 능력이 강해 종양 형성과 암 전이,
의료분야의 4차산업 혁명은 개인 맞춤형 정밀의학 실천의지에서 발현되었다. 그동안 의료 현장에서 시행된 질병과 증상별로 그룹화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는 부작용을 동반하는 한계를 노출했다. 바이오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의 급속한 발전은 질병치료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맞춤 정밀의학은 ‘사람은 모두 다르다’ 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수십억 인구가 지구상에 존재하지만 동일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유전자가 다르고 살고있는 환경도 음식도 모두 다르다. 사람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예방방
난치병 극복은 인간의 가장 큰 소망이자 바이오산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의학이 발전하고 과학이 진보해 인간의 유전자가 분석되고 각종 치료제와 기법이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난치병은 우리 삶을 위협한다. 난치병을 비롯한 인류의 질병을 정복하기 위한 신약 개발은 복잡하고 긴 과정을 필요로 하고 많은 비용이 든다. 사람에게 안전하고 유효성이 있으면서 질병 원인만 찾아서 없애는 약물을 찾는 작업은 무척 까다롭고 힘들다. 특히 최근에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낸 다음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에 약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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