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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연말까지 유럽 등 주요국가와 파트너사를 방문하는 해외 현장경영에 다시 나섰다. 셀트리온은 21일 "서 회장이 이달부터 해외 40여개국을 순회하며 파트너사를 방문, 각사 CEO 및 주요 경영진들과 판매 제품들에 대한 구체적 중기 사업전략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올해 초 셀트리온그룹 내 전문경영인 체제 개편을 통해 국내 업무를 기우성 부회장(셀트리온 대표이사)과 김형기 부회장(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에게 일임한 이후 2월부터 7월까지 미국,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를 한 차례 순
"쥐에서 뇌 림프관 발견(Nature; JEM, 2015)→인간 림프관 최초 확인(eLife, 2017)→쥐에서 림프관 순환경로와 노화에 따른 소실 관찰(Nature, 2017)→림프관과 알츠하이머병 연관성 증명(Nature, 2018)". 뇌는 면역작용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면역특권지역(immune privilege site)으로 알려져 있었다. 뇌 혈관은 혈뇌장벽(BBB, Blood-brain barrier)으로 둘러싸여 혈액을 돌아다니는 단핵구, T세포, B세포 등 면역세포가 통과하지 못하는 독립적인 시스템이라는 개념이다.
국내 연구팀이 줄기세포로 만든 오가노이드를 체외에서 기능적으로 성숙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줄기세포로부터 분화된 세포들이 갖는 미성숙의 문제를 해결한 최초의 성과로 인체유사모델 개발기술의 수준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9일 인간 전분화능 줄기세포에 단계별로 적절한 전사인자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실제 소장과 유사한 성능을 가진 오가노이드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2일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배양하거나 재조합해서 만든 '미니 장기'를 말
암세포 전이를 막고 혈관 신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항암제 후보물질이 공개됐다. 대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miRNA 바이오마커도 소개됐다. 권병목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와 이정상 전주대 교수는 8일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에서 기초연구가 진행된 기술들의 상업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벤프로페린 유도체 함유 항암 및 전이 억제제 먼저 권병목 박사는 신약재창출 방식을 통해 개발한 항암 및 전이 억제제 'MD-164(과제명)
"유방암 수술 후 상태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도 국내에 임상문헌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출시를 허가받지 못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제 이런 일은 없어질 것입니다." 지난 19일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의 의료기기 규제혁신 대통령 현장방문 행사장. 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첨단 의료기기가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하자 조상래 젠큐리스 대표의 얼굴이 갑자기 붉게 상기됐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그 사례가 바로 젠큐릭스가 개발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의미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조상래 대표는
"CRISPR 유전자가위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남아있는 과제들이 있다. 효율적인 전달기술 , 면역원성, 모자이크 현상, 오프-타깃 변이 등은 극복해야 하는 도전과제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은 지난 19일 서울대 연건캠퍼스에서 열린 '13차 바이오나노메디신 살롱'에서 "앞으로 CRISPR 유전자가위는 더욱 활발하게 연구와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먼저 유전자 가위 연구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유전자가위는 1세대 ZFN, 2세대 TALEN, 3세대 CRISPR까지 개발과 연구
최근 바이오투자 쏠림현상으로 바이오기업의 가치(valuation)가 높아졌지만 바이오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평가가 나왔다. 오히려 높은 기업 가치를 활용해 외국에 있는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된 ‘KAIST CHIP 2018 Global Advisory Workshop’에서 "최근 한국 바이오기업의 밸류에이션이 높다보니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분위기가 있다. 현재의 높은 기업 가치를 강점으로 활용해 우수한 기술을 확
오랜 시간과 큰 위험 감수가 필요한 신약개발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신약개발 혁신의 성패는 기존의 신약개발기업과 새로운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업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협력하느냐에 달려있다. 신생 닥터노아바이오텍이 국내 다양한 기업, 연구소와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확산에 나서고 있다. 2016년 문을 연 닥터노아바이오텍은 바이오인포매틱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신약개발 초기 연구에 특화한 기업이다. 이지현 닥터노아바이오텍 대표는 지난 13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남에서 "회사 설립
신테카바이오 직원들이 북한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사업에 동참했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의 이귀염 박사와 정예빈 주임은 최근 유진벨재단을 찾아 후원금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사내소통을 위해 출범한 '산소팀'의 리더역할을 맡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을 위한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금은 이들의 자비로 마련됐으며, 18개월 동안 한 환우의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이 팀장은 "유진벨재단의 한결같은 다제내성결핵 치료지원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는 면에서 많은 귀감이 됐다
"인보사의 임상3상에 필요한 모든 걸림돌이 해결됐다. 55개의 기관과 1020명 환자 규모의 임상3상을 위해 오는 9월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될 것이다. 한국에서 이미 성공한 임상이기 때문에 미 FDA 허가 획득에 관해서는 매우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10일 서울 마곡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6일,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재개가 가능하다는 통보(letter)를 받았다"면서 임상 3상 개시를 선언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2015년 5월 임상3상 계획을 FDA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박상진 전 동양네트웍스 부사장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독일 GSK 대표를 지낸 의사 출신 마케팅 전문가다.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박 전 부사장은 이달 중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은 전무이사로 확인됐다. 박 전무는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마케팅 관련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활발히 판매되면서 마케팅 강화에 대한 요구가 있어왔다는 설명이다. 1970년생인 박
"바이오시밀러는 현재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46개가 허가됐습니다. 이들 바이오시밀러는 2020년이 되면 미국과 유럽에서만 100조원의 의약품 가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세계 1700조에 달하는 병원 처방약 시장에서 15% 비중인 바이오시밀러가 약값을 30%씩만 줄이면 전세계 약값의 4.5%를 줄일 수 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오랜만에 국내 대중앞에 섰다.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2018’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것. 바이오시밀러 확산을 위해 유럽, 아시아
“중간엽줄기세포(MSC) 유래 엑소좀은 재생의학 분야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치료 효과를 내는 MSC 엑소좀을 분리할 수 있을까? 그전에 무엇이 MSC 엑소좀인지 특징부터 규명해야한다. 우리는 치료효과 가능성을 보이는 MSC 엑소좀의 3가지 특징을 밝혔다. 첫째, 100-200nm 크기, 둘째, CD9, CD81, ALIX, TSG1010 등의 엑소좀 마커. 마지막으로 MSC 엑소좀 막에 존재하는 GM1 갱글리오시드(gangliosides)는 콜레라독소(CTB)와 강한 결합력을 갖는다는 사실이다.” 글로벌 엑소
척수손상 및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타깃이 소개됐다. 뇌혈관 장벽 손상(blood brain barrier dysfunction)을 억제하는 新접근법으로 신약 재창출(drug repositioning)을 통해 우울증 치료제인 플루옥세틴(fluoxetine)와 비타민C 조합이 가능성있는 치료후보물질로 제시됐다. 윤태영 경희의대 교수는 20일 바이오스펙테이터·제약바이오협회·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공동주최한 바이오파마테크콘서트에서 뇌혈관 장벽을 타깃으로 한 척추손상 및 허혈성 뇌졸중을 포함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후보물질
우리 생활속에 디지털기술은 아날로그의 상대개념으로 인식되어, 이미 핸드폰 및 각종 전자제품 등으로 깊숙히 자리매김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개념이다. 하지만 아직 이 같은 디지털기술이 의료 분야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치과업계에서의 활용도에 대해선 일반인들에게 매우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즉 ‘디지털덴티스트리’ 라고 불리며, 이제는 치과업계의 가장 큰 화두로 자리잡은 디지털기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디지털덴탈로의 최초의 변화는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진행된 디지털 영상장비의 보급이라
랩센트럴은 2012년 9월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의 켄달 스퀘어(Kendall Square)에 위치해 있다. 투박한 붉은 색 벽돌로 이루어진 외관은 그냥 19세기에 지어진 창고나 공장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때 기차 량(car)을 만들던 곳이었다는 말을 듣게 되더라도 크게 놀랍지 않다. 하지만 이 캠브리지 랜드마크는 단지 생산의 역사뿐만 아니라 혁신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알렉산더 그래함 벨(Alexander Graham Bell)과 그의 조수였던 토마스 에디슨(Thomas Watson)이 쌍방향 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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