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블랙스톤 라이프사이언스(Blackstone Life Science)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임상단계의 면역질환과 염증질환 치료제를 개발중인 유니퀴티 바이오(Uniquity Bio)에 3억달러를 펀딩하며 출범소식을 알렸다.
유니퀴티는 TSLP 항체 ‘솔리키투그(solrikitug)’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천식을 대상으로 내달 임상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솔리키투그는 유니퀴티가 미국 머크(MSD)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약물이다. 이외에도 유니퀴티는 미충족의료수요가 있는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위장관(GI) 질환을 적응증으로 솔리키투그를 개발할 계획이다.
솔리키투그는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가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아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신호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의 항체 후보물질이다. TSLP는 염증 신호경로의 상위단계(upstream) 사이토카인으로 IL-4, IL-5, IL-13, IL-17, IgE 등 다양한 하위경로의 사이토카인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언 로티(Brian Lortie) 유니퀴티 CEO는 “솔리키투그가 현재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당수의 환자에게 인생을 바꾸는 약물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믿으며 다음 개발단계로 나아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