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rine Biosciences)의 M4 무스카린 작용제가 조현병 임상2상에서 혼재된 결과를 내놓으며, 업계로부터 경쟁력이 떨어져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로크린은 기존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 보다 효능,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무스카린 수용체 작용제 분야에서 BMS, 애브비(AbbVie) 등의 빅파마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BMS는 지난해말 140억달러를 과감히 투자하며 카루나 테라퓨틱스(Karuna Therapeutics)를 인수해 미국 허가검토를 진행중인 무스카린 작용제를 확보한 바 있다.
애브비도 지난해말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를 87억달러에 인수하며 BMS의 뒤를 쫓아가고 있는 중이다. 향후 시판허가에 성공하게 될 경우 한해 최대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분야이며, 그에 따라 업계도 뉴로크린의 이번 임상결과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뉴로크린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발표한 M4 무스카린 선택적 작용제(muscarinic M4 selective agonist) ‘NBI-1117568(NBI-'568)’의 조현병(schizophrenia) 임상2상 탑라인(topline) 결과, 가장 낮은 용량군에서만 증상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나며 업계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