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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폴드2의 놀라운 구조예측 능력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구조생물학자들은 아미노산 서열의 진화 정보를 이용하여 단백질의 3차구조를 매우 정확히 규명하는 방법이 나왔다는 사실과, 이를 이용하여 현재 구조생물학의 화두인 세포 내의 거대 고분자 복합체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푸는 것에 관심을 가졌다면, 산업계의 연구자들이나 대중들은 정확한 단백질 구조예측이 우리에게 어떤 실용적인 가치를 창출할지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가졌다. 구조예측이 신약개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일부 매체
암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KRAS G12C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 sotorasib)’의 진행성 췌장암 임상 1/2상(NCT03600883)에서 전체반응률(ORR) 21%, 질병통제율(DCR) 84%의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암젠은 기존 치료제로 2번이상 치료받았으나 질병이 진행된 KRAS G12C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췌장암(advanced pancreatic)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루마크라스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ORR 21%(8/38명)로 모두 부분반응(PR)
가파른 성장으로 미국 씨젠(Seagen)의 매출을 견인한 HER2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투카이사(Tukysa, tucatinib)’의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씨젠의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경쟁약물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다이이찌산쿄(Daiichi-Sankyo) ‘엔허투(Ent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추가 적응증 허가일정이 올해 예정되어 있는등 추격이 거세기 때문이다. HER2 ADC인 엔허투는 지난해 유방암 2차치료제 적응증에서 유례없이
디날리 테라퓨틱스(Denali Therapeutics)가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AD)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보류 조치를 받은 이유에 대해 “전임상 독성”과 관련된 이슈라고 업데이트했다. 해당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물질은 뇌 면역세포의 신경면역 작용을 조절하는 TREM2 항체에 혈뇌장벽(BBB) 투과기술이 적용된 ‘DNL919(ATV:TREM2)’이며, 다케다(Taked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약물이다. 디날리는 트랜스페린수용체(TfR) 기반의 BBB 투과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체 Fc 부분이
GSK(GlaxoSmithKline)가 임상1상 단계에 있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기전의 PRMT5 저해제 ‘GSK3326595’, 타입I(type I) PRMT 저해제 ‘GSK3368715’ 등 2개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 GSK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합성치사 포토폴리오 내 우선순위 조정에 따라 이들 프로그램의 임상1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개의 PRMT 저해제 권리는 내달 16일을 기점으로 파트너사인 에피자임(Epizyme)에 반환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수행된 임상데이터가 미국에 적용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FDA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는 10일(현지시간) 열린 자문회의에서 중국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시판허가를 추진하려는 일라이릴리의 PD-1 항제 ‘신틸리맙(sintilimab)’에 “14:1”로 시판허가 결정을 위해서는 추가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미국 승인을 위해서는 릴리와 중국 파트너사인 이노벤트(Innovent)가 폐암을 대상으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릴리와 이노벤트는
미국 머크(MSD)의 블록버스터 PD-1 약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가 지난 2021년에 전년 대비 20% 성장한 172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며, 글로벌 탑 면역항암제 약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머크는 미국 특허만료가 다가오는 2028년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어떻게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저가 PD-1' 전략 출현이라는 변수도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당장의 키트루다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은 무엇인가? TIGIT,
사노피(Sanofi)가 기존 치료제의 불응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TGF-β 항체, ADCC를 높인 차세대 CD38 항체 등의 초기 항암제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사노피는 지난 4일(현지시간) 2021년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TGF-β 항체 ‘SAR439459’와 차세대 CD38 항체 ‘SAR442085’의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단사유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SAR439459는 TGF-β를 저해하는 항체로 사노피는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성을 극복하기 위해 SAR439459를 개발중이었다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글로벌 이중항체 바이오텍을 목표로 설립돼 지난 6년동안 이중항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에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로 빅파마와 빅딜을 성사시켰다. 에이비엘은 이제 그다음 단계를 고민하고 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창업할 당시에만 해도 항체를 두개 병용투여하면 되는데 왜 이중항체를 개발하냐는 질문이 많았다. 당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가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고 내다봤고, 선두적인 역할로 이를 증명해왔다”며 "이제는 이중항체의 시대가 도래했고 이중항체 2개를 병용투여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UCB가 라파마(Ra Pharmaceuticals)를 21억달러에 인수하며 획득한 ‘질루코플란(zilucoplan)’이 중증근무력증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과 2차종결점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과를 냈다. 지난해 말 발표한 FcRn 저해제의 긍정적인 임상3상 결과를 발표한데에 이어 이번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UCB는 중증근무력증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기전의 후기임상 에셋을 갖게 됐다. UCB는 지난 4일(현지시간) C5(complement component 5) 저해제 질루코플란으로 진행한 전신 중증근무력증(generalized m
CRIPSR 선두그룹인 인테리아 테라퓨틱스(Intellia Therapeutics)가 기존의 1세대 CRISPR/Cas9 기술과 염기편집(base editing) 분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차세대 유전자편집 기술을 가진 UC버클리대(UC Berkeley) 스핀아웃(spin-out)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인텔리아는 지난해 환자에게서 체내에 CRISPR를 직접 전달해 유전자변이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는 첫 인비보(in vivo) CRISPR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회사이며, 최근 염기편집 분야로도 확장하는 등 활발한 움직
지난 2021년 하반기, 호주 제약회사 CSL이 비포파마를 117억달러에 인수하고, 미국 머크가 액셀러론을 115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작년 상반기에는 전무했던 대규모 인수딜이 나왔다. 하지만 건수로 보면 상반기 전체 딜에서 약 35%를 차지했던 인수 딜이, 하반기에는 약 27%로 감소하며 하반기에도 기대했던 인수 딜은 활발하지 않았다. 대신 파트너십에서는 규모가 큰 딜이 체결됐는데, 30억달러 이상의 딜만 5건 체결됐다. 질환별로는 여전히 암과 관련한 딜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신경/정신질환, 염증/자가면역질환, 유전/희귀질환
ADC 전문 개발회사인 머사나(Mersana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얀센(Janssen biotech)과 3가지 타깃에 대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개발에서 얀센은 3가지 타깃에 대한 항체를 제공하며 머사나는 얀센이 제공한 항체에 ADC 발굴 플랫폼인 ‘Dolasynthen’을 적용시켜 새로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머사나는 시나픽스(Synaffix)와 2019년부터 이어온 파트너십을 활용해 시나픽스(Synaffix)의 항체접합 기
‘siRNA, mRNA, CRISPR, 유전자편집 등...’ 이들의 공톰점은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타깃 조직으로 약물을 운반하는 전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전달기술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지질나노입자(LNP) 전달기술이 mRNA 백신개발을 가능케하면서,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이러한 유전자치료제 전달기술 분야는 초기 단계이며 개선되야할 부분이 많다. 그중 핵심 화두는 타깃 질환을 넓히기 위해 간조직을 넘어 다른 조직·특정 세포로 더 특이적이고 표적화된(target
지난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세포 내 온도, 압력 센서를 규명한 데이비드 줄리어스(David Julius), 아르뎀 파타푸티안(Ardem Patapoutian) 교수에게 돌아갔다. 줄리어스 교수는 열에 대한 감지 수용체를 찾기 위해 열감을 일으키는 ‘캡사이신’을 활용했고, 캡사이신에 반응을 보이는 이온채널 유전자 ‘TRPV1(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1)’을 발견했다. 세포막(membrane) 표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채널은 물질 및 온도 등을 감지해 통증을 나타낸다. 그 중 ‘TRPV1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잇따른 AAV(adeno-associated virus) 치료제개발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모달리티(modality)를 확보하기 위해, 진에딧(GenEdit)의 비바이러스성 전달플랫폼(non-viral delivery)인 폴리머나노파티클(polymer nanoparticle) 기술에 베팅한다. 사렙타는 희귀근육질환(neuromuscular disease)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회사로 지금까지 시판한 제품만 3개이지만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렙타는 지난달 리소진
한올바이오, TIGIT·TIM-3 면역항암제 “개발 중단”
셀비온, 프로엔과 ‘항체-방사성접합체’ 개발 MOU
에이비엘, 월드ADC서 ‘이중항체 ADC’ “개발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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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네오모프와 14.5억弗 딜 "분자접착제 참전"
에임드바이오, TOP1 ‘FGFR3 ADC’ “美1상 IND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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