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새해 시작부터 ‘빅딜’을 성사시키며, 다음 단계로 전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빅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최대 투자컨퍼런스인 JP모건헬스케어(JPM) 현장에서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와 총 10억6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아웃 딜을 성사시켰다. 최근 빅딜의 가뭄 속에서 침체돼 있던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에 오랜만에 단비와 같은 소식으로, 업계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다. 이번 딜은 규모만으로도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로부터 계약금 7500만달러(약
모더나(Moderna)는 10일(현지시간) 카리스마 테라퓨틱스(Carisma Therapeutics)와 ‘in vivo CAR-M(monocyte)’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검증된 mRNA in vivo 전달기술을 카리스마의 대식세포 엔지니어링 기술과 결합해 인체 내(in vivo)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의 CAR-M(monocyte)을 개발할 계획이다. in vivo CAR-M(monocyte)은 환자들에게 직접 주입해 off-the-shelf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
3달전 업계를 잔뜩 긴장시켰던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의 동종유래(allogeneic) CAR-T의 전체 임상보류가 해제됐다. 알로진이 JP모건 컨퍼런스가 시작하는 첫날 이같은 희소식을 전하면서, 업계는 그동안의 걱정에서 한시름 놓은 모습이다. 당시 알로진은 동종유래 CAR-T를 투여받은 림프종 환자 1명에게서 CAR-T 세포의 “염색체 이상(chromosomal abnormality)”이 발견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곧바로 회사의 모든 동종유래 CAR-T 프로그램의 임상보류 조치를 내렸
노바티스가 다시 RNAi(RNA interference) 신약개발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독특하게 노바티스는 간세포 기능을 되돌리는 RNAi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오래전 파트너였던 앨라일람(Alnylam)과 3년의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달 노바티스가 미국 시장에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연 2회 투여 RNAi 약물 ‘렉비오(Leqvio, inclisiran)’의 시판허가를 받은지 한달만에, 새로운 움직임을 보인 것이기도 하다. 노바티스는 렉비오가 매년 최대 수십억달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노바티스는 6일(현지시간
지난 2021년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의 기술수출, 즉 라이선스아웃(L/O) 딜(deal)은 26개 기업, 총 12조5589억원(44건) 규모로 집계됐다. 하지만 계약 체결과 함께 지급받는 계약금은 2510억원(21건)으로 총 계약규모의 2% 수준에 불과했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총 계약규모에 비해 실제로 현금을 지급받은 금액은 초라한 성과에 그쳤다. 물론 계약금을 공개하지 않은 계약이 다수 있었다. 하지만 계약금을 비공개하는 경우 계약금이 미미한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점, 그리고 계약금과 단기마일스톤을 합산해 공개한 경우 합산금액을 계약
GSK(GlaxoSmithKline)가 미국 머크(MSD)를 단숨에 추월했던 대상포진 백신(shingles vaccine) 시장에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텍(BioNTech)이 ‘mRNA 기술’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를 걸고 나섰다. 대상포진은 미국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3분의1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감염증이며, GSK는 2017년 대상포진 백신을 출시하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은 mRNA 기술이 기존 대상포진 백신의 내약성과 효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산하 의약품 평가연구센터(CDER)가 승인한 신약 51건, 세포치료제,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평가연구센터(CBER)가 승인한 신약 10건으로 총 61건의 신약을 승인했다(▲FDA 2021년 CDER 신약허가 전체 리스트 링크, 2021년 12월 28일 기준). 회사별로 신약승인 수를 비교하면 지난 한 해 사노피(Sanofi)와 화이자(Pfizer)가 3건으로 가장 많은 신약승인을 받았다. 특히 화이자의 경우 코로나19 mRNA 백신 ‘코미나티(Comirnaty)’를 포함해 총
2020년 CASP14에 참가한 참가자 중에는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의 정확도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참가그룹이 있었다. CASP14에 참가한 다른 참가자, 심지어 CASP13의 알파폴드의 단백질 구조 예측 결과는 실험적으로 결정된 구조와는 상당한 수준의 오차를 가지고 있던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이 정체불명의 참가자의 예측 결과는 실험적으로 결정된 구조와 탄소 골격 기준으로 1옹스트롬 이내의 오차를 보였고 이것은 실험적인 구조 결정에서 나타나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였다. 즉 CASP14에 참가한 참가자 중에
젠맙(Genmab)이 시나픽스(Synaffix)의 글라이칸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기술에 베팅하며 ADC 개발 영역을 넓힌다. 젠맙은 지난해 미국 씨젠(Seagen)과의 공동개발로 자궁경부암 ADC ‘티브닥(Tivdak, tisotumab vedotin)’의 FDA 승인을 이끌어냈다. 젠맙(Genmab)은 지난 4일(현지시간) 시나픽스(Synaffix)와 ADC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젠맙은 1개 타깃에 대한 ADC 연구개발에서 시나픽스의 ADC 기술 사용에 대한 독점권을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뜨거워진 바이오기업에 대한 관심으로 상반기 투자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가 하반기에는 냉각되는 분위기였다.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관련 기업에 대한 고평가로 형성된 ‘팬데믹 버블(pandemic bubble)’이 꺼지면서 기업가치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하는 기업들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이를 반영하듯 8월 이후에는 올 한해 전체 투자금의 약 23%에 불과한 6885억원의 투자
경쟁이 치열한 BCMA 분야에서 드디어 이중항체 치료제가 나올까? 화이자나 암젠 등 경쟁자가 부작용 이슈로 임상개발이 지체되는 상황에서, J&J 제약부문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이 시판허가 절차를 시작하면서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얀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BCMAxCD3 이중항체 ‘테클리스타맙(teclistamab)’의 바이오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테클리스타맙은 피하투여(SC) 제형의 약물이다.
12월 바이오투자 전체 규모는 645억원으로 전달보다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이노가 435억원의 투자를 받아, 이를 제외하면 확연하게 바이오기업 투자에 한파가 먼저 찾아온 분위기다. 4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집계한 투자현황에 따르면, 12월에는 4개사에 64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지난 11월 9개사에 2088억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기업수와 투자금 모두 절반이상 감소했다. 연말이라는 시기적인 요소가 작용했다고 해도 큰 폭의 감소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551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먼저 pre
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시킬 가능성이 있는 치료제와 백신 등 관련 기업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형성된 “팬데믹 버블(pandemic bubble)”이 꺼져가고 있는 가운데 2022년 새해를 맞아 업계가 주목해야할 키워드는 뭘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2022년 관전포인트 5가지 키워드 중 [2022 바이오제약 관전포인트①] 편에서 코로나19 이후 mRNA 분야의 전망, 저가 PD-(L)1 항체 치료제의 출현과 차세대 면역항암제 동향 등 두가지 이슈를 먼저 다뤘다. 이어 이번 두번째 편에서는 남은 3가지 이슈에 대해 살펴봤다. 관전포인트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2년 동안 바이오·제약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는 이전과는 다른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오미크론이나 델타 변이형 출현과 같은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백신에 이어 경구용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2개가 출시되면서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슬슬 일상을 되찾는 쪽으로의 진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런 움직임을 반영한 걸까. 코로나가 한창이었던 2020년과 비교해 지난해 2분기를 기점으로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의 기업공개(I
바이오 산업은 지식 기반 산업이다. 인프라가 바탕인 산업이라면 인프라를 살펴봐야 산업을 이해할 수 있고, 네트워크가 바탕인 기업이라면 네트워크를 살펴봐야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 즉 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고 바이오 기업을 평가하려면 지식을 살펴봐야 한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프로젝트’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 산업을 이해하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가치를 매길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쌓아가는 도전이다. 2018년에 시작한 도전이 세 번째 결과물로 세상에 나왔다. 『바이오스펙테이터 연감 2022』이다. 『바이오스펙테이
코로나19 현장진단(POC)으로 큰 매출을 올린 퀴델(Quidel)이 체외진단(IVD)회사 올소(Ortho Clinical Diagnostics)를 인수한다. 지난해 매출 기준 체외진단 시장에서 글로벌 12위였던 퀴델은 11위였던 올소를 인수하며 글로벌 7위로 올라서게 됐다. 퀴델은 지난 23일 올소와 60억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퀴델은 올소의 보통주를 지난 12월 22일 종가에 25% 프리미엄을 붙인 주당 24.68달러에 사들이면서 올소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거래는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 TIGIT·TIM-3 면역항암제 “개발 중단”
셀비온, 프로엔과 ‘항체-방사성접합체’ 개발 MOU
에이비엘, 월드ADC서 ‘이중항체 ADC’ “개발전략 발표”
로슈 'BBB셔틀' 기세 “계속”..사망건에 프로토콜 '조정'
바이오젠, 네오모프와 14.5억弗 딜 "분자접착제 참전"
에임드바이오, TOP1 ‘FGFR3 ADC’ “美1상 IND 승인”
GSK, '경쟁치열' 폐렴구균 '24가' 중단.."전임상 30가 집중"
‘DAC 잇단 딜’ 오름테라퓨틱, 앞으로 “3가지 과제는?”
유바이오, '新플랫폼 PoC 기반' 프리미엄백신 "본격화"
퍼스트바이오, TPD연구센터장에 이상현 부사장 영입
KASBP "AI시대, 신경질환 新접근" 가을 심포지엄
[새책]『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J&J “마침내”, 유한 '레이저티닙' 병용 폐암 "FDA 허가"
와이바이오, ‘B7-H3 ADC’ 발굴 “월드ADC서 공개”
비욘드바이오, ‘AD 신약 후보물질’ 국내 2상 “IND 제출”
한미약품, 3Q 누적 매출 1.1조 돌파 "사상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