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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내달 열리는 미국 혈액암학회(ASH)에서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에 4억2000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아웃한 FLT3/SYK 저해제의 ‘first-in-human’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주요 내용으로 임상1/2상 중간 결과 효능 용량(80mg)을 투여한 AML 환자 26.3%에게서 완전관해(CR/CRi) 반응이 관찰됐다. 한미약품은 내달 13일 ASH 2021에서 FLT3 변이·야생형(WT)을 가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r/r AML)
중국 자이랩(Zai Lab)이 블루프린트 메디슨(Blueprint Medicines)의 EGFR C797S 변이를 억제하는 4세대 EGFR TKI 2종의 중화권 권리를 계약금 2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억15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자이랩에 따르면 중국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약 40~50%가 EGFR 변이를 가지며, 이는 미국보다 높은 빈도다. 자이랩은 최근 활발한 라이선스 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회사다. 자이랩은 아젠엑스(argenx),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 터닝포인트(Turning Poin
지난 연재에서 언급한대로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2차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는 197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이 이루어져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아미노산 서열에서 약 70-80% 의 정확도로 예측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2차 구조의 예측과는 달리 단백질이 어떤 3차원 구조를 하고 있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그리 빠른 진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첫번째 연재에서 소개한 안핀센의 연구에서 그는 자연계의 단백질이 가지는 3차원 구조는 열역학적으로 가장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백질이 가질 수 있는 여러가지 3차원
노바티스(Novartis)가 젠코(Xencor)로부터 5년전 사들였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 후보물질 CD123xCD3 이중항체의 권리를 반환한다. 이는 노바티스가 젠코에 권리를 반환한 2번째 이중항체 에셋이다. 앞서 2016년 노바티스는 젠코로부터 이중항체 2개를 라이선스인했으며, 추가로 젠코의 이중항체·Fc 변형 플랫폼을 적용해 약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약 26억달러의 딜을 맺었다. 당시 노바티스는 주요 에셋으로 CD123xCD3 이중항체 ‘비베코타맙(vibecota
2013년, Immunity에 ‘The Cancer-Immunity Cycle’이 발표되었다. 바로, 우리 몸에 생긴 암세포가 우리 몸에 있는 면역세포를 통해 제거될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 것이다. 기존의 항암제나 절제 수술법을 통한 암치료법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된 것이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①암세포가 사멸하면서 세포 내에 있던 ‘항원(Antigen)’을 방출한다. ②방출된 항원을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DCs)가 인지하여 활성화된다. ③활성화된 수지상세포가 림프절로 이동하여 T세포를 활성화한다. ④활성화된
미라티(Mirati Therapeutics)가 비소세포폐암(NSCLC)에 대한 1차치료제로 진행중인 ‘KRAS 저해제+키트루다’ 병용요법 초기(preliminary) 임상1상에서 질병통제율(DCR) 100%의 결과를 내놨다. 미라티의 KRAS G12C 저해제 ‘아다그라십(adagrasib, MRTX-849)’은 경쟁사인 암젠(Amgen)보다 승인이 늦어지고 있지만 병용임상에서는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 미라티는 아다그라십을 내년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젠은 KRAS G12C 저해제 ‘루마크라스(Lumakras)’를
올해 인텔리아(Intellia)가 임상에서 in vivo CRISPR 효능을 첫 발표한데 이어, CRISPR 분야에서 또다른 임상개발 마일스톤이 나왔다. 차세대 CRISPR 기술로 꼽히는 염기편집(base editing)을 적용한 혈액질환 후보물질이 첫 임상 시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소식을 알린 것은 염기편집 분야에서 앞서가는 바이오텍인 빔 테라퓨틱스(Beam Therapeutics)로 CRISPR 분야의 선구자인 펑 장(Feng Zhang)과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박사가 설립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빔 테라퓨틱스
경쟁이 치열한 PD-(L)1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뭘까? 미국 머크(MSD)가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성장을 이끌 동력으로 초기 치료제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 현재 키트루다는 33개 암 적응증에서 시판됐으며, 머크는 향후 4~5년내 키트루다 매출액 성장의 반 이상이 초기 암 치료제 시장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머크는 이전보다 초기 시장에 대한 포지셔닝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키트루다가 성공적으로 초기 치료제 시장에 진출함에 따른 자신감
론자(Lonza)가 엑소좀 생산시설(manuacfuring facility)과 엑소좀 개발 서비스유닛을 인수하며 엑소좀 생산 및 분석 서비스 역량(manufacturing offering)을 확장했다. 먼저 론자는 코디악(Codiak Biosciences)이 보유중이던 미국 렉싱턴(Lexington) 소재 고효율 cGMP 엑소좀 생산시설을 사들이고, 연구센터를 설립해 엑소좀 생산, 정제, 분석법을 개발함과 동시에 엑소좀 분석, 공정개발, 제조서비스를 제공한다. 론자는 또 엑소조믹스(Exosomics)의 이탈리아 시에나(Siena)
화이자(Pfizer)가 입원 및 사망위험을 89% 낮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코로나19 종식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 2/3상 데이터를 긴급사용승인(EUA)을 위해 가능한 빨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화이자(Pfizer)는 5일(현지시간) 입원하지 않은 고위험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89% 낮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팍스로비드(Paxlovid, PF-07321332/ritonavir)’의 긍정적인 임상 2/3상 중간분석(int
노바티스(Novartis)가 약 207억달러 규모의 로슈(Roche) 지분을 매각한다. 이로써 20년동안 지분 투자로 묶여있던 스위스의 두 빅파마가 분리된다. 노바티스는 4일(현지시간) 로슈 주식 5330만주를 주당 388.99달러 가치로 책정, 총 207억달러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상호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슈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약 33%를 차지한다.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노바티스 대표는 “20년이 넘는 로슈의 주주로 지금이 투자를 수익화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번 결정은 우리의 전략적 초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내달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미국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 2021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하는 이중항체 ‘ABL602’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ASH는 매년 열리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혈액암 학회로, 올해 ASH 2021는 미국 애틀랜타 사이트와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ABL602은 CLL-1(C-type lectin-like molecule-1)과 CD3를 표적하는 ‘2+1’ IgG
화이자(Pfizer)가 BMS와의 TYK2 저해제 경쟁에서 한발 물러섰다. 화이자는 임상2상 단계에 있는 TYK2 저해제 2개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화이자는 앞서가는 BMS를 바짝 추격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화이자는 TYK2/JAK1 저해제 ‘브레포시티닙(brepocitinib, PF-06700841)’과 TYK2 저해제 ‘PF-06826647’ 개발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궤양성대장염, 건선, 루프스,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자가면역질환에 걸쳐 10개에 이르는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는 에셋들이다. 화이자
사이토카인(cytokine) 신약개발 회사 신테카인(Synthekine)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머크(MSD)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5억2500만달러 규모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테카인은 자사 사이토카인 플랫폼을 통해 머크가 지정한 최대 2개 사이토카인 표적에 대한 ‘대리 사이토카인 작용제(Surrogate Cytokine Agonist)’를 발굴하며, 머크는 신테카인이 발굴한 후보물질의 개발, 생산 및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blockade, ICB)의 반응이 복제 스트레스반응(replication stress response, RSR)과 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RSR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마커가 될 수 있을까? MD앤더슨 암연구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의 다니엘 맥그레일(Daniel J. McGrail) 박사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을 RSR 시그널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지난달 27일
누릭스 테라퓨틱스(Nurix Therapeutics)가 ‘이브루티닙(ibrutinib)’ 등의 표준치료 BTK 저해제에 불응하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환자에게서 BTK 표적단백질 분해약물(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의 항암 활성을 보여주는 첫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누릭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BTK 분해약물을 투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강력한(robust)” BTK 분해 효능을 보였다. 첫 코호트에서 BTK 약물내성 변이를 가진 CLL 환자 1명에게서 BTK 분해약물을 100mg 투여하자 BTK가
한올바이오, TIGIT·TIM-3 면역항암제 “개발 중단”
셀비온, 프로엔과 ‘항체-방사성접합체’ 개발 MOU
에이비엘, 월드ADC서 ‘이중항체 ADC’ “개발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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