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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보건당국의 까다로운 허가심사 관문을 통과했다. 무릎 골관절염이 중증 이상인 환자에게 한 번의 주사로 2년 가량 통증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획기적인 효과로 시장성을 낙관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반면 유전자치료제라는 생소함과 비싼 가격으로 인해 시장 안착에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를 시판승인했다. 인보사케이는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 (통증 등)이 지속되는
알테오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인체 내에서 약효시간을 늘릴 수 있는 재조합 지속형 인간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인 'hGH-NexP' 의 임상 2상을 승인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장호르몬 생물학적제제를 매일 투여 받은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AGHD) 환자를 대상으로 약동력학/약력학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성장호르몬은 현재 산도스, 테바, 릴리등에서 개발하여 전세계적으로 판매되지만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화이자나 노보 노디스크 등에서 개발하고 있다. 알테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가 국내 시판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무릎 골관절염치료제로 개발된 국내 처음 개발된 유전자치료제 신약 ‘인보사케이주’를 12일 허가한다고 밝혔다. 유전자치료제는 유전물질 발현에 영향을 주기 위하여 투여하는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이 변형되거나 도입된 세포를 함유하고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인보사케이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통증 등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환자의 치료 용도로 무릎관절강내 1회 주사하도록 허가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7월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동아에스티의 위염치료제 ‘스티렌’이다. 쑥을 추출해 만든 천연물의약품 스티렌은 지난 2002년 발매 이후 8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약사법상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가 사라지기 전에는 국내 제약업계가 배출한 가장 성공적인 천연물신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870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지난 2011년에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7개 이상 스티렌을 복용할 정도로 '국민 위염약'의 위용을 떨쳤다. 승승장구하던 스티렌은 연이은 악재에 부딪혔다.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제일약품은 최근 경기도 용인시 백암공장에서 생산한 항생제 ‘세프포독심’ 원료의약품이 유럽의약품품질위원회(EDQMA) 승인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일약품은 지난 2015년 4월부터 유효균종에 의한 특정 감염질환에 사용되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프포독심’의 유럽약전규격합치 인증서(CEP) 취득을 진행했고 최근 최종승인 통보를 받았다. 제일약품은 2012년 EU GMP수준에 부합하는 ‘세팔로스포린’ 전용 제조시설을 신축, ‘세팔로스포린’ 원료의약품의 유럽진출을 준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정책에 발맞춰 제약업계 최초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 58년 동안 고수했던 한자 자필 기재 입사지원서도 한글 기재 형식으로 변경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한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요 사업회사들은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하반기 인턴 40여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개발 등 전문직을 제외한 전 부문에 걸쳐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200여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채용된 인턴들은 약 4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직무능력과 근무성적 등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국내 유전체 분석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인천대학교와 손잡고 '인천 인공지능 유전자 프로젝트(Incheon Artificial Intelligence Genome Project – IAIGP)를 시작한다. 인천대학교는 김성호 미국 UC 버클리 명예교수를 융합과학기술원장으로 이민섭 EDGC 대표이사를 교수로 영입해 IAIGP를 공식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급격한 속도로 팽창하는 유전체 빅데이터를 컴퓨터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양한 복합 질병 (Complex Disease) 예측과 원인을 밝
광동제약은 지난 6일부터 이틀 동안 ‘혁신 2017! 새로운 광동! 정도경영과 핵심가치 확립’을 주제로 2017년 하반기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서울 서초aT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광동제약 임직원은 상반기 실적을 공유하고, 각 사업부별 하반기 계획을 점검해 올해 목표달성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영업부서와 일반부서로 나눠 실시됐으며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의 지점, 공장 등에서 모인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했다. 최성원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가 리더십
"이 회사가 실패한다면 '더는 한국에서는 살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 만난 한 바이오텍 대표가 겪은 '연대보증제' 이야기다. 공동창업자들이 떠나고 맡게 된 대표자리에는 50억원의 연대보증이 먼저 꽈리를 틀고 있었다. 그는 "평균 2.8회 재도전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자들과 달리 우리나라가 1.2회에 불과한 것은 연대보증제 때문"이라면서 "다행히 무사히 엑싯(Exit) 할 수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소개했다.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연대보증제 폐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그 실현
삼양바이오팜은 7일 의약바이오, 식품 연구소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을 기념해 ‘항암치료의 새로운 동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김용만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삼양바이오팜의 ‘제넥솔® PM주’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제넥솔PM주는 파클리탁셀 성분의 항암제인 ‘제넥솔®주’에 삼양의 약물전달 특허인 폴리메릭마이셀(PM)기술을 결합시켜 고용량 투여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항암제다. 삼양바이오팜은 제넥솔 PM주의 적응증을 기존의 유방암, 폐암, 난소암 외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비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LEO Pharma)의 한국법인인 레오파마 유한회사는 지난 3일자로 김지현 신임 사장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사장은 최근까지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Gilead Sciences Korea)에서 HBV/HCV사업부 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지난 20년동안 아스트라제네카 코리아 등 제약 산업 및 소비재 분야에서 마케팅 및 영업 등의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회사측은 "김지현 사장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지현 신임 사장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
바이오씨앤디가 7일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강릉 공장은 대지면적 1만 561.4㎡, 연면적 6112.28㎡ , 지상 3 층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전용 공장으로 연간 200만 바이알(vial)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바이오씨앤디는 공장 완공 이후 수출용 허가를 진행해 2018년부터 보툴리눔 톡신 수출을 시작할 계획이고 이와 동시에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인원을 이용한 동물실험 결과와 최첨단 GMP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2018 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국내 의약품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한다는 의미있는 지표가 나왔다. 램시마의 원료의약품인 램시마원액은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통틀어 단일 제품 생산실적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중 17%를 램시마 1개 품목이 차지할 정도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무역수지 개선도 이끌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6년 의약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8조8061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2015년 2
20대 젊은이를 중심으로 임상시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 경험자 보다는 비경험자가, 환자 보다는 일반인의 부정적 인식이 컸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6일 일반인 1000명과 환자 및 보호자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인식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의료발전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의 필수 과정인 임상시험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인식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일반인(82.7%)보다 환자 및 보호자(94.0%)에서 ‘들어 본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완제의약품 중 국내개발 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6건의 신약을 배출하면서 점차적으로 연구개발(R&D)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아직 상업적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다. 국산신약 26개 중 6개는 생산실적이 전무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8조8061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실적은 2015년 2조1136억원에서 지난해 2조4932억원으로 18.0% 늘었고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14조8569억원에서 16조
실시간 박테리아 검출센서를 개발하는 '더웨이브톡(THE WAVE TALK)'이 국내 처음 치러진 스타트업 대회 '헬로 투모로우 코리아 & 글로벌 스타트업 챌린지(Hello Tomorrow Korea and Global Startup Challenge)'에서 'Top 3'에 선정됐다. 더웨이브톡은 지난 3~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수상해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인 '헬로 투모로우 글로벌 서밋(Hello Tomorrow Global Summit)' 진출권을 확보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스타트업 육성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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