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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간암 대상 ‘펙사벡’의 임상 3상시험 개시를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펙사벡은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계열의 항암제로 천연두예방백신에 사용된 우두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약물이다. 신라젠은 지난 3월 중국 임상시험 승인의 중요한 관문인 약품심사평가센터(CDE) 평가를 통과한지 4개월만에 임상계획 승인을 받았다. 당시 19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이 공개투표로 진행한 중국 내에 임상시험 진행 여부 투표결과 찬성15표, 반대2표, 기권2표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종합비타민 ‘센트룸’을 일반의약품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화이자는 서울 중구 서울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센트룸의 건강기능식품 전환에 따른 비즈니스 계획을 소개했다. 앞서 화이자는 센트룸의 일반의약품 허가를 취하하고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 분류를 전환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센트룸의 국내외 시장 제품 분류를 통일,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자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 분류를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가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는 센트룸은 총 6종이다. 약국 판매 전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현행 포지티브(positive) 규제정책을 네거티브(negative)로 대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포지티브 규제는 법률상 허용하는 것 외에는 금지하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은 전형적인 포지티브 규제 국가다. 19일 서울시 금천구에서 마크로젠 본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회 4차산업혁명 포럼'에서 기업, 정부 관계자들은 혁신적인 규제개혁이 필요하다며 그 중 하나로 네거티브 방식으로의 국내 규제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4차산업혁
국내 의약품 처방실적 1위 자리를 두고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치열한 경쟁을 전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비리어드가 처음으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지난해 처방실적 1위 리피토가 근소한 차이로 추격하는 형국이다. 발매 시기가 10년 이상 차이나는 제품간 경쟁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20일 의약품 조사 기관 유비스트의 원외 처방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비리어드’가 81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년 국내 발매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대권’을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역류성식도염치료제 ‘에소메졸’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미국 약전(USP, U.S Pharmacopeial Convention)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에소메졸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의 일부 성분을 바꿔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넥시움은 '에소메프라졸'과 '마그네슘염'으로 구성됐는데 한미약품은 넥시움의 부가성분인 마그네슘염을 '스토론튠염'으로 바꿔서 에소메졸을 개발했다. 에소메졸은 지난 2013년 국내 개발 개량신약 중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USP는 에소메졸의 성분
국내 유전체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일본 암 백신(Cancer vaccine) 및 표적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인 OTS(OncoTherapy Science Inc.)와 합작회사를 설립, 암 진단·치료와 관련한 정밀의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OTS와 만나 합작회사 CPM(Cancer Precision Medicine Inc.) 설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CMP은 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부터 맞춤형 암 치료 솔루션 제공까지 암에 관련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PM은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아토피피부염치료제 임상 후보물질 'FR-1345'의 비임상 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아 2018년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비임상시험과 임상 약물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 ‘FR-1345’는 지난 5월 C&C신약연구소로부터 도입한 신규 작용기전을 가진 약물로,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이동을 차단하고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 평가받는다. 비임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8일까지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All-In-One 지정멘토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별 전담 멘토를 주축으로 ▲경영 ▲기술 ▲특허 ▲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약 3개월간 진행하는 전주기 컨설팅이다. 선별된 200여명의 전문가를 활용해 기업의 상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멘토가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데스밸리(Death valley)’을 극복할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사업은 진흥원이
지난 2015년 6월 한미약품은 2개의 고지혈증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로수젯’의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았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제로 사용되는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 구성된 세계 최초의 복합제다. 한미약품은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에 없는 조합의 복합제를 만들었다. 그러나 1년여만에 20여개사가 로수젯과 같은 조합의 복합제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은 레드오션으로 변모했다.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두 개 이상의 약물을 조합한 복합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수십개의 업
일동제약이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인 '안트리아바이오(Antriabio)'에 투자해 주1회 지속형 인슐린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안트리아바이오는 17일(현지시간) 일동제약, 아주약품, 메디치 인베스트먼트(Medici Investment)로부터 13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300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둔 안트리아바이오는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에 특화된 기업으로 핵심파이프라인은 제1형 및 제2형 당뇨병에 주 1회 투여할 수 있는 기저 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Polo-Like Kinase 1(PLK1) 억제 항암제’를 기술이전받아 표적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8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과기원/한국화학연구원 참여)과 PLK1 억제 항암제의 기술 소유권 이전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 마일스톤 등 세부 계약은 공개하지 않았다. PLK1은 세포주기 중 세포분열준비기/분열기(G2/M)의 촉발인자로 암세포에서 과도하게 발현되는 것이 관찰돼 세포성암유전자(proto-oncogene)로 알
동국제약은 먹는 치질약 ‘치센캡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치센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diosmin)’ 성분의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 개선 및 순환 정상화, 항염 작용을 통해 치질로 인한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불편감 등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임상연구 결과 치센의 주 성분 디오스민을 2주 복용 후 통증 및 출혈 등 대부분의 증상이 80% 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 3개월 이내를 제외하고는 임산부 및 수유부도 복용이 가능하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 민감한 소비자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전세계 바이오제약기업의 의약품 임상시험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임상시험도 크게 줄었지만 글로벌 점유율은 오히려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R&D 비용의 효율성이 강조되면서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이 증가하는 추세도 보였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는 18일 세계 최대 임상시험 등록 데이터베이스인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의 2017년 상반기(1월-6월) 의약품 임상시험 등록현황(1~3상)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전체 글로벌 의약품 임상시험 수는 2016년 상반기
미국 보건부(HHS)와 국립보건원(NIH)은 올해부터 NIH의 연구비 지원을 받는 모든 의약품(생물의약품 포함), 의료기기 등 임상 연구의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첫 환자 등록부터 임상시험이 끝난 후 결과까지 'ClinicalTrials.gov'에 의무 게시토록 해 긍정적 결과뿐 아니라 부작용, 임상실패까지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연구비 지원 중단 등 제재조치까지 마련했다. 국내에서도 임상연구 정보 공개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입법을 통해 임상연구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자는 적
치매(Dementia)는 ‘어리석다’는 의미를 가진 치(痴)와 매(呆)를 합성한 용어로 그 자체로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일본에서 먼저 쓰기 시작한 용어를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치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에 치매 명칭을 '인지장애증'으로 바꾸는 내용의 '치매관리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뇌의 신경세포가 손상돼 장애가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정신계 질환인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홍콩 대만의 경우 치매라는 용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최근 태국의 분자진단 및 예측진단 검사 전문센터 'Advanced Genomics'와 유전자 진단 서비스 공급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 SP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암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예측을 위한 진단 서비스 검사(진투미 플러스, gene2me plus), 신생아 유전자 검사(BeBeGene), 안과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myene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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