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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비트로시스가 내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비트로시스는 산삼배양근 관련 식물복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 신소재 사업, 의약품 원료 및 건강식품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비트로시스는 8일 기업공개 주관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은 비트로시스 IPO를 위한 사전실사를 완료했다. 박철수 비트로시스 대표는 "한국거래소의 심사 승인 절차를 밟아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트로시스는 산삼배양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손성호 박사가 2002년에 설립한 생명공학 바이오 벤처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메딕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항체 특허(KR-1093717)에 대한 국내·외 전용 실시권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휴메딕스와 생공연은 VEGF 항체 기술을 활용해 지난 2012년부터 황반변성 항체치료제를 공동으로 개발 진행 중이며 2014년 6월 노바티스의 ‘루센티스’와 대등한 동물 효능 확인에 성공했다. 휴메딕스는 이번 특허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황반변성치료제에 대한 기술 노하우뿐만 아니라 VEGF가 과발현돼 발병하는 각종 암질환, 류머티즘성 관절염,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집행하고 조율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기영(59)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일하면서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사태에 연루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청와대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부처별로 분산된 과학기술 특히 기초 원천분야의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된 기구다. 차관급 조직으로 한해 20조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R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가 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임상시험 역량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질의 보건의료 관련 빅데이터의 임상시험 활용을 통해 R&D 연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임상시험의 효율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전자의무기록(EMR)을 포함한 방대한 의료연구자원과 임상시험 역량을 결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장착을 위해 다른 업체들이 개발한 의약품의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공동 판매 제품은 허가권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 계약 종료로 판권을 되돌려주면 매출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다. 제약사들은 공동 판매를 진행하면서도 판권 회수나 이전에 대비해 후속 제품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주력 제품의 매출 공백을 후속 제품으로 성공적으로 만회한 사례로 안국약품의 진해거담제 ‘시네츄라’가 꼽힌다. 안국약품은 당초 독일의 엥겔하트로부터 도입한 ‘푸로스판’을 판매했다. 푸로스판은 한때 회사 매출의 40% 가량을 올리
녹십자셀이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처방 증가에 따라 호실적을 냈다. 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1% 증가한 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6% 증가한 14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의 감액손실이 반영되면서 7억 7000만원 손실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2% 증가한 173억 2000만원, 영업이익은 88.8% 증가한 16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실적 개선은 이뮨셀-엘씨의 처방건수가 전년동기 월 3
7년 전 시장에서 사라진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가 무더기로 허가를 자진 반납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리덕틸’의 허가가 취하된 이후에도 5년 동안 허가를 유지하다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된 의약품 품목 갱신제로 인해 제약사들이 자진 품목 정리에 나선 결과다. 판매하지 않거나 매출 규모가 미미한 제품들의 집단 철수가 예상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의 ‘실크라민’, 한미약품의 ‘슬리머’, 구주제약의 ‘씨라민’, 대웅제약의 ‘엔비유’, 서울제약의 ‘서울말레인산시부트라민’ 등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 5개 품목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KoNECT)는 제 7회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의 원서접수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임상시험 전문인력 인증제는 임상시험 전문인력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보증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KoNECT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시행중인 능력 인정형 인증제도이다. 이 인증제는 △시험책임자(PI), △임상시험코디네이터(CRC),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관리약사(CRP) 등 총 4개 직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직능별로 임상시험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판단하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일 캄보디아 보건성(Ministry of health)으로부터 발기부전치료제 '플리즈'의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동일한 성분을 필름형태로 만든 약물이다. 알약 모양의 의약품을 종이 껌처럼 얇은 필름 형태로 만들어 물 없이 먹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필름형 약물은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자체 구축한 기술로 30여종의 필름형 약물을 개발했다. 필름형 비아그라의 경우 러시아, 레바논, 이집트, 이라크, 타이완 등에서 시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를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컴퍼니가 개발한 레보아이는 환자 몸에 최소한의 절개를 한 후 로봇 팔을 몸속에 삽입해 의사가 3차원 영상을 보며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담낭절제술, 전립선절제술을 포함한 일반적 내시경 수술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4개의 로봇 팔을 이용해 수술 부위를 파악하고 절개·절단·봉합할 수 있다. 기존에 허가된 수술 로봇은 수술부위 위치를 안내하거나 무릎, 인공 엉덩이 관절 수술시 뼈를 깎는 데 사용하는 제품 등이 대부분이었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200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허가받은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사용되는 동종줄기세포치료제다. 카티스템의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월 평균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2016년 148건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178건으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판매량 206건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누적 판매량도 6000건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국내 벤처캐피탈(VC)의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액이 1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KTB네트워크가 186억원(5곳)을 집행해 가장 규모가 컸다. 다만 투자 분위기가 점차 개선되는데다 대규모 정책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하반기는 기대해볼만하다. 3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액은 1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투자액 9926억원의 15.5% 수준으로 2081억원을 신규투자한 ICT서비스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바이오·의료분야 신규투자액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 대학(OHSU) 연구팀이 유전자가위로 인간배아 유전자 교정에 성공해 선천성 심장병 예방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국내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 교정연구단의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CRISPR-Cas9' 유전자가위를 제작해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미국, 영국 등 해외와 달리 국내에서는 인간배아 유전체 교정 연구를 극히 제한하고 있어 규제완화 논란도 예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은 3일 김진수 단장 연구팀이 OHSU 미탈리포프(Mitalipov)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간배아에서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이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9.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5억원에 그쳤지만 베크만쿨터와의 계약 해지에 의한 무형자산감액손실 36억원을 일시에 영업외비용에 반영한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흑자 전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유럽을 비롯한 전 지역에서 올플렉스 신제품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2분기에만 신규고객이 104곳 늘어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억원으로 29.0% 감소했다.
LG화학은 당뇨치료제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제 '제미로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제미로우는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치료제 '제미글로'에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약물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각각의 단일제 복용과 제미로우 복용간의 동등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당뇨병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제가 시판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측은 "제미로우가 출시되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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