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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독일 튜불리스(Tubulis)와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를 탑재한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2000만달러, 총 4억6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딜을 통해 회사의 TROP2 ADC인 ‘트로델비(Trodelvy)’의 뒤를 이은 새로운 TOP1 기반의 ADC 개발을 시도하는 움직임이다. 길리어드는 지난 2020년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를 210억달러에 인수해 트로델비를 확보한 이후, 유방암을 넘어
입센(Ipsen)이 MAIT세포 인게이저(MAIT cell engager)를 바이오뮤넥스 파마슈티컬(Biomunex Pharmaceuticals)로부터 6억1000만달러 규모에 사들였다. 이번에 인수한 이중항체 기반의 ‘BMX-502’는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에 해당하는 MAIT세포(mucosal-associated invariant T cell)만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새로운 컨셉의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TCE)이다. 모든 T세포가 아닌 MAIT세포만 활성화해 기존 TCE가 가지고
다케다(Takeda)가 케로스 테라퓨틱스(Keros Therapeutics)로부터 혈액암을 타깃하는 액티빈 항체를 계약금만 2억달러, 총 13억달러에 사들였다. 다케다가 이번에 사들인 액티빈(activin) 항체인 ‘엘리터셉트(elritercept, KER-050)’는 TGF-β 계열에 속하는 액티빈A/B, 마이오스타틴(GDF8), GDF11 등을 저해하는 저해하는 기전이다. 특히 BMS의 블록버스터 혈액암 치료제인 ‘레블로질(Reblozyl, 성분명: luspatercept)’과 달리 액티빈A를 추가로 타깃해 더 넓은 환자군을
자눅스 테라퓨틱스(Janux Therapeutics)가 마스킹(masking) 이중항체 접근법으로, 전립선암에서 ‘best-in-class’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이중항체에 종양 특이적으로 잘리는 마스크를 달아, 정상조직에서의 독성을 최소화하려는 컨셉이다. 자눅스는 2일(현지시간) 마스킹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 기술 ‘TRACTr’을 적용한 PSMAxCD3 이중항체 ‘JANX007’의 거제저항성 전립선암(mCRPC) 임상1a상 용량증량 코호트 데이터를 추가 발표했다. 주요 결과로 이
어플라이드 테라퓨틱스(Applied Therapeutics)의 갈락토스혈증(galactosemia) 약물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한 이후, FDA가 약물 승인을 거절한 이유가 드러났다. 어플라이드는 지난달 27일 갈락토스혈증 치료제 후보물질 ‘고보레스타트(govorestat, AT-007)’의 신약허가신청(NDA)에 대해 FDA로부터 최종보완요구서(CRL)를 수령했다고 밝혔었다. 당시 회사는 FDA가 특정 ‘결함(deficiencies)’을 지적하며 승인을 거절했다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
HLB의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릴레이 테라퓨틱스(Relay Thrapeutics)와 FGFR2 저해제 ‘리라푸그라티닙(lirafugratinib, RLY-4008)’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총 규모는 5억달러로, 이는 계약금과 허가 마일스톤으로 최대 7500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최대 4억2500만달러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구체적인 계약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에 엘레바가 인수한 리라푸그라티닙은 담관암(CCA
어플라이드 테라퓨틱스(Applied Therapeutics)의 갈락토스혈증(galactosemia) 치료제 후보물질 ‘고보레스타트(govorestat, AT-007)’가 결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거절당했다. 고보레스타트는 당의 일종인 갈락토스가 독성 대사산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갈락토스혈증을 치료하는 컨셉으로, 앞서 지난 3월 FDA 허가검토가 3개월 연장되면서 약물의 승인전망에 대한 회의론이 가중됐었다. 고보레스타트는 허가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일부 긍정적인 해석에 기반해 허가를
네덜란드 메루스(Merus)가 EGFRxLGR5 이중항체로 진행한 두경부암(HNSCC)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0.4%의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지난해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했던 ORR 37%보다 조금더 향상된 수치이며, 이번 업데이트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유지한 결과에, 업계에서는 ‘best-in-class’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메루수는 지난 1일(현지시간) EGFRxLGR5 이중항체 ‘페토셈타맙(petosemtamab, MCLA-158)’으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2상의 두
HLB의 리보세라닙(rivoceranib)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은 지난 2일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리보세라닙+플루조파립(항서개발 PARP 억제제) 병용요법 혹은 플루조파립 단독요법을 gBRCA 변이성 HER2 음성 유방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 받았던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이번에 유방암으로도 신약허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FABULOUS 임상3상은 BRCA 변이 HER2 음성 유방암 환자를 플루조
노보큐어(Novocure)가 전기장 암치료(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를 이용한 췌장암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전기장 암치료는 종양세포만 투과하는 전기장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종양세포와 정상세포는 서로 구분되는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보큐어의 TTFields는 첫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으로 지난 2019년 악성 흉막 중피종(malignant
지난 11월 비상장 바이오기업 투자는 5곳 993억원으로 집계됐다. 5곳 중 3곳이 신약개발 기업으로 신약개발 기업만 집계한 경우 투자규모는 913억원이다. 앞선 10월 3곳 신약개발 기업의 투자유치 규모 290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특히 지난 10월의 신약개발 비상장기업의 투자유치는 3달만에 이뤄진 투자였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신약개발 비상장 기업 3곳 모두 2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일단 투자를 진행한다면, 이전에 비해 대상기업은 더 좁게, 규모는 더 크게 집중해서 투자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미국 머크(MSD)가 그동안 조용했던 ROR1 영역에서, 림프종 1차치료제 세팅에서 마침내 긍정적인 임상2상 데이터를 손에 쥐며 치고 나가려고 하고 있다. ROR1 항체-약물접합체(ADC) ‘질로베르타맙 베도틴(zilovertamab vedotin, ZV)’으로, 4년전 머크가 벨로스바이오(VelosBio)를 28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약물이다. 지금까지 ROR1 약물개발 분야는 실패의 영역에 가깝게 여겨졌으며, 그 이유로 베링거인겔하임과 라이엘(Lyell), 온터널 테라퓨틱스(Oncternal Therapeutics) 등이
올 한해 항암제 임상개발 영역에서 가장 활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키워드는, 단연 ‘항체-약물접합체(ADC)’이다. 애초 ‘엔허투(Enhertu, T-DXd)’가 만든 ADC 광풍이 예상보다 긴 지난 3~4년간 이어지면서 임상 데이터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ADC의 개념은 계속해서 재정립되고 있다. 이제는 ADC이 마법의 탄환(magic bullet)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개발전략에 대해 다시금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 됐으며, 활발한 논의 속에서 지금까지 쌓인 임상 데이터를 ‘어떤 시각(view)으로 볼 것인가’가
노바티스(Novartis)가 다시 저분자화합물로 스플라이싱(splicing)을 조절하는 기전의 경구용 헌팅턴병(huntington's disease, HD) 치료제 개발로 컴백했다. 노바티스는 PTC 테라퓨틱스(PTC Therapeutics)의 임상2상 헌팅턴병 치료제 후보물질 ‘PTC518’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10억달러를 베팅했다. 노바티스는 2일(현지시간) PTC로부터 PTC518의 글로벌 독점권을 사들였다고 밝혔으며, 추가로 개발, 허가,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19억달러가 책정됐다. 총 29억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딜이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의 핵심 프로그램인 NMDA 조절제 ‘달자넴도르(dalzanemdor)’가 결국 헌팅턴병(HD) 임상2상에서도 실패하며 개발을 전면 중단하게 됐다. 달자넴도르는 세이지의 NMDA 수용체 조절제 리드에셋으로, 바이오젠(Biogen)과 공동개발해 시판한 GABA 조절제 ‘주르주베(Zurzuvae, 성분명: zuranolone)’에 이어 상업화 단계에 가장 가까웠던 주요 약물이었다. 그러나 달자넴도르는 올해 파킨슨병(PD), 알츠하이머병(AD) 임상2상에서 연달아 실패하며 전망이 계속해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개발하는 덴마크의 애드센도(Adcendo ApS)가 시리즈B로 1억3500만달러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올해 5월 시리즈A 확장(extension) 투자로 9800만달러 투자금을 확보한데 이어 6개월만에 더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덴마크 대표 빅파마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지주회사 노보 홀딩스(Novo Holdings)가 참여했다. 노보 홀딩스의 이번 투자는 애드센도에 4번째 투자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시리즈A로, 2023년과 올해 5월 두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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