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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3년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으로부터 라이선스인(L/I)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GLP-1/GCG 이중작용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efinopegdutide, HM12525A)’의 임상2a상 결과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머크는 오는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EASL 2023)에서 비알코올성지방간(NAFLD) 환자를 대상으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평가한 임상2a상 결과를 구두발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머크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
아스텔라스(Astellas)가 케이트 테라퓨틱스(Kate Therapeutics)의 AAV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인수하며 부작용 문제로 실패했던 유전성 근육질환 X연관 근세관성 근병증(X-linked Myotubular Myopathy, XLMTM)의 치료제 개발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2020년 아스텔라스의 XLMTM 임상1/2상에서 AAV 유전자치료제 ‘AT132(resamirigene bilparvovec)’를 투여받은 환자 3명이 간부전으로 사망하는 이슈가 있었다(NCT03199469). 이후 아스텔라스는 프로토콜을 수정
노바티스(Norvatis)가 CDK4/6 저해제 ‘키스칼리(Kisqali, ribociclib)’의 HR+HER2- 초기 유방암(EBC) 수술후요법(adjuvant) 임상3상에서 재발위험을 25.2% 낮춘 긍정적 결과를 내놨다. 특히 림프절로 암이 전이되지 않은 환자(node-negative)군에서 저위험군 환자에서는 37%까지 낮췄다. 이번 결과는 지난 3월 탑라인 임상결과 발표에서 조기종료를 권고받았음에도 추가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 노바티스가 오픈라벨로 진행한 추적관찰 임상 데이터다. 경쟁약물로 같은 CDK4/6 저해제인 일
길리어드(Gilead)에 49억달러에 인수된 포티세븐(Forty Seven)의 공동창업자인 스탠포드대 두 교수가 설립한 비터루트 바이오(Bitterroot Bio)가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4500만달러의 투자유치 소식과 함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나를 먹지마(don’t eat me)’ 신호인 CD47를 발견하기도 한 창업자는 항암제로 개발되는 CD47 표적약물을 심혈관질환 치료제로도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비터루트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아치 벤처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디
세르비에(Servier)의 IDH1/2 저해제 ‘보라시데닙(vorasidenib)’이 저등급 신경교종(low grade glioma)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27.7개월을 달성하며 위약군 대비 환자의 질병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61% 개선시켰다. 이 임상의 탑라인 결과는 지난 3월 처음으로 발표됐으며, 이번에 구체적인 임상데이터가 공개되면서 보라시데닙의 효능에 대해 세르비에가 자신감을 보였던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3월 탑라인 발표 당시 패트릭 테라세(Patrick Therasse) 세르비에 부사장은 "이번 임상3상 결
미국 머크(MSD)가 초기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treatment)을 통해 무사건생존기간(EFS)을 개선하며 질병의 재발,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42% 감소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머크는 지난 3일(현지시간) 2~3B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의 수술전후요법을 평가한 KEYNOTE-671 임상3상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3)에서 발표했다. 발표는 헤더 웨이클리(Heather
에이콘 테라퓨틱스(Eikon Therapeutics)가 1억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 소식을 알리며, 외부에서 사들인 TLR7/8 작용제, PARP1 저해제 등 다양한 항암 에셋들에 대한 딜 소식도 함께 발표했다. 에이콘은 지난 1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1억6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C에 참여한 투자자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에이콘은 일부 신규 투자자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이콘은 지난해 1월 시리즈B 투자로 5억18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당시 호라이즌
프랑스 젠핏(Genfit)이 미국 실락 테라퓨틱스(Seal Rock Therapeutics)로부터 주사제형 ASK1 저해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1억유로에 라이선스인(L/I)하며, 급성 만성간부전(Acute-on-Chronic Liver Failure, ACLF)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젠핏은 실락에 규제, 임상 및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1억유로를 지급한다.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젠핏과 실락은 계약금 등 상세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실락은 경구용 SRT-015의 개발 및 상업화 권
바이엘(Bayer)이 세딜라 테라퓨틱스(Cedilla Therapeutics)로부터 전임상 단계의 사이클린E1(Cyclin E1)/CDK2 복합체를 표적하는 항암제 후보물질을 사들였다. 사이클린E1은 CDK(Cyclin-Dependent Kinases)2와 결합해 복합체(complex)를 형성함으로써 세포주기(cell cycle)와 DNA 복제를 조절한다. 반면 사이클린E1/CDK2의 과활성화는 정상적인 DNA 복제를 방해해, 세포의 복제 스트레스(replication stress)와 DNA 손상(DNA damage)을 축적시킨다
사노피(Sanofi)의 CD40L 표적 항체치료제가 다발성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 임상2상에서 환자 염증반응에 의한 뇌 병변을 89%까지 감소시킨 결과를 내놨다. 사노피의 anti-CD40L 항체(mAb) ‘프렉살리맙(frexalimab, SAR441344)’은 지난 2017년 이뮤넥스트(Immunext)로부터 사들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2000년대 초에 등장한 1세대 CD40L 항체들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 논란으로 현재는 개발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앞서 바이오젠(Biogen)이 CD4
미국 프리시전 바이오사이언스(Precision BioSciences)가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로 진행한 재발성/불응성 비호지킨림프종(r/r NHL) 임상1상에서 전체반응률(ORR) 58%를 보인 중간결과를 내놨다. 특히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로 치료받았지만 암이 재발한(CAR-T 재발성)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환자군에서는 ORR 83%를 보였다. 프리시전은 CAR-T 재발성 환자들의 85%는 여전히 CD19 양성인데다가 예후가 좋지 않고 승인된 표준치료가 없다는 점
아밀릭스 파마슈티컬(Amylyx Pharmaceuticals)의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 신약 ‘렐리브리오(Relyvrio)’가 유럽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고 있다. 렐리브리오(Relyvrio, sodium phenylbutyrate/taurursodiol, AMX0035)는 지난해 6월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조건부허가(NOC/c)를 받으며 제품명 ‘알브리오자(Albrioza)’로 첫 시판됐다. 반면 렐리브리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과정은
화이자(Pfizer)가 A/B형 혈우병 임상3상에서 예방요법 대비 연간출혈률(annualized bleeding rate, ABR)을 35% 낮춘 결과를 내놨다. 혈액 응고인자VIII(factor VIII, FVIII)와 IX(FIX)이 결핍돼 발생하는 A형 또는 B형 혈우병 환자들에게 TFPI(tissue factor pathway inhibitor) 항체 ‘마르스타시맙(marstacimab)’을 매주1회 피하투여(SC)한 결과다. 마르스타시맙과 같은 기전의 TFPI 항체인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콘시주맙(co
젠탈리스(Zentalis Pharmaceuticals)가 백금저항성 난소암 임상1b상에서 WEE1 저해제와 여러 화학항암제 각각의 병용요법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WEE1 저해제 '아제노서팁(azenosertib, ZN-c3)'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전체반응률(ORR)은 최대 50%에 달했다. 특히 아제노서팁은 표준치료(SOC)로 사용되는 화학항암제와 비교해 내약성 측면에서 더 나은 경향(favorable)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제노서팁의 내약성은 지난해 화이자(Pfizer)가 젠탈리스에 2500만달러 규모의
아넥슨 바이오사이언스(Annexon biosciences)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지도모양위축(geographic atrophy, GA) 환자를 대상으로 C1q 저해제 ‘ANX007’을 평가한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시키지 못한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ANX007은 1차종결점인 지도모양위축 병변의 성장속도를 위약대비 개선시키지 못했다. 이번 ARCHER 임상은 지도모양위축 환자 270명을 모집해 진행한 이중맹검 임상이다. 임상에 모집된 환자는 투여군(181명)과 위약(sham)군(89명)으로 나누고 각각을 투약주기에 따라
아펠리스 파마슈티컬(Apellis Pharmaceuticals)이 C3저해제 약물의 루게릭병(ALS) 임상2상에서 실패한 탑라인 결과를 발표하며 개발중단 소식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아펠리스와 소비(Sobi)가 지난 2020년부터 전신성 페그세타코플란(systemic pegcetacoplan)으로 공동개발을 진행한 5가지 적응증 중 하나다. 이 프로그램중 하나인 야간혈색소뇨증(PNH)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아 ‘엠파벨리(Empaveli, pegecetacoplan)’라는 피하주사(SC) 제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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