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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로이드 베타를 타깃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시도가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올해 9월 바이오젠이 개발 중인 아두카누맙이 임상1b상에서 효과적으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 인지향상을 확인함으로써 한 발 앞선 릴리의 솔라네주맙 임상3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있었다. 그러나 일라이 릴리는 임상3결과에서 경도치매(mild dementia) 환자군에서 인지기능을 테스트하는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 결과 플라시보 환자 대비 인지저하를 늦추지 못하
피츠버그대학 연구진이 체내에서 활성산소가 많아진 산화스트레스 상황에서 텔로미어의 단축이 발생하는 과정과 관련해 새로운 기전을 밝혀냈다. 이 새로운 발견은 이번 달 'Nature structural and molecular biology’에 발표됐다. 염색체의 양 끝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Telomere)는 손상으로 인한 유전자 퇴화와 변형을 막는 일종의 보호캡 역할을 한다. 그런데 텔로미어는 세포분열이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길이가 짧아지는 특성을 보이는데 지나치게 짧아진 텔로미어는 유전자 보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결국 다양한
베나로야 연구소(Benaroya Research Institute)는 T 세포 고갈(T cell exhaustion)이 암 치료를 방해할 수 있지만 당뇨병 및 기타 자가면역질환에서는 치료법을 잠재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 연구자들은 면역 T 세포(Immune T cell)가 혹사당할 때 에너지를 소진하고 덜 효과적이게 되는 현상을 통해 암 면역요법을 연구해왔다. 베나로야 연구소가 면역 내성 네트워크社(the Immune Tolerance Network, ITN) 및 예일대학교(Yale Un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are Excellence, NICE)는 최근 로슈(Roche)의 퍼제타(Perjeta, pertuzumab)를 특정 형태의 유방암 환자 치료에 사용을 권고하는 가이드를 발표했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이 권고한 가이드는 HER2 양성(HER2-positive), 국소 진행성, 염증성 또는 조기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옵션으로 퍼제타를 허셉틴(Herceptin, trastuzumab) 및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것이다. 국립보건임상연구원의 이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Spectrum Pharmaceuticals)는 미국 FDA가 자사의 방광암(bladder cancer) 치료제 캡졸라(Qapzola, apaziquone)의 승인을 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는 15일 캡졸라의 추가적인 개발 계획(strategy)을 논의하기 위해 FDA와 만났고, 이를 근거로 등록이 중단된 3상 임상 프로그램을 대체할 새로운 소규모 연구를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FDA는 논의 이후 승인을 거부하는 검토완료공문(Complete Response Letter, CRL)을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의 치료가능성에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다. 미국 솔트연구소 연구팀은 유전자가위로 ‘세포분열이 끝난 망막세포'에서 유전자를 삽입해 쥐에서 시력을 회복하는 연구결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네이처에 "In vivo genome editing via CRISPR/Cas9 mediated homology-independent targeted integration"란 제목으로 16일 논문을 게재했다. 크리스퍼는 일반적으로 피부와 같이 세포분열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세포에서 가장 효과적
독일 그루넨탈(Grunenthal)이 새로운 CRPS(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그루넨탈은 국내 바이오기업인 메디프론디비티가 바닐로이드 수용체(TRPV1)를 티깃으로 하는 신경병증 통증치료제(Neuropathic Pain)를 기술이전한 기업으로 통증분야의 빅파마 중 하나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그루넨탈은 미국 최근 피츠버그에 있는 타르 파마슈티컬(Thar Pharmaceuticals)의 CRPS 치료제인 'T121'를 기술이전(licencing in)
베링거 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자사가 개발중인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 bevacizumab)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BI 695502’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생물학적 동등성(bioequivalence)을 입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91명의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BI 695502’의 1상 임상시험 INVICTAN®-1에서 회사가 설정한 1차ㆍ2차 목표에 모두 도달했다고 베링거 인겔하임은 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BI 695502’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안정성, 면역
로슈와 화이자 등 대형 글로벌 제약사들이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16일 외신과 각 회사에 따르면 로슈(Roche), 제넨텍(genentech) 등은 21개 연구기관과 함께 암 면역치료와 관련한 연구 네트워크 'cancer Immunotherapy Centers of Research Excellence(imCORE)'를 설립했다. imCORE는 새로운 암 면역치료제와 정밀한 진단기술, 신생 연구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크로 로슈는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 로슈의 산드
글로벌 IT기업인 IBM과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는 10일(현지시간)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진료시스템인 '왓슨(Watson)'을 활용해 암 치료제 내성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5년간 5000만 달러를 들여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수천개의 항암제 내성 종양을 연구하고 이를 유전적 염기서열을 컴퓨터로 인식하는 기술을 조합한 IBM '왓슨'의 분석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해 어떤 기전을 통해 암의 치료제 내성이 생기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항암 치료는 몇 달 혹은 몇 년간 암이 성장
미 바이오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텍(FiercBiotech)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과 관련해 바이오제약산업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친 시장적인 트럼프와 공화당의 지향은 긍정적이지만 재정 지출 확대와 보호주의적 성향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피어스바이오텍은 트럼프 당선 직후 미국과 유럽의 바이오주들이 급등한 것은 높은 약가를 손보려는 클린턴의 계획이 무산됐으며 트럼프와 공화당이 약가 인하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으로 설명했다. 물론 트럼프 역시 클린턴과 마찬가지로 높은 의약품 가격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자 제약업계와 바이오텍은 환호했다. 9일(현지시간) 마감한 나스닥 생명공학지수는 8.98% 상승했는데 이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반등이다. 대형제약사 화이자 주가 역시 7% 상승했다. 미 경제지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맥스 닐슨은 이날 칼럼에서 이러한 현상이 클린턴 캠프의 공약이었던 약가 규제에 대한 위험이 줄어든 것과 캘리포니아의 약가 인하와 관련된 발의안이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바이오제약산업이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은 아니며 트럼
일본 제약사 에자이(Eisai)는 불규칙한 수면-각성 리듬 장애(Irregular Sleep-Wake Rhythm Disorder, ISWRD)를 가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자사의 first-in-class 실험약물 렘보렉산트(Lemborexant)를 평가하는 중간 단계(mid-stage) 연구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불규칙한 수면-각성 리듬 장애(ISWRD)는 낮잠을 자주 자지만 밤에는 자주 깨고 잠이 단축되는 환자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을 특징으로 하는 24시간 주기 리듬(circadian rhythm) 수면장애다. 렘보렉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됨에 따라 산업계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제약산업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강력한 보호주의를 내세우고 있지만 의약품 시장에서만큼은 시장 논리를 강조해 왔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미국 대선과정에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은 의료비 절감을 위한 과도한 약가에 대한 문제의식은 공유했지만 접근 방법은 완전히 달랐다. 약가가 이슈로 부상한 것은 지난해 미국 제약사 튜링의 최고경영자인 마틴 슈
바이엘(Bayer)은 자사의 표적항암제 스티바가(Stivarga, regorafenib)를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확대하기 위해 유럽, 미국, 일본에서 시판허가를 신청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티바가는 종양 혈관형성(tumour angiogenesis)에 관여하는 여러 단백질 키나제를 차단하는 경구용 멀티 키나제 억제제로, 이미 일부 국가에서 전이성 대장암(metastatic colorectal cancer, mCRC)과 전이성 위장관 기질종양(metastatic gastrointestinal stromal tum
스탠포드 의대 연구팀이 CRISPR 기술을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 겸상적혈구병을 치료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관련 논문 "CRISPR/Cas9 β-globin gene targeting in human haematopoietic stem cells(CRISPR/Cas9으로 인간 조혈모세포에서 β-globin 유전자 교정)"을 7일 네이쳐지에 게재했다. 스탠포드 팀은 몇 달 내에 FDA에 임상계획을 제출할 예정으로 2018년에 첫 환자 임상등록을 목표로 한다. Matthew Porte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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