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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첫 피하투여(SC) 방식의 면역관문억제제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됐던 PD-L1 ‘티쏀트릭(Tecentriq)’ SC제품 허가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이번달 15일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로슈는 PD-(L)1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에서 첫 SC제품으로 선두로 치고나가려 했으나, 빠르게 추격하는 미국 머크(MSD)와 BMS, 화이자 등 후발주자에게 따라잡을 기회의 여지를 남겨주게 됐다. PD-(L)1 면역관문억제제를 SC 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은 빅파마의 특허연장 전략이며, 항암제 외래치료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EGFR 저해제 ‘타그리소(Tagrisso, osimertinib)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을 통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9.5개월, 사망위험을 38% 개선한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폐암 임상3상 결과는 9일부터 1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2023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서 지난 5월 “타그리소+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이 PFS를 크게 개선시켰다(strong improvemen
씨젠(seagen)이 질병 단백질의 분해를 유도하는 표적단백질 분해약물(targeted protein degradation, TPD)을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페이로드 대신 활용한 신규 모달리티 항체-분해약물접합체, ‘DAC(Degrader-Antibody Conjugates)’ 기반 신약개발에 나섰다. 파트너사는 이전부터 빅파마와 다수의 TPD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누릭스(Nurix Therapeutics)다. 누릭스는 지난 2019년 길리어드(Gilead Sciences), 지난 2020년 1월 사노피와 TPD 신약개발 파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이 5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real-world) 유방암 검진 세팅에서 인공지능(AI)이 의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유럽 가이드라인은 유방암 검진시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이 이중판독(double reading)을 하도록 제시하는데, 이때 AI가 전문의 1명을 대체할 경우 암을 더 많이 발견했다. 특히 루닛의 AI가 단독 판독할 경우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재검사를 하는 리콜률(recall rate)이 현저히 낮았다. 유방촬영술(mammography)은 1980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J&J)이 ‘타그리소’가 장악하고 있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첫 임상3상 성공을 알리면서, 공고해 보였던 EGFR 변이 폐암 시장에서 균열을 만들어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타그리소로 54억달러를 벌어들였다. 바로 다음주 초 세계폐암학회(WCLC 2023)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후발주자 진입 벽을 높이기 위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대상 타그리소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임상3상 세부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J&J는 아스트라제네카를 한층 더 압박
바이오엔텍(BioNTech)이 HER2 저발현(HER2 low)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TOP1(topoisomerase-1) 저해제 기반 HER2 ADC의 임상3상을 시작한다. 바이오엔텍은 지난 4월 중국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로부터 임상1/2a상 단계 TOP1-HER2 ADC ‘DB-1303’과 전임상단계 ADC ‘DB-1311’ 등 2개 에셋을 16억7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 유방암 임상3상은 그 중 DB-1303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루닛(Lunit)이 창립 10년이 됐습니다. 루닛의 공동창업자 6명은 전부 의학이나 바이오 전공자가 아닙니다. 연쇄 창업가가 있어 풍부한 자본을 유치하거나 인공지능(AI) 분야에 높은 피인용지수를 가진 스타 플레이어가 있는 기업도 아니었고, 성공적인 회사에서 훌륭한 커리어를 쌓은 경험을 가진 케이스는 더욱 아니었습니다.” 백승욱 루닛 의장이 말하는 루닛의 시작점은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 창립10주년을 맞이한 루닛은 말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의료 AI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를 자신하는
GLP-1 선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단 3주만에 또다른 비만 회사 엠바크 바이오텍(Embark Biotech)을 인수했다. 바로 직전 노보노디스크는 카나비노이드(CB1) 수용체 저해제를 보유한 인버사고 파마(Inversago Pharma)를 최대 10억7500만달러에 인수한 이후, 잇따라 ‘위고비(Wegovy)’를 이을 차세대 비만 회사를 찾아 사들이는 움직임이다. 경쟁자인 일라이릴리(Eli Lilly)도 지난달 차세대 비만 에셋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하면서, 양사는 숨 비만시장을 두고 가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노바티스(Novartis)가 항암제로 임상을 진행하던 TGF-β 항체의 모든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 노바티스가 임상단계에서 개발하는 남아있던 유일한 TGF-β 항체인 ‘NIS793’의 임상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파트너사 소마(XOMA Corporation)에 통지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졌다. 노바티스는 8년전인 지난 2015년, 소마로부터 계약금 3700만달러를 포함 총 5억1700만달러 규모에 NIS793을 사들였다. 이후 고형암을 대상으로 NIS793 단독요법 혹은 자체 PD-1 항체인 ‘스파탈리주맙(spartalizuma
바이엘(Bayer)의 자회사 블루락테라퓨틱스(BlueRock Therapeutics)가 파킨슨병(PD)을 대상으로 진행한 도파민 뉴런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초기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하고 운동기능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블루락은 내년 상반기 환자등록을 목표로 임상2상을 준비하고 있다. 파킨슨병은 중뇌(midbrain)의 흑질(substantia nigra, SN) 부위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뉴런의 손상으로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면서 발병하는 퇴행성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의도와 상관없이 손이 떨리거나 팔 혹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비만치료제 ‘위고비(Wegovy, semaglutide 2.4mg)’가 심혈관질환에서 연승을 거두고 있다. 노보노는 지난 8일 GLP-1 작용제(Agonist) 위고비의 심혈관질환 개선 효능을 평가한 임상3상 결과를 발표했다(NCT03574597, SELECT). 당시 임상에서 위고비를 투여받은 비만 환자군은 위약군 대비 주요 심혈관사건(MACE) 발생이 20% 감소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심혈관질환 위험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여기에 한걸음 더 나아가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주요
‘데이터, 데이터, 데이터(Data, data, data)’.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로 암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막대한' 환자 데이터가 필요하다. 한 종류가 아닌 다각도의 데이터(multiomics)가 통합됐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같은 데이터가 연결돼 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연결된 의료 데이터 플랫폼 안에서 AI가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고, 그 효과를 낼 수 있게 된다. 루닛(Lunit)이 향후 10년 동안의 비전으로 기존의 AI 솔루션 회사에서 ‘AI 플랫폼’ 회사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로슈가 ‘실수로’ TIGIT 면역관문억제제의 폐암 생존기간(OS) 중간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단 하루 만에 그동안 침체돼 있던 TIGIT에 대한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긍정적인 OS 추세에 따라 낙관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로슈의 TIGIT 항체 ‘티라골루맙(tiragolumab)’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TIGIT에 대한 기조를 이끌어오고 있는 약물이다. 그러나 지난해 가장 기대를 모았던 Skyscraper-01 임상3상에서 티라골루맙 병용투여가 PD-L1 발현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리지
마침내 엑셀리시스(Exelixis)가 PD-L1 항체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병용요법의 후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뒀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2차치료제 세팅 3상에서 대조군 호르몬요법(hormonal therapy)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한 결과다. 엑셀리시는 지난 2017년부터 로슈(Roche)와 파트너십을 맺고 진행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PD-L1 항체인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과 TKI인 ‘카보메틱스(Cabometyx, ca
길리어드(Gilead Sciences)가 TROP2 ADC ‘트로델비(Trodelvy, sacituzumab govitecan)’와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을 폐암 1차치료제로 평가한 예비 데이터를 공개했다. 임상에서 트로델비+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사전치료를 받지 않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m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54%를 달성하며 긍정적인 효능을 보였다. 이로써 길리어드는 트로델비의 적응증을 유방암, 방광암에 이어 폐암까지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미국 머크(MSD)가 마침내 HIF-2α 저해제 ‘웰리렉(Welireg, belzutifan)’의 임상3상에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신장암 시장에서 본 게임에 들어가려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 4년전 펠로톤 테라퓨틱스(Peloton Therapeutics)를 22억달러에 사들이면서 확보한 에셋이다. 머크는 펠로톤을 인수하고 2년만에 미국에서 첫 HIF-2α 저해제인 웰리렉을 출시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아직까지 적응증은 VHL(von hippel-lindau) 변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VHL 변이를 가진 신장암과 혈관모세포종(
머크 “마침내 손에” ‘키트루다 SC' vs IV 3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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