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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바실리아 파마슈티카(Basilea Pharmaceutica)가 국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iNtRON Biotechnology)와 옵션딜을 체결해 평가해온 엔도리신(endolysin) 항생제 ‘토나바케이즈(tonabacase, SAL200)’의 개발을 중단한다. 바실리아는 지난 2023년 10월 인트론과 비공개 규모로 토나바케이즈에 대한 옵션딜을 체결했다. 당시 바실리아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를 타깃하는 토나바케이즈 컨셉에 주목했었다. 계약에 따라 바실리아는 전임상에서 토나바케이즈를 테스트해 왔으며, 향후 긍정적인 결과에
FNCT 바이오텍(FNCT Biotech)이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세포접착분자인 ICAM-1이 EGFR의 활성을 높여 전이를 촉진한다는 새로운 기전의 연구결과를 내놨다. ICAM-1이 EGFR과 그 리간드인 EGF간의 결합력을 증가시켜 EGFR의 활성을 높이고, 하위 신호인 JAK1/STAT3 경로를 통해 TNBC의 전이가 촉진된다는 내용이다. FNCT는 TNBC에서 ICAM-1이 EGFR 활성화에 중요한 조절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이성 TNBC 마우스모델에 ICAM-1 항체를 처
중국에서 도입한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가 서양 인구에서도 재현될 것인가는 중요한 이슈이며, 코버스 파마슈티컬(Corbus Pharmaceuticals)은 2년전 중국에서 도입한 넥틴-4(nectin-4)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첫 임상결과를 공개하면서 일단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됐다. 다만 이미 시판된 약물과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속시원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버스는 넥틴-4 ADC ‘CRB-701(SYS6002)’을 화이자의 방광암 치료제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
오노 파마슈티컬(Ono Pharmaceutical)이 CSF-1R 저해제 ‘롬빔자(Romvimza, vimseltinib)’를 인수 딜을 통해 확보한지 9개월만에, 희귀 양성종양(benign tumor)인 건활막거대세포종양(tenosynovial giant cell tumor, TGCT)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오노는 지난해 5월 데시페라 파마슈티컬(Deciphera Pharmaceuticals)을 24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롬빔자를 확보했다. 당시 인수딜로 오노는 데시페라가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중이던 K
3H바이오(HHH Bio)는 지방 축적에 관여하는 apoB100(apolipoprotein B 100)을 타깃하는 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펩타이드 백신이라는 컨셉으로 비만치료제를 개발한다. 김효준 3H바이오 최고과학책임자(CSO)는 “apoB100은 지방의 운송, 저장, 분해 등 이 3가지를 다 아울러 도와주는 단백질”이라며 “우리는 이 단백질을 타깃해 면역학적으로 비만을 치료하겠다는 컨셉을 가지고 지방대사의 가장 최후 저장단계를 막아줄 수 있는 항비만 면역해법(anti-obesity immune solution)을 개발하고 있다
일라이릴리(Eli Lilly)가 FGFR3 저해제로 개발하는 ‘LY3866288(LOXO-435)’의 고형암 임상1상 초기결과에서 ‘off-target’ 독성을 낮춘 결과를 내놨다. 이 약물은 릴리가 지난 2019년 록소 온콜로지(Loxo Oncology)를 80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후보물질이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유일한 FGFR 저해제인 J&J(Johnson&Johnson)의 ‘발베사(Balversa, erdafitini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기반이 된 임상3상에서 손톱질환이 66.7% 발생했으며 피부질환으
일본의 오츠카 파마슈티컬(Otsuka Pharmaceutical)이 지난 2012년부터 13년동안 개발해온 STAT3 저해제 ‘OPB-111077’의 임상을 전면 중단한다. 이밖에도 진행성 고형암 펩타이드 백신, 다발성골수종(MM) 인테그린β7 CAR-T 치료제, 그리고 피부암을 대상으로 한 염화아연 조직고정제 등 총 4건의 초기임상을 파이프라인에서 추가로 제외시켰다. 오츠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발표 자리에서 OPB-111077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오츠카는 파이프라인 중단에 대해 ‘전략적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
사노피(Sanofi)가 J&J(Johnson & Johnson)의 자회사 얀센(Janssen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하던 장외(extraintestinal) 침습성 병원성대장균 감염질환(invasive E.coli disease, IED) 접합백신 후보물질 ‘ExPEC9V(JNJ-78901563)’의 임상3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한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의 이번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ExPEC9V는 IED를 예방하기에 위약에 비해 효능이 충분하지 않았다(not sufficiently effe
화이자(Pfizer)가 PARP 저해제 ‘탈제나(Talzenna, talazoparib)’의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의 최종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했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이번 탈제나의 임상3상에서 최종 분석결과 HRR 변이유무와 관계없이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OS를 개선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화이자는 구체적인 데이터는 밝히지 않았었고, 이번에 OS 수치를 공개한 것이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3상에서 탈제나와 호르몬요법(ARPI)인 ‘엑스탄디(Xtandi, e
아납티스바이오(AnaptysBio)가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로 개발중인 PD-1 항체 ‘로스닐리맙(rosnilimab)’의 임상2b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데이터를 내놨다. 지금까지 개발된 PD-1 항체는 항암제로 시판되고 있지만 아납티스는 PD-1 항체 로스닐리맙을 RA,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암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기전을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면역시스템 균형(homeosta
BMS(Bristol Myers Squibb)가 LAG-3 면역관문억제제의 유일한 영역인 흑색종에서, 초기 치료제 세팅인 수술후요법(adjuvant treatment)으로 라벨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좌절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처방되고 있는 흑색종 1차치료제 시장보다 약 2배가 큰 규모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이번 실패 건까지 더해지면서 LAG-3 약물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다. BMS는 지난 2022년 흑색종 1차치료제로 LAG-3 면역관문억제제를 첫 시판한 회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알파폴드2(AlphaFold2)’ 개발자 사이먼 콜(Simon Kohl) 박사가 1000만달러 시드(seed)와 4000만달러 시리즈A로 총 5000만달러를 유치하며 지난 13일(현지시간) 새 스타트업 ‘레이턴트랩스(Latent Labs)’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레이턴트랩스는 ‘생물학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콜 박사는 이전에 단백질 접힘구조 예측(protein structure prediction) AI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가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후보물질 ‘세마셀(cema-cel, cemacabtagene ansegedleucel)’로 진행한 임상1상에서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2년이상 추적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24개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알로진은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에 대해 시판되고 있는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와 비교했을 때 견줄만한(comparable) 효능과 일치하는(consistent) 안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이 EBV 양성(EBV+) 위암 환자에게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CCR4 저해제와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60%를 확인한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10명 가운데 6명이 약물반응을 보였고, 이중 1명은 완전관해(CR)에 해당했다. 이는 미국 랩트 테라퓨틱스(RAPT Therapeutics)와 미국 머크(MSD)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임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9년 랩트로부터 CCR4 길항제(antagonist) ‘티부메시르논(tivum
화이자(Pfizer)의 CD30 항체-약물접합체(ADC) ‘애드세트리스(Adcetris, brentuximab vedotin)’가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arge B-cell lymphoma, LBCL)의 3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특히 임상결과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CD30을 적게 발현하거나 이미 CAR-T 치료를 받았던 환자에서도 치료효과를 보였다. 림프종 적응증을 두고 경쟁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예스카타(Yescarta, axicabtagene cil
인사이트(Incyte)가 아제너스(Agenus)와 10년간 유지해온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인사이트와 아제너스는 지난 2015년부터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 4개를 공동개발해 왔으나, 최근 모든 후보물질 개발이 중단되며 인사이트는 결국 계약해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개발하고 있던 4개 항체는 OX40 항체 ‘INCAGN1949’, GITR 항체 ’INCAGN1876’, LAG-3 항체 ‘INCAGN2385’, TIM-3 항체 ‘INCAGN2390’ 등이었다. 인사이트는 지난 2023년 OX40 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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