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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와 국내 기반을 둔 큐리에이터(Qureator)가 버텍스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에서 15년 동안 약물발굴과 인간질병모델 경험을 쌓은 브랑카 미트로빅(Branka Mitrovic)을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미트로빅 CSO는 큐리에이터의 과학전략과 R&D를 이끌게 되고, 회사의 질병모델 개발과 타깃발굴(target identification)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큐리에이터(이전 사명 큐리오칩스)는 지난 2017년 인체조직칩(organ-on-a-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차세대 비만에셋 ‘카그리세마(CagriSema)’로 제2형 당뇨병(T2D)을 앓는 비만환자에서 진행한 임상3상에서 68주 투여시 15.7%의 체중감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 이후 노보노디스크의 주가는 8% 하락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이같은 체중감량 수치를 확인하며 1차종결점을 충족했지만, 투자자 및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REDEFINE1 임상3상에서 확인한 22.7%의 체중감량보다도 낮은 수치로 다
BMS(Bristol Myers Squibb)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PD-1 항체 ‘옵디보(Opdivo)’와 CTLA-4 항체 ‘여보이(Yervoy)’의 병용요법을 간암 1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번 EMA 승인은 옵디보+여보이가 간암 1차치료제로 허가받은 첫 사례이다. BMS는 지난 2020년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간암 2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승인으로 BMS는 간암 1차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BMS는 로슈(Roche
바이오젠(Biogen)은 알츠하이머병 신약 개발과 동일시되는 회사로, 그렇기 때문에 첫 아밀로이드베타(Aβ) 기전 약물의 상업적 실패 이후 고통의 시간을 온전히 감내해야 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2022년 11월 ‘혁신 옹호자(strong advocate for innovation)’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Viehbacher) CEO를 영입하고, 2년 넘게 인력과 파이프라인에 걸쳐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험난한 과정을 반영하듯, 바이오젠의 주가는 12여년만에 최저점을 찍고 있다. 그러나 구
J&J(Johnson & Johnson)가 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KOR) 길항제로 진행해오던 우울증 임상3상을 중단했다. 임상에서 확인한 저조한 효능 결과로 인해 내린 결정이다. J&J는 KOR 길항제인 ‘아티카프란트(aticaprant)’에 큰 매출 잠재력을 기대해왔으며, 우울증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게되면 한해 최대 10억~50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봤었다. J&J는 아티카프란트의 추가개발을 위한 신규 적응증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설명했으나, 약물의 전망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회사의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에서 우울증 이외의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 머크(MSD)가 실패했던 영역인 초기 위암 치료제 세팅에서, 무사건생존율(EFS)을 첫 개선한 임상3상 결과를 도출하면서 앞으로 치고 나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G/GEJ) 수술전후요법(perioperative treatment) 치료제 세팅 ATTERHORN 임상3상에서 PD-L1 ‘임핀지(더발루맙)’가 EFS를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차 종결점으로 설정한 전체생존기간(OS) 중간분석 결과에서 “임핀지 기반 치료법을
자임웍스(Zymeworks)가 개발중이던 NaPi2b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ZW220’의 임상 진입을 보류했다. 자임웍스는 불과 2개월 전 올해 ZW220과 글리피칸-3(glypican-3, GPC3) ADC 후보물질 'ZW251' 등 2개 ADC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ZW220, ZW251 모두 페이로드(payload)로 토포아이소머레이즈1(TOP1) 저해제를 사용한 ADC 후보물질이다. 그러나 자임웍스는 ZW251의 고무적인(encouraging) 임상결과와 잠재적인
암젠(Amgen)이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던 EGFR 타깃 T세포 인게이저(TCE)인 ‘CX-904’의 개발을 결국 중단한다. 올해 1월 사이톰엑스는 구조조정 발표를 통해 CX-904의 개발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당시 발표에서 사이톰엑스는 CX-904의 임상1a상을 마치고 임상1b상 진입이 보류된 상태로 CX-904 개발에 필요한 자원조달(resourcing) 등에 대해 암젠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회사는 논의를 거쳐 CX-904의 개발
아이맵(I-Mab)과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공동개발하는 클라우딘18.2(CLDN18.2)와 4-1BB 이중항체인 ‘지바스토믹(givastomig, ABL111)’으로 위암 1차치료제로 들어가려는 시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아이맵은 7일 위암 1차치료제 임상1b상의 첫번째 용량확장(dose expansion) 코호트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환자 등록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위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지바스토믹과 PD-1 ‘옵디보(니볼루맙)’와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하는 임상으로, BMS로부터 임상시험에 투입되는 옵디보를 무상공급받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 T-Dxd)’가 위암 2차치료제로서 임상3상에서도 전체생존율(OS)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3일(현지시간) 엔허투의 HER2양성(IHC 3+ 또는 IHC 2+/ISH+) 전이성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이같은 긍정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중간분석 결과 엔허투의 개선된 효과를 보
독일 머크(Merck KGaA)가 TLR7/8 저해제의 루푸스 임상2상에서, 핵심 환자군인 전신홍반루푸스(SLE) 코호트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머크가 지난해 3월 다발성경화증(MS) 임상3상 단계에 있던 BTK 저해제 ‘에보브루티닙(evobrutinib)’의 개발을 중단한 이후, 면역학 프로그램에서 또다시 매끄럽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게 됐다. 이번 TLR7/8 저해제 ‘엔파토란(enpatoran)’은 머크가 에보브루티닙에 이은 주요 면역학 파이프라인으로 개발중인 에셋이다. 앞서 머크는 지난해 3분기에 엔파토란으로
베이진(BeiGene)의 PD-1 항체 ‘테빔브라(Tevimbra, tislelizumab-jsqr)’가 진행성(advanced)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의 1차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베이진은 이번에 PD-L1 양성(≥1) ESCC의 1차치료제로 테빔브라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의 마커제한 승인을 받았다. 테빔브라는 지난해 3월 ESCC의 2차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테빔브라 단독요법이 화학항암제 치료 후의 진행성 또는
독일 ITM(Isotope Technologies Münich)이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ITM-11(177Lu-edotreotide)’의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 첫번째 분석에서 실패했다. ITM-11은 희귀종양인 위장췌장 신경내분비종양(GEP-NET)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약물로, 올해 1월 ITM-11이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하며 임상3상에 성공해,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ITM은 학회에서 구체적인
바이오헤븐(Biohaven)이 선택적 칼륨채널(Kv7) 활성제(activator) ‘BHV-7000’의 양극성장애 조증(bipolar mania) 임상2/3상에서 위약군 대비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하지 못하며 증상개선에 실패했다. 바이오헤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당 데이터는 바이오헤븐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됐다. 바이오헤븐은 현재 추가 데이터분석을 진행중이며 다가올 컨퍼런스에서 전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2/3상은 조증에피소드(manic episodes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젠사익(Gensaic)과 심장대사질환(cardiometabolic disease)에 대한 전달기술 리간드를 발굴하는 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는 젠사익에 계약금과,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을 모두 합해 각 타깃당 최대 3억54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계약금 및 개발하는 총 타깃 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노보노디스크는 R&D 비용을 지급하고 향후 젠사익의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트림텍 테라퓨틱스(TRIMTECH Therapeutics)는 지난 5일(현지시간) 3100만달러 규모의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림텍은 중추신경계(CNS)로 전달(penetration)될 수 있는 신경퇴행질환에 대한 표적단백질분해(TPD) 약물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이다. 트림텍은 지난 2023년 레오 제임스(Leo James) 박사와 윌 매큐언(Will McEwan) 교수가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제임스 박사와 매큐언 교수의 과학적 아이디어에 기반해 E3 리가아제(E3 ligase) 중 하나인 TRIM21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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